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1월 둘째 주(2011년 1월 3일~2011년 1월 9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이번 주에는 2011년 IT 전망에 관한 기사가 많았습니다. 약간의 중복도 있지만 가급적 다양한 의견을 포괄하려 노력했습니다. 하나은행의 조직개편과 IT아웃소싱 추진 가능성에 관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보험/카드 IT전망
보험·카드·기타 “차세대 이슈 살아있다”
-삼성생명이 최근 차세대 프로젝트 마치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ISP와 EA 컨설팅 진행. 교보생명은 이르면 올 3분기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알리안츠생명, ING생명 등도 곧 착수.
-BC카드는 5월 오픈 목표로 프로젝트 막바지 단계. 1000억원 투자 예정인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 예정. 삼성카드는 올해 전사혁신 프로젝트 마침표 찍을 예정.
● 은행/보험 IT전망
은행ㆍ보험 등 시급한 부분부터 ‘단계적 고도화’
-은행 등에서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고민 본격화.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이종 산업간의 융합 등 갑작스러운 산업환경 변화로 복잡해진 비즈니스 반영하기 위해 구축 추진.
-산업은행이 지주사 출범과 민영화 등으로 논의 늦춰. 기업은행이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동.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차세대시스템 일찍 가동한 금융회사들이 구축 본격화.
● 증권 IT전망
증권, 모바일트레이딩과 컨텐츠 강화에 초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강화에 초점. 내부 직원 업무효율 높이기 위한 모바일오피스 환경 구축도 활발하게 추진.
-한화, 이트레이드, IBK투자, 유진투자, 키움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차세대 구축 합류. 선행사 프로젝트를 참조 모델 활용할 듯. 삼성증권은 ‘글로벌시장연계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 카드사
올 화두는 '매출 늘리기 공격경영'
-KB카드 분사와 통신사의 카드시장 진출 등 경쟁 격화. BC카드는 11개 회원사와의 협력 강화 및 신규사업의 수익 위해 현장경영 강조. 플랫폼이나 솔루션 등 신속한 개발 강조.
-롯데카드는 취급고 40조원, 회원수 1100만명 확보 선언. 신한카드는 스마트 플레이, 소프트 경쟁력,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트리플 업’ 대상으로 선정. 모바일 카드결제 강화.
● 저축銀 IFRS
의무적용 대상 단 7곳 “갈 길 멀다”
-105개의 저축은행 중 IFRS 의무적용 대상은 솔로몬, 서울, 신민, 제일, 진흥, 푸른, 한국 저축은행 등 7곳. 동일 업권에서 두 가지 회계기준 적용할 경우 기업평가 혼란 우려.
● 스마트폰 주식거래
대형사 부진, 키움·미래에셋증권 입지 굳혀
-증권사들의 스마트폰 주식투자 애플리케이션 출시했지만 고객 선호도는 극명하게 갈려. 대형증권사들의 실적 부진한 반면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이 스마트폰 거래 선두주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주식거래대금은 2조1430억원. 서비스 시작 9개월만에 1888% 증가. 미래에셋증권 엠스탁은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다운로드 36만건 이상 기록.
█ 기타
● 은행 IT전망
은행, 고객만족과 업무효율 위한 고도화 주력
-대형 프로젝트 부재로 고객만족도와 업무효율 높이는 시스템 고도화 주력. 대규모 투자 끝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뱅킹 고도화, ATM 교체, 서버 업그레이드 등 일상적 프로젝트 추진.
-일부 지방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한국씨티은행은 빅뱅 아닌 단계별 프로젝트 방식 선회. 하나은행의 그린IDC, 농협의 스마트NH, 국민과 우리은행의 카드시스템 구축 등 추진.
● KB국민은행
KB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매킨토시/리눅스와 파이어폭스/크롬/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 인터넷뱅킹 이용할 수 있는 ‘KB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별도 프로그램 없이 ID/PW로 조회.
-이체서비스는 향후 공인인증서 프로그램 또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별도 인증방법이 개발되는 시점에 제공 예정. 금년 하반기에 인터넷뱅킹 전 서비스로 제공 범위 확대 예정.
# IE 독주서 멀티 브라우저 시대로
● 하나은행
IT아웃소싱 본격화 예고
-하나은행 유시완 정보전략본부장을 하나아이엔에스 상무로 발령. 두 명의 본부장 체제에서 하나은행 조봉한 CIO 직할체제로 정보전략본부 운영될 예정. 아웃소싱 촉진 조짐 해석도.
