IT Service Matrix : 행복한 IT 세상을 위하여
상태바
IT Service Matrix : 행복한 IT 세상을 위하여
  • 주동식
  • 승인 2010.06.29 18:50
  • 조회수 2836
  • 댓글 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행복한 IT 세상을 위하여

1. 왜 필요한가?

컨설턴트에게 야근은 필수요 휴일 근무는 선택이다. 하지만 컨설턴트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고객들이 그만큼 높은 가치를 누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컨설턴트들은 자료를 찾고 제안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인력을 찾아 팀을 구성하고 야근과 철야와 재작업을 반복하며 결과물을 내놓지만 고객들은 “겨우 이거야?”라는 반응을 내놓기가 일쑤다. 한마디로 말해 현재 우리는 ‘불행한 IT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보다 행복한 IT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좀더 잘 알고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면 불필요한 낭비와 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다. 인텔리전스와 Collaboration, Convergence 등을 결합할 경우 IT 환경은 보다 큰 결실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IT 서비스를 이용할 때 먼저 이 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 서비스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가이드가 필요하다.

또, 어떤 해결책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전문가는 어디에 있는지 등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컨설팅 플랫폼이 필요하다.

투이의 IT서비스 매트릭스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2. IT 서비스 매트릭스

가. IT 서비스 매트릭스의 구성

IT 투자 포트폴리오의 선택은 적용 및 운영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적용 관점이란 그 IT 서비스를 잘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이고 운영 관점이란 그렇게 만들어진 서비스를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의 타당성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운영 타당성은 한마디로 말해 그 서비스를 적용해서 정말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를 따지게 된다. 즉,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가,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가,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으로 연계될 수 있는가, 경쟁 차별화 수단으로서 활용할 가치가 있는가, 적용 후 변화관리는 용이한가 등을 따지는 관점이다.

적용 타당성은 그 서비스를 얼마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가를 따진다. 즉,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가, 기간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기존 업무를 변경해야 하는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가, 적용 성공사례가 있는가, 필요한 역량은 갖추어져 있는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나. IT 서비스 매트릭스의 활용

IT 서비스 매트릭스는 결국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IT 투자가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다. 운영 타당성을 세로축, 적용 타당성을 가로축으로 하는 좌표에 Green, Blue, Yellow, Red 등 네 가지 색깔로 서비스의 현황을 표시한다는 개념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서비스의 고유한 특성이라기보다 적용 고객 기업의 조건과 특성에 따라 결과치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Green은 고객 기업의 입장에서 서비스의 운영 타당성과 적용 타당성이 모두 매우 높은 경우로, 즉시 투자와 철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말한다. 신규 사업 진출이나 GRC 등이 여기에 해당하나 IT 투자 성숙기업의 경우 이런 서비스를 찾기가 어렵다.

Blue는 고객 기업의 입장에서 운영 타당성은 높으나 적용 타당성은 낮은 서비스이다. 이런 서비스의 경우 고객 기업이 비용/리스크의 통제 전략을 갖출 필요가 있고, 점진적이고 반복적인 접근 방식이 유용하다. 현재 상황에서는 RTE, SOA, BI 등이 전형적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Yellow는 고객 기업의 입장에서 적용 타당성은 높지만 운영 타당성이 낮은 경우이다. 이런 서비스에 대해서는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접근하는 태도와 함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서버 통합, DB 튜닝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Red는 고객 기업의 입장에서 운영 타당성과 적용 타당성이 둘 다 매우 낮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과감한 혁신 또는 퇴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진부화된 레거시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다. 투이의 서비스 카탈로그

구분 내용
BI ● Business Intelligence. Data Warehousing 기술 이용. 수익성 관리, 리스크관리, 성과관리, CRM 등의 업무
GRC ● Governance, Risk, Compliance. 거버넌스, 내부통제 및 외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IT 시스템 또는 서비스
DQ ● Data Quality. 데이터품질,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통합을 위한 시스템, 관리체계, 기준 등. MDM, CDI 포함
SP ● Strategic Planning. 기업/기관 전체의 목표 모델 정의 및 마스터플랜 수립. 기존의 ISP개념 포함.
AT ● Architecture Transformation. 새로운 IT기술로 이전하기 위한 서비스. Re-hosting, Virtualization 등
EA ● Enterprise Architecture. 엔터프라이즈 통합 관리 및 진화를 위한 아키텍처, 참조모델, 거버넌스, EAMS 등
OC ● Open Consulting. 기업/기관 내부의 임직원 및 외부 고객 대상 개방, 참여, 공유 등을 통한 업무 향상
PO ● Process Optimization. 업무성과의 획기적 향상을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 혁신 또는 선진 프로세스 적용.
UXB ● User eXperience for Business. 사용자 컴퓨터 인터페이스 최적화를 통한 프로세스 혁신 및 시스템 구축.
SOA/BPM ●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Business Process Management. 도입전략, 아키텍팅, 거버넌스 등
PMO ● P3 Management Office. P3 : Project, Program, Portfolio.


