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3월 셋째 주(2011년 3월 14일~2011년 3월 20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이후 금융회사들이 다시 DW를 구축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DW어플라이언스가 관심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KT는 부산은행의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 통신-금융 융합에 대응하는 인프라 정비를 마무리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신협 원격지 개발
금융권 첫 사례 만들기 무산되나
-금융권의 대형 IT사업 중 최초로 원격지 개발이 논의됐던 신협중앙회 보험 차세대 ISP 컨설팅 완료. 현재로서는 원격지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내부 여론 높아 실제 성사 어려울듯.
-신협, 비슷한 시기에 2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 우수 개발인력 확보하기 위해 원격지 개발 검토. 대전 본사 아닌, 서울 설치와 PMO 도입도 논의.
● 건보심평원
270억 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내달 착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년여의 준비기간 거쳐 270억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 조만간 차세대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RFP 공지 예정. 4월 중순께 사업자 선정.
-프로젝트 기간은 2013년까지 약 27개월. 원주혁신도시로의 본원 이전과 맞물려 마무리될 예정. 기간계인 진료비심사평가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웹 기반으로 재구축.
● 교보생명
대외 통신장비 'z리눅스 기반 CCL'로 재구축
-주전산기 대외망 통신장비를 IBM 메인프레임z10에서 구동되는 z리눅스 기반의 CCL로 재구축. 기존 패킷 교환 방식인 X25 프로토콜과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수정 없이 업무 전환.
● 주식거래
HTS 줄고 스마트폰 늘고
-HTS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47.71%에서 지난해 42.79%로 줄어. 3월 10일 기준 41.13% 수준. 무선 단말기 통한 거래대금은 2009년 1.38%에서 지난해 1.98%로 늘어.
-올해 무선 단말기 비중은 3.16%로 높아져. 코스닥시장에서도 HTS 거래대금 비중이 2009년 81.43%에서 올해 77.74%로 줄어. 무선 단말기 비중은 2.55%에서 6.16%로 2배 증가.
● 롯데카드
올해 프로야구 스폰서 계약
-야구위원회, 프로야구 2011시즌 타이틀스폰서를 기존 CJE&M 게임사업부문(구 CJ인터넷)에서 롯데카드로 변경. 후원금액 및 타이틀 명칭, 엠블럼 등 세부사항은 조인식에서 발표.
█ 기타
● 하나은행
IT장애 놓고 어바이어-IBM 원인 공방
-1월에 발생한 IT 장애 원인 놓고 논란 이어져. 김정태 행장 지시로 ‘재발 방지’ 매뉴얼 작업중. 스위치 장비 납품한 어바이어와 유닉스 서버 공급한 한국IBM 상대로 대책 논의.
-하나은행 “노텔 장비 문제점은 확인했으나 IBM은 책임없다는 주장만 한다”며 “AIX 업그레이드 버전에 페일오버 기능이 제공된 점 보면 IBM 주장도 설득력 떨어진다”고 강조.
● 금감원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 구현 추진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등 IT신기술 대거 도입. DW 구축 통해 금융감독 정보 분석 기능 높이는 방안도 추진. 향후 3년의 ISP 수립 컨설팅으로 선진관리체계 도입방안 등 마련.
-IT 이용한 감독ㆍ검사업무 지원 체계 준비. 전사 아키텍처 활용도 높이기 위해 EA관리시스템(EAMS) 구축. 데스크톱, 서버,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 IT자원 전체에 클라우드 적용.
● 은행 영업점
모바일로 진화… 기업은행 포터블 브랜치 첫선
-대형 금융회사 중심으로 영업점이 고객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Portable Branch'가 급속 확산될 전망. 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폰 활용해 직접 고객 찾아가 업무 처리.
-기업은행이 1호점을 수도권 지역영업본부에 다음달 가동 계획. 이후 15개 전체 지역영업본부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 스마트 디바이스, 통장 및 장표 인쇄용 프린트 등 휴대.
● 부산은행
비씨카드 지분 KT에 207억에 넘겨
-KT가 부산은행이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3%를 207억원에 사들이기로. KT의 비씨카드 지분 인수 계약 모두 완료. KT캐피탈의 자금완납 등 지분인수 절차 4월경 모두 종료될 전망.
-KT의 비씨카드 지분은 애초 알려진 35.83%보다 높은 38.86%(170만9840주). 인수 금액도 기존 2300억원 수준에서 2500억원 수준으로 높아져. 통신-금융 컨버전스 차원의 추진.