-외환은행 인수 완료되자 수면 아래 있던 IT 아웃소싱 본격 논의. 지난해 연말 조봉한 CIO 지시로 외환은행 통합 전제로 한 TFT를 정보전략본부에 출범시키는 등 발빠른 행보 보여.
# 정보전략본부 신년 인사 발표
# 올해 스마트뱅킹 차별화 전략에 총력
● 기업은행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오픈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윈클래스 시스템’ 오픈. 고객의 투자성향과 라이프사이클 등 재무목표에 맞춘 자산배분과 재무설계 통해 최적의 금융상품 제시하고 자산투자현황을 진단·관리.
-고객이 결혼과 주택마련, 교육, 노후설계 등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다양한 자금설계 및 최적의 포트폴리오 제공 받아. 주가지수와 종목, 경제지표 등 모든 정보조회 및 분석 가능.
● 외환은행
CRM 사업 띄울 수 있을까
-올해 IT 전략은 ‘매각’이라는 대형 변수 때문에 불확실성 높아. 올해 IT예산 1400억~1500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 CRM 고도화, 서버가상화 확대, 스마트브랜치 등 추진.
-스마트폰 콘텍센터 등 채널시스템 혁신, 금융자동화기 확충 등 추진. 매년 도입해야 하는 CPU 등 하드웨어 장비는 올해도 늘어날 요인 적어. 컴플라이언스 대응은 지난해 완료.
● 우리은행
업무혁신 위한 IT지원 강화
-지난해 4분기에 기존 시너지추진단 해체 재편하면서 IT지원부를 채널지원단 소속으로 배치. 10년 전부터 운영해온 우리FIS 중심의 SSC 방식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
-국민은행 사례 등 SSC에 대한 거부감 강하지만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안정된 IT 운영 및 프로세스 갖춰. 올해 IT예산은 2700억~2800억원 수준. 2기 차세대 준비 단계.
● 우정사업
올해 IT정보화 1669억 투자
-올해 IT정보화 31개 사업에 총 1669억원 투자 계획 확정. 우편정보화사업이 462억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704억원, 우정사무정보화가 444억원 등 전체 사업규모 22억원 감소.
-사업발주 규모는 지난해(876억원)보다 두배 가량 증가한 1755억원에 이를 전망. SI사업자가 수행해오던 우편ㆍ금융ㆍERP 등 7개 분야 1012억원 규모 아웃소싱계약 올해 말 종료.
● 전북은행
500억 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행보 본격화
-차세대시스템 밑그림 그리는 EA 컨설팅 프로젝트와 정보계시스템 재구축, 종합수익성과관리시스템 재구축 작업 올해 진행. 내년에 핵심 과제인 계정계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예정.
-최근 EA 컨설팅, 정보계시스템 재구축, 종합수익성과괸리시스템 재구축 등 RFP를 주요 IT서비스 업체에 발송. 주요 사업 행장 승인 거쳐. 프로젝트 전체 규모는 100억원 미만.
● 금융그룹
정보화 화두는 ‘통합과 분리’
-우리, KB, 하나, 신한 등 국내 4대 금융그룹 정보화 전략의 핵심 화두는 통합과 분리. M&A와 금융그룹 차원의 IT통합 운영, 계열사 분사 및 매각 따른 인프라와 운영이 이슈.
-우리금융그룹의 변화 가장 클 듯. 올해 경남, 광주은행 분리매각 포함해 민영화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 IT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통해 통합했던 IT운영 등 기능 분리해야.
II. 주요 벤더 동향
● BI
"셀프서비스, SaaS, 분석이 대세"
-셀프서비스 BI나 SaaS 기반의 BI 수요 늘어날 듯.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소셜 미디어 분석 및 모바일 BI 관심 커질 전망. 새로운 웹 기반 상호 쿼리 및 리포트 툴 확산.
-IBM, SAP, 인포메이션 빌더스, 팁코 소프트웨어, 클릭테크, 타블로 소프트웨어 등 주요 업체들은 이미 다양한 툴 제공. BI서비스를 현업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 IT서비스 빅3
솔루션 상용화 시장 본격 진출
-증권,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시간과 비용의 실리 얻을 수 있는 패키지 적용방식 확대될 듯. IT서비스 업체들도 자사 솔루션 상용화 작업 본격화.
-삼성SDS는 TF 구성하고 금융PLM 솔루션 확보에 역량 집중. SK C&C는 모바일 사업을 금융권에 확대 적용할 계획. LG CNS는 코어뱅킹 등 자사 금융솔루션 고도화에 역량 집중.