3. 서비스별 매트릭스 분포

가. BI(Business Intelligence) = 지표 : Red -> Blue

현재 BI 서비스는 단순 리포팅, 비정형 검색, 원인 분석 등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기업 내 확산도 미흡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 집단에 대한 기업 그룹 차원의 마케팅 요구가 절실해지고, 서비스 컨버전스과 진전되는 추세에 따라 향후 1~2년 안에 기업의 강력한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보다 운영 타당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 GRC(Governance, Risk, Compliance) = 지표 : Blue -> Blue with Green

현재는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으나, 단위 시스템 별 접근 방식이 이루어지는 형태여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앞으로 플랫폼에 의한 접근으로 통합이 이루어지면 효율성이 높아지고, 내부 통제효과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보다 적용 타당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 DQ(Data Quality) = 지표 : Red -> Blue with Red

현재 데이터에 대한 투자 마인드 부족, 오너십 등 거버넌스 미비 등의 제약 요인으로 인해 제한적으로만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고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되면 기업의 강력한 경쟁력 수단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운영 타당성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 SP(Strategy Planning) = 지표 : Yellow -> Yellow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나 기관이 이 서비스를 적용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기대 만족도는 보통 수준이다. 통합 시스템의 청사진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공하는 차원의 효과는 갖고 있으나 경영전략과 동시에 고려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적용 타당성과 함께 운영 타당성이 지금보다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마. AT(Architecture Transformation) = 지표 : Red -> Yellow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존 자원의 개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이 서비스의 성공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가상화 기술의 발전, 그린 IT의 확산 등에 따라 투자 성과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적용 타당성과 운영 타당성이 모두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 EA(Enterprise Architecture) = 지표 : Red -> Red with Blue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서비스가 확산되어 왔으나 장기적인 비전 부재로 관리와 활용은 미흡한 상태이다. 일부 기업에서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주사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운영 타당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 OC(Open Consulting) = 지표 : Green

현재는 개념 정립 단계이며, 일부 나와 있는 솔루션도 좀더 검증이 필요한 상태이다. 진취적인 기업들 가운데 일부가 선도적으로 부분적인 업무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적용 타당성과 운영 타당성이 모두 좋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 PO(Process Optimization) = 지표 : Blue -> Blue

BPR, PI, 6시그마, BPM 등의 방식으로 활발하게 적용되어 왔으나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반응이 많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몇 차례씩 적용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로 신규 업무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타당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많다.

자. UxB(User eXperience for Business) = 지표 : Green -> Green

그동안 일부 기업에서 적용하여 성공한 경험이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사용자 환경이 웹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추세에 따라 전문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운영 타당성과 적용 타당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차. SOA/BPM(Service Oriented Architecture/Business Process Management) = 지표 : Red -> Red with Blue

유명세에 비해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적용 노력이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다만 그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기술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폭발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운영 타당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카. P3MO(Project/Portfolio/Program Management Office) = 지표 : Red -> Green

현재는 프로젝트 관리 차원에서 적용하는 개념이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많은 편이다. 앞으로 IT 비즈니스의 내재화, IT 투자 규모의 증대 등에 따라 거버넌스 차원에서 필수 기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타당성과 적용 타당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 IT서비스 매트릭스 2008_결론

가. 컨설팅 활동의 확산과 컨버전스 현상

컨설팅 활동은 앞으로 IT 활동 대부분의 영역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ISP, PI, 모델링, UXB, PMO, 성과 타당성 검증 등이 이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컨설팅 서비스에서도 컨버전스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다. 금융기관의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도 비즈니스 모델과 ISP, IT 거버넌스 등 단위 서비스가 결합 및 중첩되어 기업의 요구를 지원하는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 관계에 의한 컨설팅

앞으로 기업들은 내부 전문인력의 강점과 외부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컨설팅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팀스피리트(Team Spirit) 컨설팅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컨설팅 활동을 통해 일회성 솔루션을 제공받는 차원을 넘어서 고객의 업무와 비즈니스 환경, 고객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기반 컨설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 2009년 투이의 활동 원칙

- Open Consulting : 고객의 참여, 고객과의 공유, 고객에 대한 개방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 활동 수행한다.
- 관계 기반 : 고객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팀 시너지를 추구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컨설팅 활동을 수행한다.
- Business Integrated : 산업별 참조모델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와 연계하며, 서비스 컨버전스를 추구하는 컨설팅 활동을 수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