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6월 셋째 주(2011년 6월 13일~2011년 6월 19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신한카드가 정보계 EDW 어플라이언스로 오라클 엑사데이타를 선택했습니다. 농협 계열사인 NH투자증권에서도 HTS 고객정보 노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SW 분할발주를 놓고 IT서비스 업계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신한카드 정보계
오라클 엑사데이타 EDW 도입키로
-정보계 프로젝트의 EDW 어플라이언스로 오라클 엑사데이타 선정. 신한은행, 신한생명, 신한금융투자, 제주은행 등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들은 2001년 이후 테라데이타 EDW 사용.
-이번 선정에서도 테라데이타 우세 점쳤으나 예상 깨져. EDW 구축과 정보계 프로젝트 업체 선정 위해 주요 IT서비스 업체에 RFP 발송. 100억원 규모로 내년 11월 마무리 예정.
● KDB생명
산은지주 편입으로 차세대 본격화
-산은금융지주에 편입된 KDB생명(옛 금호생명)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다시 본격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시절 차세대 프로젝트 착수했다가 모그룹 재정악화로 중단했던 사례.
-‘차세대 IT이행계획 수립’ 위해 삼일Pw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정보화 전략 방향과 현안과제, IT조직 운영계획 방안 등 마련. 연말께 차세대 사업 발주 전망. 200억원 규모.
● 한국예탁결제원
제이니스 시간외근무관리 솔루션 도입
-제이니스의 시간외근무 관리 프로그램 ‘엠·오피스’ 도입해 시범 운영. 사전에 신청 및 승인된 시간외근무자 이외 사용자의 PC 사용 차단. 수당 관리나 시간외 근로 제한 등에 활용.
-직원들의 업무용 PC 사용시간 관리와 시간외근무 수당 관리 등을 기존의 인사시스템과 연동한 통합관리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 인건비 손실 감소, 합리적인 업무시간 관리 등 필요.
● NH투자證
HTS 거래내역 통째 유출
-HTS의 투자자 매매 내역 유출. 투자자 이름과 계좌번호, 체결 종목ㆍ가격, 거래량 등이 HTS ‘체결알림판’ 창에 떠. 준회원 접속 고객이 다른 투자자 거래정보 고스란히 들여다봐.
-NH투자증권 관계자 “직원이 전산프로그램을 잘못 입력한 것이며 시스템 오류나 외부 해킹에 의한 사고는 아니다”고 밝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는 없다"” 해명.
● 삼성카드
'모바일 공과금 결제 서비스' 출시
-모바일 공과금 결제서비스 출시.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지로’ 애플리케이션 내려받아 지로청구서에 찍힌 QR코드 읽으면 대금내용 조회와 신용카드 납부 가능. 안드로이드폰에서 시작.
● 사이버보험
해커 집단 기승에 ‘인기’ 반작용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노린 해킹이 기승 부리면서 '사이버보험' 수요도 증가. 해킹 피해 수습, 벌금 부과, 민사소송 배상금 등 막대한 비용 지출에 대비. 향후 피해 커질 상황 고려.
● 스마트폰
신용카드 품다… 모바일지갑 현실화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3사, 9개 카드업체 및 3대 VAN 업체, 휴대폰 제조업체, 관련 단체 등이 제휴 맺고 NFC 기반 모바일 결제 활성화 나서. 결제 인프라 부족 해결 공동노력.
-대형마트, 편의점, SPC 프랜차이즈, 주유소, 커피 전문점 등 7대 전략가맹점 중심으로 기존 카드와 NFC 모바일 카드 동시에 이용하는 복합결제기 5만여대 올해 안에 신규 구축.
# "NFC 활성화로 시장 파이 키우자"
█ 기타
● 우정본부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 구축
-우체국에서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 위해 필요했던 신분증 복사 사라질 듯. 지급여부 확인 위해 자기앞수표 복사해 팩스로 보내던 것도 스캔 이미지 보내는 방식으로.
-우체국금융창구에서 연간 종이 사용량 24% 절감하는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 구축 나서.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 이미지시스템 구축 등 목표.
● 차세대 사업 이후
금융IT 시장… 올해 상반기 어땠나?
-올 상반기 금융IT, 차세대시스템 공백 그리 크지 않아. 기존 시스템 대상의 고도화 프로젝트도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아. 농협 현대캐피탈 등이 고도화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
-모바일뱅킹과 모바일 오피스 등 '스마트 금융',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CRM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DW 프로젝트들도 다수 발주됐지만 시장 이끄는 핵심 테마로는 다소 부족.