● 기업은행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 시동
-포스트차세대 사업 본격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진행되는 2기 차세대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2기 차세대시스템의 ‘구축설계 및 실행계획 수립 제안 공고’ 올리고 설명회 가져.
-우선협상대상자는 4월 말이나 5월 초 이뤄질 전망. 이번 사업 통해 2기 차세대 프로젝트의 단계별 구축 방안 마련. 향후 추진될 금융지주에 맞는 정보시스템 체계도 마련할 전망.
# 모바일 오피스 사업자에 삼성SDS 선정
II. 주요 벤더 동향
● IT서비스 업계
주총시즌 돌입… 올해 현안은 무엇?
-SK C&C 시작으로 삼성SDS, LG CNS, 포스코ICT 등 IT서비스 업체 주총 연달아 개최. SK C&C는 사업목적에 전기, 전자, 정보통신 소재, 부품 및 제품 생산, 판매, 유통업 추가.
-삼성SDS는 지난해 선임된 고순동 신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건 처리 예정. 삼성SDS의 사명 변경은 이번 주총에서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 포스코ICT는 정관 일부 변경.
● IBM
뇌물스캔들··· 1천만 달러로 ‘매듭’
-지난 10년간 한국과 중국 정부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주어왔다는 사실이 미증권거래소(SEC)에 의해 적발. IBM은 1천만달러(120억원)의 벌금을 내고 SEC민사소송 사건 매듭.
-지난 해까지 수백만달러 규모의 정부계약 대가로 한국관리에게 현금이 가득든 쇼핑백 건넸다고. 중국관리들에게는 유람여행 알선. 한국IBM이 한국정부에 뇌물로 20만7천달러 제공.
● SAS
금융사기 막는 분석 기술로 美 특허승인
-미국에서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의 기반기술 ‘컴퓨팅 기반 예측모델 생성시스템 및 방법론’으로 특허 승인. ‘SAS 카드 사기 방지’로 ‘SAS 전사적 금융 범죄 방지 프레임워크’에 포함.
-신경망 분석 등 비선형 모델링 기법보다 사기 여부 가려내는 능력 크게 강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스코어' 기반으로 우선순위 높은 사건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자동 조치.
● 소셜미디어
미국에서 설화 잇따라… ‘입조심’ 경보
-트위터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미국 유명인들이 잇따라 '말실수'로 곤욕. WNBA 플레이어도 일본 지진과 쓰나미를 진주만 공격과 연관해 언급했다가 호된 비난 받고 사과.
-크라이슬러그룹에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담당하는 대행사 직원이 실수로 공식트위터 계정에 개인적인 트윗 올렸다가 회사와 직원 모두 엄청난 비난 받아. 대행사 계약 취소까지.
● KT 아이폰4
“네트워크·앱·가격서 경쟁사 압도 자신”
-SK텔레콤이 아이폰4 정식 출시하면서 양대 통신사 아이폰 경쟁 본격화. KT와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이나 AS 등 각사가 가진 강점 전면에 내세워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
-KT는 1년4개월 경험을 통해 아이폰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노하우 갖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아. 데이터 사용 많은 아이폰 고객을 위한 최적의 3W 네트워크 보유.
# SK텔레콤, 애플 아이폰4 정식 출시
● 사물통신
민간기업이 주도해 판 키운다
-사물통신(M2M) 분야가 정부 주도 시장에서 기업 주도 시장으로 확대. IT융합 서비스 제공하는 데 M2M이 핵심 역할 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논의. 정부도 시범사업 등 지원.
-M2M 시장 활성화된 유럽, 미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가의 퀄컴 CDMA/WCDMA 칩 의존도 높아. 심(SIM) 가입절차가 복잡해 선진국보다 M2M 서비스 활성화 지연되고 있어.
● 삼성SDS
“모바일오피스 공략 강화”
-그룹웨어 중심의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고도화. 제조, 유통, 물류, 보험 등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BI-대시보드 기능 추가. 통신사들이 진출 못하는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ERP 업체인 SAP와의 공동 사업도 추진. 제약, 식품, 자동차, 보험업계에 특성화한 영업자동화(SFA) 기능과 대형 병원 대상의 전자의료정보차트(EMR) 기능 등도 연내 추가 예정.
● 모바일 웹
규제개혁, 표준 정착, 4G 도입이 과제
-모바일 웹 활성화 위해 정부규제 개혁과 웹 표준 정착, 4G 이동통신 기술이 빨리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 3G 이동통신의 느린 속도와 UI의 제한, 공인인증 규제 등이 문제로 꼽혀.