# 올해 모바일ㆍ클라우드 바람 거세진다
● 클라우드
올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 서비스 본격화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한전KDN 등이 서비스 준비 마치고 다양한 서비스 잇따라 출시. SBC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가 주력 서비스가 될 전망.
-삼성SDS는 SI 위한 테스트와 데스크톱 가상화 활용한 서비스 강화할 계획. LG CNS도 내부에 적용한 데스크톱 가상화 경험 기반으로 중견기업 대상 대외사업에 강화할 계획.
# 전세계 1천억달러 시장 열린다
● 유닉스서버
금융권에서 가상화 확산된다
-x86서버 위주였던 국내 서버가상화가 금융권 유닉스로 파급 추세. 농협, SC제일은행, 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대신증권, 현대증권, ING생명, 신한생명 등이 프로젝트 검토 및 추진.
-농협은 기술검증(PoC) 프로젝트 곧 시작. 농협 업무에서 유닉스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 한국씨티은행은 2007년부터 사용해온 카드업무 유닉스서버를 가상화 통합 예정.
● 스토리지 가상화
올해 시장 본격적으로 확산 기대
-클라우드 컴퓨팅 급부상에 따라 x86 서버 가상화는 지난해 널리 도입. 올해는 스토리지 가상화 논의 본격화될 전망. 정부기관과 금융권 중심으로 스토리지 가상화 본격 도입 전망.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 금융권도 도입 논의 시작. 우리은행은 테스트 및 개발 부문 스토리지 가상화 구축 위해 제안요청서 발송. 데이터 급증으로 스토리지 관리 필요성 커져.
● 지니네트웍스
‘지니안 NAC’ 금융권 공급 확대
-한국은행 비롯한 주요 금융회사에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 공급.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기의 인가 여부 및 보안정책 준수 여부에 따라 네트워크 접속 통제.
-신용보증기금, 현대카드캐피탈, 신한금융투자, 동부증권, ING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보험, 현대커머셜 등에 공급. 장애 및 위협 요소 사전·사후에 탐지, 네트워크 복원과 안정적 운영.
● ATM
올해 평균 도입가 1600만원 수준
-올해 은행권의 ATM 도입단가는 대당 1600만원(VAT포함)선이 될 전망. 도입 물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 우리은행이 올해 1800여대 교체 및 추가해 가장 많은 물량 발주할 듯.
-신한은행 1000여대, 국민은행 800여대, 농협(중앙회) 700여대,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600여대, 대구은행은 400여대, 부산은행 250여대, 외환은행은 160여대 도입할 계획.
● 코스콤
새 대표이사에 우주하 씨 선임
-임시주주총회 열어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우주하씨(55)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행정고시 출신. 재정경제부 국제기구 과장,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외교통상부 재경관 역임.
● 태블릿PC
올해 판매 160% 늘어날듯
-태블릿PC와 전자책, 3D TV 판매 크게 증가 전망. 태블릿PC는 160%, 전자책은 133%, 3D TV는 500% 늘어날 듯. 스마트폰은 26% 증가. 개인용 PC와 일반휴대폰은 크게 줄어들듯.
● 페이스북
“내년 기업공개 준비한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페이스북 상장에 대한 관심 고조. 내년 중 기업공개 계획. 올해 주주 수를 5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 작년 매출이 19억∼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
● 스티브 잡스
작년에도 애플 연봉 1달러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지난해에도 연봉 1달러만 받아. 1997년 애플 복귀 이후 계속. 현재 애플 주식 550만주 보유. 1997년 이후 매도한 적 없어. 현재 주가 330달러 수준.
● 맥 앱스토어
개장 첫날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
-개장 첫날 100만 다운로드. 애플 매킨토시용으로 개설. 유/무료 애플리케이션 1천여 개 제공. 교육, 게임, 그래픽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생산성, 유틸리티 등 20개 항목의 앱 제공.
# PC용 SW산업 구조까지 바꿀까
● 삼성경제연구소
“2011년 해외 10大 트렌드는 이것”
-각국 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정책으로 국가 간 갈등 고조. 신흥국시장 쟁탈 위한 기업 경쟁 가속화. 글로벌 불균형 해소, 재정건전화 등 위기 후유증 치유 과정도 본격화될 전망.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 약화. 신흥국 인플레이션과 선진국 디스인플레이션 공존. 유럽의 재정위기가 국지적·간헐적으로 반복. 자원 확보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 더욱 심화될 것.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인터넷
새로운 10년의 지각변동 시작됐다
● 국내 IT시장
2011년을 움직일 핵심 키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