# ‘IT 고도화’ 투자 다시 탄력
● 보안 사고
금융권, 계정통합 사업으로 눈 돌리나
-농협 사태 이후 지나치게 많은 로컬계정 존재하는 시스템 문제 해결하려는 노력 등장. 현재 1금융권 중 계정 통합 사업 진행중이거나 도입하지 않은 금융권도 여전히 많은 편.
-방치됐던 로컬계정, 대안으로 제시된 디렉토리 서비스 재조명. 디렉토리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접근하거나 여러 자원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지원. 관리자 1인 1계정 사용.
● 금융감독원
비리 속출 이어 이번엔 전산장애
-전자공시시스템(다트) 약 40분간 ‘먹통’.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지수 종가 산정도 1시간 가까이 지연. 외부 공격보다 자체 결함 원인인 듯. 일주일새 장애 반복돼 기강 해이 논란도.
II. 주요 벤더 동향
● SW 분할발주
IT서비스 업계 ‘강력 반발’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선진화 위해 추진중인 공공부문 SW 분할발주 도입에 IT서비스 업계 강하게 반대. SW 구축사업에서 설계와 구현 분할해 발주. 사업 영역별 전문화 등 목표.
-IT분석설계(컨설팅)와 시스템구축을 핵심영역으로 삼고 있는 IT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SW분할발주가 자신들의 시장을 반으로 줄이는 결과. “책임 모호하고 혼란 가중” 지적도.
● 기업 SNS
데이터 활용, 제품개발 및 마케팅으로 확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카드, 신세계, 두산, KT 등 SNS에서 모아진 데이터를 R&D 및 마케팅에 활용 나서. SNS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넘어 제품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확대돼.
-삼성전자는 SNS나 인터넷의 원부자재 관련 가격 등 정보를 수집 분석해 구매시기 결정하는 방안 추진. 신기술 추이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 통해 제품 고도화 및 생산에 반영도.
● M&A
IT 통합에서 성패 갈린다
-인수합병 후 IT통합은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 최근 M&A 성사시킨 기업들이 PMI(Post Merger Integration) 진행하면서 IT통합을 전사 핵심과제로 선정해 진행하는 움직임 등장.
-M&A 위한 사전실사(Due Diligence)에서도 IT부분 집중적으로 다뤄. 전사적 차원의 IT통합 부족. 듀딜리전스 단계부터 IT투자비용 포트폴리오, IT소싱 현황, IT역량 등 파악해야.
● 한국후지쯔
휴대용 은행 영업점 ‘스마트키트’ 출시
-손에 들고다니는 ‘스마트키트’ 선보여. 스마트브랜치 일종. 영업사원이 가지고 다니며 타깃 고객에게 영업점과 동일한 서비스 제공. 금융위 보안성 심의 마치고 기업은행과 공급계약.
-노트북PC, 스마트패드를 담은 메인 키트와 통장 프린터기, 카드발급기로 이뤄진 서브 키트로 구성. 핀패드, e브로셔, 전자서식, 영상촬영, 영상상담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가능.
● 현대정보
베트남 농업은행 IT통합사업 수주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농업은행의 IT서비스 통합관리 사업 수주. 600만달러 규모로 2016년까지 진행. 2007년 금융업무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 포함한 장기적 협력 관계 맺어.
● SK C&C
美 선불카드 시장 진출
-북미 선불카드 업체 인컴과 제휴, 미국 모바일 선불카드 시장 본격 진출. 구글과 협력 통해 북미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한 후 선불카드 분야까지 모바일 결제 사업 다각화.
-인컴은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차지한 북미 최대 선불카드 업체. 애플 월마트 세븐일레븐 페이스북 닌텐도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고객. 스마트폰 결제 외에 쿠폰 서비스도.
● 이니시스
간편결제 서비스, 23만 가입자 돌파
-이니페이 간편결제 서비스가 오픈 1달만에 23만명 가입자 확보했다고 발표. 신용카드 결제시 입력하는 각종 정보와 인증절차 간소화, 스마트폰 등에서 쉽게 결제 가능한 서비스.
● 위조지폐
이제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은행의 위조통화 정보 연계해 통합관리하는 ‘위조통화 DB시스템’ 구축. 위조통화의 전체 규모와 위조기법 등 정보 관련 기관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올 연말까지 경찰청 위폐정보까지 포함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정. 한국은행 및 경찰청의 위폐정보까지 통합관리가 가능하고, 한국은행과 경찰청은 관련 정보 활용 가능해져.