● 코오롱아아넷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추진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 추진. 주주총회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위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의안 상정키로 이사회 결의. 7월경 공식 이전상장 이루어질 듯.
● 공인인증서
“해킹에 무방비” 취약점 지적
-사실상 해킹에 무방비. 특정인의 공인인증서 복사해 입수하기만 하면 맞는 비밀번호 찾을 때까지 무한정 비밀번호 입력 가능. 프로그램 만들기 쉽고 이미 인터넷에 올려져 있어.
-가짜 쇼핑몰 사이트 만들고 악성 프로그램 설치해 공인인증서 복사와 함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카드번호 및 카드 비밀번호 등 정보 훔칠 수 있어. 메모리 해킹 방법도 가능.
● 소셜커머스
지나친 경쟁으로 ‘레드오션’ 우려
-소셜커머스의 원조 그루폰이 한국에 진출하며 경쟁 가열. 소셜커머스 업계가 레드오션으로 변할 조짐도. 국내 시장은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쿠팡 등 300여 업체가 경쟁.
-상위업체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진행되며 덩치도 커져. 그루폰코리아는 상반기 안에 월 매출 10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 밝혀. 이는 업계 1위 티켓몬스터의 매출에 버금가는 수준.
# 그루폰 파워 "국내선 안 통하네"
● 데이터센터
일본지진 영향, 재난 대비책 마련 분주
-일본 지진으로 IT서비스 기업들의 안전 방재에도 비상. DR 등 기존 대비책 점검. 저장된 데이터 백업 및 복구는 가능한 수준. 보다 안전한 방재책 마련을 위해 더 나은 해법 고민.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680만여 동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2.4%인 16만여 동. 신한금융, 기업은행 등 금융권과 시·도청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 데이터센터에 DR 시스템 구축.
● 구글
뉴욕 등에서 곧 모바일지불결제 시범운영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대도시 지역에서 4개월 이내에 소매상점들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신용카드처럼 이용하는 모바일 지불결제서비스 시범운영 예정. 베리폰 등록기 설치.
-제품과 서비스 구매 후 현금과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 NFC 이용. 휴대전화 NFC칩 통해 소비자의 금융계좌정보, 상품권 이용내역, 특정상점 고유카드와 쿠폰이용내역 등 통합관리.
● 포스퀘어 등
소셜커머스 사업 진출 ‘봇물’
-위치정보서비스 제공하는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포스퀘어와 고왈라, 루프트 등이 일제히 그루폰으로 대표되는 소셜커머스사업에 진출. 페이스북도 이 분야에 진출 선언.
-미국 온라인 쿠폰시장은 지난해 8억7300만 달러에서 2015년 39억달러로 확대 전망. 포스퀘어는 아멕스와 공동으로 신용카드 이용자들에게 지역 상점 등 할인서비스 제공 시작.
● 무정지 서버
스트라투스 2년만에 국내시장 ‘컴백’
-무정지서버 시장의 강자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가 2009년 국내시장 철수 후 2년만에 한국지사 재설립. 서버 가상화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잇따르면서 무정지 서버 수요 급증.
-한국법인 지사장은 이동홍 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통신미디어팀장 선임.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스트라투스 한국지사 영업책임. 국내 시장의 80%가량을 스트라투스가 선점.
● DW 어플라이언스
금융권 구축, 정보계 혁신 이끈다
-금융권 중심으로 DW어플라이언스 구축 확대. 안정성과 기술 등 보수적인 금융권의 확산은 특별한 의미. EDW 시장에 DW어플라이언스 모델이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증.
-시중은행들의 신용카드 시스템 분리 사업이 이어지면서 2금융권 CRM 고도화 프로젝트가 이어질 전망. EDW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올라. SNS의 확산도 EDW 고도화 추진 요구.
# 신생업체들 중심 치열한 공방 전개
● 익스플로러
한국MS, 9 정식판 국내 공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 정식판 공개. 지난해 9월 베타판 이후 정식판 나오기까지 4천만건 넘는 다운로드 기록. 베타버전 이후 속도 35% 빨라져. 웹사이트 방문자 15~50% 늘려.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파생혁신
모바일산업 폭발의 핵심 조건
● 그루폰
“도대체 뭐가 좋길래” 시카고 통신원의 이용記
● IBM
분석 기술로 기업들의 소비자 공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