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2.0] 컨설팅, ‘Enterprise’에서 ‘You’로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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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2.0] 컨설팅, ‘Enterprise’에서 ‘You’로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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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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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이 승 봉 투이컨설팅 오픈컨설팅(OC) 팀장

현대의 개인들은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고유한 정체성과 개성,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경제 시스템에서 개인의 역할과 비중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이다. 기업들 역시 경제환경의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문화, 서비스 및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대부분이 변화가 아닌, 개선이나 혁신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변화가 어렵기 때문에 자체 역량만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정확한 변화의 방향을 잡고, 변화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금, 시간 등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내재화한 컨설팅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존 컨설팅 역시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컨설팅이 현 시대의 변화와 얼마나 교감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중심이 아닌 '나'가 중심인 시대에서 컨설팅 또한 변화가 필요한 대상이다.

컨설팅의 변화는 폐쇄적인 영역을 개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노센티브닷컴(Innocentive.com)처럼 R&D라는 전문 영역을 웹에서 개방하는 것이 좋은 사례이다. 나아가 컨설팅 전문업체와 고객사, 관련 전문가, 고객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내-외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컨설팅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투이컨설팅의 오픈 컨설팅(Open Consulting)은 이러한 관점에서 기존 컨설팅을 새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오픈 컨설팅의 특징은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컨설팅 영역의 개방이다. 컨설팅 전문업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컨설팅 환경 안에서 고객들은 다수의 외부 전문가를 고용, 자체적으로 컨설팅(Self Consulting)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웹 2.0과 엔터프라이즈 2.0의 내재화이다. 고객사의 웹 2.0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이 아니라 웹 2.0화된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이다. 컨설턴트들과 고객 개개인을 ‘주체’로 인식하고 그들이 창조적인 협업을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2.0이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웹 2.0 기반의 협업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진화 전략으로서 컨설팅 또한 엔터프라이즈 2.0의 내재화가 필요하고 이것이 오픈 컨설팅이다. 컨설팅 업체, 고객, 파트너, 직원을 포함하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가치를 창출하여 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서비스 체계의 변화를 통한 고객 확대이다. ISP, SOA, EA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는 SMB(Small and Medium Business) 및 개인 고객이 활용하기는 너무 무거운 편이다. 컨설팅 서비스를 세분화, 숨겨진 1cm를 찾으면 엄청나게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기존 컨설팅 서비스의 개선이 아닌, 변화를 요구한다. 롱테일 고객이 원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넷째, 정교한 과금체계이다. 전문 컨설팅의 고객층이 협소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 문제이다. 몇 억 단위의 가격대라면 롱테일 고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따라서 롱테일 고객에 적합한 새로운 과금체계가 필요하다. 또 현재 컨설팅의 과금체계는 인력 규모에 기반한 구조이다. 이를 바꾸지 않는다면, 컨설팅의 변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

다섯째, 웹 기반 오픈컨설팅 플랫폼을 통한 기술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컨설팅은 전문가들의 지적 활동의 결합이다. 그러나 전문가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문제다. 전문가는 회사 내외, 고객 등 어디에나 있다. 단지 그들이 효과적으로 모이고 소통할 수 없을 뿐이다. 그들이 서로 협업하고 의사소통하고 공유하며, 포럼을 구성할 수 있는 도구인 오픈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IT 분야에서는 웹 2.0, 엔터프라이즈 2.0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상 및 기술이 개인의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솔루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각 기업의 환경에 특화되어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가이드라인은 찾기 어렵다. 기업들은 블로그를 만들고 RSS를 통한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그 다음은? 아무도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픈컨설팅 플랫폼은 컨설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 및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고정된 컨설팅 서비스를 유연하게 패키징하여 제한된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및 개인들을 포함하는 롱테일 시장의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컨설팅 플랫폼은 ▲컨설팅팩토리 ▲차세대 빌링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오픈컨설팅의 필수 기반이자 그 자체가 하나의 컨설팅 서비스이기도 하다. 투이컨설팅은 현재 오픈컨설팅 플랫폼의 기본 개념과 아키텍처 서비스를 국내의 선두 통신서비스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문의 : 투이컨설팅 OC팀 (전화 : 02-786-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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