● 모바일 오피스
하반기 공공기관 도입 ‘봇물’
-하반기부터 기업은행, 서울메트로, 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교과부, 기상청,경찰청 등 정부부처의 도입 급속도로 확산 전망. 전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업무 모바일화.
-기업은행은 삼성SDS를 모바일 신영업지원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1만여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 준비. MEAP 환경 도입해 다양한 OS에서 구현 가능하도록 할 계획.
● 페이스북
IPO 준비… “몸값 108조원 이상”
-2012년 1분기에 기업공개를 하며 기업가치를 1천억달러(108조5600억원)로 평가받고 싶어한다는 보도 나와. 증권거래위원회에 재무정보 공개하는 대신 내년 4월에 기업공개.
-예정대로라면 페이스북 기업 가치가 아마존(842억달러)보다 높고 구글(1626억달러)의 절반 넘어. 투자자 500명 넘어 기업공개 진행 않더라도 재무 정보 공개해야 하는 처지.
● 클라우드 컴퓨팅
유닉스 서버로 구축한다고?
-공공 및 금융권 중심으로 유닉스 서버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하는 사례 등장. 플랫폼 구성 논의 본격화 전망. X86서버에 비해 이기종 호환과 비용 부담 등 지적도.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성 높이면서 IT 자원의 효율적 관리 가능하다는 주장도. 한국IBM과 한국HP, 한국오라클 등이 유닉스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국민연금공단 사례 등장.
# 클라우드 개발자 구인난 심각
● 한국HP
실시간 BI 시장 출사표
-AIDC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어플라이언스 ‘버티카’ 선보이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 필요한 금융, 유통, 공공시장 공략하기로. MPP 아키텍처와 컬럼 방식 DBMS 동시에 채택.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웍을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조합.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되어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보다 최대 수십배까지 디스크 입출력을 줄여 쿼리 성능 50~1천배 향상.
● 4G 통신
‘와이브로 vs LTE’ 이통사 전쟁 막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방식의 4G 시장 경쟁 벌이는 가운데 KT가 와이브로 4G 내세워 와이브로-LTE 경쟁 구도 형성. KT, 82개 시와 고속도로 등에 와이브로망 구축.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망 구축 속도. SK텔레콤은 7월1일까지 서울 600여곳에 기지국 설치. LTE 휴대전화 9월 출시 예정. LG유플러스는 LTE에 올해 8500억원 투자 예정.
● 이베이
국내에 사상 첫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를 국내에 구축.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법인의 통합 IT운영을 해오던 전략에도 변화 전망. 최근 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 예상.
-아시아 데이터센터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법인 지원. 2009년부터 검토 시작. 옥션 이어 지마켓까지 인수하면서 정보시스템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지고 거래량 4번째.
● 티맥스 소송
대법원 “프로프레임 전체 배포금지”
-2005년 시작해 6년 동안 이어진 ‘프로뱅크’, ‘프로프레임’의 인도 타타그룹(옛 호주 FNS) ‘뱅스’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이 인도 타타그룹의 승소로 끝나. 큐로컴 지재권 주장도 기각.
-버전 무관하게 프로프레임 전체의 개작 및 배포 어려워. 프로프레임 고객 대상으로 최소한 1천억원대의 엄청난 송사 불가피할 전망. 티맥스에 대한 금융회사 구상권 행사도 관심.
# 해외 시장 파트너 발굴 나서
● 개인정보
불법수집 앱 ‘원천봉쇄’
-KISA, 이통3사와 TFT 구성해 개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정보, 주소록, 통화내역 등 불법으로 앗아가는 애플리케이션 방지 위한 점검도구 개발 나서. 개인보다 마켓 차원 점검.
● OTP
금융보안연구원, 적극적 대응책 마련
-美RSA OTP 제품 '시큐어ID' 해킹으로 보안 적신호 켜져. 금융보안연구원, RSA와 손잡고 국내고객 대상의 대응 프로그램 마련해 실시. 신규 발생할 위협 방지하고 기존 위협 완화.
● 삼정KPMG
다쏘시스템과 상호협력 제휴
-3D PLM 소프트웨어 업체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제휴. 기술 협력으로 사업 영역 다각화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저변 확대 나서. eBLM(e-Business Lifecycle Management) 분야 협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포스트 차세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