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5월 다섯째 주(2011년 5월 23일~2011년 5월 29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구글이 전자지갑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시대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농협공제의 IT 분리 사업이 점차 속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산은금융그룹은 오라클의 DW 어플라이언스를 채택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농협공제
IT 분리 사업 본격화
-2012년 3월로 예정된 공제부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업무 분리에 맞춰 IT 분리 작업 착수. 사업기간 11개월. 내년 3월 생명, 화재 출범 후 1~2개월 동안 분리회계 안정화 작업.
-현행 공제회계를 NH생명, NH화재로 분리하고, 개발중인 IFRS 대응 시스템을 보험회계 기준으로 전환 및 독립 보험재무회계시스템 구축. 분리된 공제회계의 보험회계 전환작업도.
● 주택금융공사
38억대 IFRS 개발 착수
-6월부터 10개월간 개발에 착수할 IFRS 대응 IT개발 추진. 총 38억 5000만원 투입. 고유계정(신탁 포함)에 대한 K-IFRS 관련 시스템 구축, 기금 관련 국가회계시스템 구축 등.
-연결회계, 신용리스크, 충당금산출, 공정가치평가시스템 등 개발하고, 리스크관리시스템 정비도. 기존 계정계 시스템 즉 유동화, 경영지원, 자금관리 시스템 보완 개발 작업도 추진.
● 농협카드 분사
최대 5년 미뤄질 듯… 외환카드 미련 여전
-내년 농협의 금융지주 설립과 함께 보험, 카드 부분 빠른 분사 점쳤지만 카드사업부의 경우 4~5년 이상 시간 더 소요될 전망. 당분간 지역 농협과 공생하며 현재 구조 유지할듯.
-내부에서는 분사 시기를 2015~2016년으로 예상. 카드사가 독자생존 하려면 점유율 10% 유지해야. 현재 NH카드는 8%대에 그치고 체크카드 제외하면 실제 점유율은 6%대 불과.
●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사업 놓고 대우정보-현대정보 대결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대우정보시스템과 현대정보기술 2파전 양상. 올해 증권IT의 마지막 대형 차세대 사업. 증권 차세대 사업에서 IT서비스 대기업 3사 참여하지 않은 것은 처음.
-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 직접 추진. 사업자는 분석 내용 기반으로 시스템 개발 및 구현만 진행. 다른 증권사 프로젝트 비해 사업자 역할 크게 줄어. 구매비용 빼고 100억원 미만.
● 하나대투증권
주니퍼 이더넷 네트워크 도입
-전 지점에 주니퍼네트웍스 이더넷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최근 증권사가 영업점 통신회선 고도화(MSPP)에 맞춰 노후장비를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 EX 4200 스위치 153대.
● 증권사
보안 불감증 심각하다
-47개 국내 증권사의 침입탐지장비(IDS), 침입방지장비(IPS), DDoS 공격 대응장비 3종 모두 갖춘 증권사는 5곳. 5개 증권사는 관련 장비 전혀 갖추지 않아. 나머지는 1~2종 도입.
-코스콤에 HTS 운영 위탁하는 곳이 장비 보유율 낮아. 10여개 증권사의 HTS 위탁 관리하는 코스콤도 장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외부 업체 IDS 사용해왔으나, 지난해 계약 종료.
● 삼성증권
SNS 개념 투자서비스 내달 출시
-SNS 개념의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전문가의 매매내역 공유. 온라인 랩어카운트 ‘미러링(Mirroring) 서비스’. 전문가의 매매 내역 거울 들여다보듯 확인. 미국에선 보편화한 용어.
●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기반 금융서비스 시스템 증설
-6월부터 인터넷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 등 시스템 처리성능 향상시키기 위해 서버증설, 솔루션 도입 및 업그레이드 추진. 파워7 기종에 서버,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 기능 등 탑재.
█ 기타
● 산은금융그룹
오라클 엑사데이타 DW 채택
-계열사 통합한 그룹차원 싱글뷰 위한 ‘그룹DW 기반의 관리회계 및 고객통합DB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 선정. LG CNS는 오라클 어플라이언스 ‘엑사데이타v2’ 제안.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KDB생명,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의 관리회계 및 성과관리, 수익관리시스템 등 단일 인터페이스화, 그룹 DW로 정제.
● 금융지주사 체제
IT거버넌스도 고도화 탄력
-농협, 현대캐피탈 등 보안 사고 터지면서 시스템과 인력관리의 허점 노출. IT거버넌스의 역할에 관심. IT프로젝트 자체 관리하기보다 이미 구축된 시스템과 인력 관리에 주목.
-금융지주회사 출범 본격화되면서 흩어져있는 계열사의 IT관리 및 투명한 프로세스 정립 요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융권에서 IT거버넌스 도입 적극적으로 추진.
● 스마트브랜치
은행권에서 관심 급증
-IT 장비로 무인점포와 페이퍼리스 구현하는 스마트브랜치에 은행권 관심 높아져. 첨단 장비 활용한 셀프서비스로 인건비 절감. 수기 서류와 홍보 전단 줄여 페이퍼리스 환경 구현.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이어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도 점포 설립 검토. SC제일은행은 지능형 순번표시, 화상상담, 디지털 머천다이징 시스템 등 갖춰.
● 대구 · 부산銀
백업센터 내 9년간의 ‘동거’ 끝
-2002년부터 경상남도 밀양 KT 데이터센터를 백업센터로 함께 활용했으나 대구은행이 내달 차세대 시스템 오픈에 맞춰 백업센터를 경상북도로 이전하면서 기나긴 동거생활 끝나.
-삼성SDS 구미 데이터센터 임대와 지점 건물 활용 등 다양한 방안 고민하다 후자 선택. 올 초 경북 K시 지점 건물의 한 층을 리모델링해 항온항습기 등의 설비와 하드웨어 등 구축.
● 기업은행
SNS 적용 모바일 웹페이지 오픈
-SNS 접목한 모바일기기용 미니 홈페이지 ‘IBK 모바일 웹’ 오픈.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 강화. 정보공유와 무료 재무상담 등 부가서비스 제공. 차세대 표준 HTML5와 CSS3 적용.
II. 주요 벤더 동향
● 전자지갑
구글 발표… 올 여름부터 “휴대폰이 신용카드”
-휴대폰을 신용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구글월릿'이란 이름의 전자지갑 사업 진출. 미래의 최고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소매경험을 모아서 이 지갑으로 제공할 계획.
-쿠폰과 할인, 결제 동시 제공. 아이템이 휴대폰에서 무작위로 튀어나오면 온라인에서 구매. 계산대 점원에게 가서 휴대폰 흔들면 카드에 청구. 마스터카드 바이패스시스템으로 결제.
● 링크드인
'IPO 대박'… 거품일까? 진짜일까?
-인맥관리 전문업체 링크드인, 뉴욕증권거래소 IPO 대박. 첫날 공시가격(45달러)에서 84% 상회한 83달러로 출발. 94.25달러(109%)에 거래 마감. 종가 기준 시가총액 89억1천만 달러.
-1995년 IPO 바람 일으키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던 넷스케이프의 전철 아니냐는 우려도. 링크드인은 상대적으로 매출 구조가 견실. 2010년 매출 2억4천만 달러, 순익 1500만 달러.
● IT서비스 빅3
글로벌 인재 확보 본격 경쟁
-해외시장 공략 위한 인재확보 프로세스 구체화. 해외영업 인재 확보와 현지 IT업체 협력관계도 강화. SK C&C는 미국 뉴욕 인력채용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인재 30여명 최종 선발.
-LG CNS는 중남미, 미국, 중국과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등 거점별 현지 채용활동 진행. 올해 100명 이상 확보 육성한다는 계획. 삼성SDS도 7개 지역 현지 인력 직접 채용.
● KT
“이젠 통신 아닌 IT컨버전스 그룹”
-금융 융합, 클라우드, 미디어, 글로벌 시장 개척 확대.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통신산업 경쟁심화와 산업간 융합 등에 대응하는 전략. 비통신분야 매출 비중 2015년 45%, 18조원 목표.
-IT컨버전스그룹 전환 선언. 인수 예정인 BC카드와 함께 금융산업에 IT기술을 적용, 효율화 높이며 결제 프로세싱 혁신.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필수재인 클라우드 서비스도 강화.
● 개인정보보호
SKT·NHN 등에 인증서 첫 발급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텔레콤과 NHN 및 4개 관계사에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지난해 PIMS 인증제도 도입한 이후 처음. 과징금 경감 혜택.
● MTS
인트로스 ‘손안의 주식거래’ 앱 출시
-인크로스, 우리투자증권용 안드로이드 환경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P트래블러 II’ 출시. 자동오류보고 기능 외에 이데일리의 증권 전문가방송 ‘라디오스탁’ 무료로 제공.
● 토종 SNS
활성화… 트위터·페이스북 ‘침체’
-싸이월드, 미투데이, 요즘 등 국내 SNS들 이용 점점 늘어. 미투데이는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였지만, 최근 상승 반전. 4월 순방문자 519만명, 페이지뷰 6157만건으로 반등에 성공.
-다음 '요즘'은 올해 꾸준히 트래픽 상승. 1월에 163만명, 663만건이었던 순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4월에는 310만명, 1312만건 돌파. 싸이월드도 5월 첫째주 들어 트래픽 회복세.
● 폭스콘 공장 폭발
아이패드 생산 등 어떤 영향 오나?
-아이패드2 생산하는 폭스콘 중국 청두공장에 폭발 사고. 아이패드2 판매 영향. 3분기에만 아이패드2 생산이 180만~280만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 부품 공급 국내업체도 타격.
● MEAP
모바일 오피스 구현 확산
-모바일전사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도입해 모바일오피스 고도화 추진하는 대기업 급속도로 늘어. 모바일오피스 적용 범위가 그룹웨어에서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물산, 삼성토탈 등은 삼성SDS의 ‘보안전사모바일플랫폼(SEMP)’ 기반으로 구현. LG그룹은 LG CNS 솔루션 이용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도입 전망.
# 모바일 솔루션 시장 앞다퉈 진출
● 하둡
IBM 분석에 투입…비정형처리 대세 되나
-IBM, 분석 소프트웨어 전략에 '하둡' 투입. 텍스트, 음성, 영상, 소셜미디어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쓰이는 오픈소스 기술. 대용량데이터 및 분석 연구 프로젝트에 1억달러 투자.
●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가 구글의 ‘날개’를 달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두이노 플랫폼 선택. 오픈소스를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진영과 하드웨어 진영이 손 잡아. 아두이노는 오픈 HW 운동 선도해온 오픈소스 플랫폼이자 생태계.
-아두이노 플랫폼 이용한 프로젝트 수 30만, 아두이노에서 파생된 클론은 100개 넘어. 다양한 안드로이드 지원 주변기기 등장할 것으로 예상. 안드로이드 장착 기기 1억 대 넘어.
● 트위터
우정본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일등공신”
-트위터 등 SNS가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몫. 우정사업본부 트위터에 올라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사례와 예방법이 팔로어들에게 확산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효과.
-올 4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2건 비해 17% 감소. 피해 신고로 지급정지된 우체국계좌 금액도 14억원에서 7억원으로 50% 줄어.
● 미국 3대은행
“온라인 결제로 한판 붙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웰즈파고·JP모건 등 3대 은행이 새로운 온라인 결제서비스 내놓으면서 페이팰 등과 새로운 경쟁. ‘클리어익스체인지’라는 공동 온라인 결제서비스 시작.
● 악성코드
인터넷뱅킹 최적화 파일 발견
-농협, 국민은행, 우리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 20여 곳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 집중 타깃으로 한 악성 파일 발견. 악성코드 ‘제우스’의 한국판 등장.
# 인터넷뱅킹 정보유출 전용백신 배포
● 모바일 OTP
USIM 기반 안전한 서비스 개발 가속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하반기에 스마트폰 USIM 기반의 모바일 OTP 시범서비스 시작. 연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7월말까지 서비스 개발 및 구축 완료할 예정.
● 외장형 스토리지
“국내 시장 4.2% 성장” 전망
-지난해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5240억원 규모. 외장형 시장은 7.7% 성장한 3450억원. 글로벌 시스템 통합, 대기업 문서 중앙화 등이 성장 주도.
● ATM
청호-FKM, 합병설 급부상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청호컴넷, FKM 등 4개사 구도에서 시장점유율 3~4위인 청호컴넷-FKM 합병설 불거져. 청호컴넷이 FKM 인수하는 형식 유력. 빠른 시일 내 결과 나올듯.
● 마이SQL
오라클 윈백 겨냥한 서비스 국내 진출
-오픈소스 DBMS 마이SQL 관리하는 스카이SQL의 툴과 서비스가 국내 시장 진출. “마이SQL이 오라클에 인수됨에 따라 오픈소스 정신 지키는 스카이SQL 원하는 고객 많다”고.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망 중립성
“고도화·개방성 모두 충족해야”
● '빅 데이터 사회'
개인정보 차곡차곡… 누군가 내 사생활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