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0년 8월 셋째 주(2010년 8월 16일~2010년 8월 22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KB금융그룹이 공유형(SSC) 그룹 IT전략을 재겸토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노조와의 관계 등 여러가지 점에서 SSC는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국민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무더기 징계도 금융계에서는 적지 않은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증권사
금감원 권고에도 HTS 보안조치 더디다
-금융감독원이 ‘증권 · 선물회사의 HTS 보안성 개선 시행 방안’ 발표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증권사들은 비용 부담 등 이유로 메모리 해킹 등 신종 HTS 해킹 방지책 마련 늦춰.
-60여 증권사 중 우리투자증권 등 6곳만이 신종 해킹 기술 대응 솔루션 도입. 난독화 솔루션 공급사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만 한국투자증권 · 우리투자증권 등 5곳에 솔루션 공급.
● 외환선물
차세대 프로젝트 4파전
-선물업계 최초로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 제안서 접수 마감. 코스콤, 현대유엔아이, LG CNS, SK C&C 등 4개 업체 제안. 9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계획.
-10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약 9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 증권투자중개업과 증권투자매매업, 채권인수업 등 3가지 업무 위주로 증권사 전환 추진. 향후 CRM, DW 등 정보계 구축 추진.
● 카드 분사
금융권 IT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라
-은행권의 신용카드 분사 움직임 구체화되면서 'IT 분리'가 금융권의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라. 신용카드 독립법인 분사의 경우 갖춰야 할 IT인프라가 차세대시스템 규모에 이를 듯.
-우리은행이 우리카드 분사 염두에 두고 카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올 하반기에 착수할 방침. 국민은행 카드 분사 기정사실화되자 IT그룹 내에서 카드 분사 지원 위한 TF 구성.
● 삼성생명
스마트폰 모바일창구 서비스 오픈
-스마트폰으로 보험계약 및 대출내역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창구 서비스. 10월부터 변액상품 펀드투입 비율 변경 등도 확인 가능. 무선 통신구간 전체 암호화 및 백신 자동 설치도.
# “보험업계, 모바일 상거래 대응 못하면 도태”
● 현대해상
스마트 고객센터 앱 출시
-스마트폰으로 긴급출동접수, 사고접수, 계약조회, 증명서발급 등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고객센터’ 앱 출시. 단순 조회성 넘어 콜센터나 홈페이지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구현.
█ 기타
● KB금융그룹
공유형 IT전략 재검토 나설 듯
-내부적으로 논의해온 'SSC 방식의 IT통합 전략' 보류하고 새로운 방안 찾는 행보 착수할 듯. 어윤대 회장 취임하면서 구체화. 4개월 정도 컨설팅으로 그룹 IT조직 전략 도출할 방침.
-SSC 방식은 그룹의 IT자원을 공유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하는 효과 때문에 우리금융그룹이 가장 먼저 완성한 모델. SSC 방식 전환은 노조의 입장까지 반영해야 하는 상황.
# 국민은행 전국 1100개 지점에 와이파이 서비스
● 유가증권
은행권, 자본시장법 이후 시스템 재구축 러시
-자본시장법 이후 노후화된 유가증권 시스템 재개발 늘어나. 신한은행이 동양시스템즈를 사업자로 선정해 유가증권 업무, 신탁고유상품업무, 신탁 F/O,M/O,B/O 업무 등 개발 나서.
-부산은행은 8월 중 발주 예고. 신탁 고유업무에 각종 수탁시스템 포함 예상. 우리은행도 연말쯤 유가증권 업무 개편에 나설 전망. 하나은행은 8월 초부터 신탁 유가증권 업무 가동.
● 은행권
G-CRM 구축 경쟁 뜨겁다
-자본시장법 시행, 보험업법 개정 등으로 업종별 ‘칸막이 영업’ 사라지면서 금융권 전체가 고객관리 무한경쟁 차원에서 G-CRM 구축 경쟁. 고객 유형별 분포를 지도상에 보여줘.
-2008년 G-CRM 구축한 국민은행이 최근 고도화사업 발주. 우리은행과 외환은행도 사업에 착수, 이르면 연말께 가동. 하나은행 등 ‘빅4’가 고객관리 및 마케팅 핵심도구로 사용.
● IBK기업은행
중국현지법인 IT 시스템 추가 개발
-중국 현지법인이 소매금융 등 업무 확대와 컴플라이언스 강화 위해 핵심업무시스템(ICONS) 추가 구축. 직불카드 및 자동화기기 업무개발로 영업 경쟁력 강화할 것으로 기대.
-주사업자로 삼성SDS 선정. 365일 무정지 서비스, 인터넷뱅킹 · 텔레뱅킹, 직불카드 · ATM 업무 개발 및 재해복구시스템 등 추진. 현지직원의 자체 유지보수 체계도 마련.
● 씨티은행
35개국 현지 ATM 위치검색 앱 출시
-전세계 35개국 씨티은행 지점, ATM 찾을 수 있는 아이폰용 앱 ‘씨티 파인더’ 출시. 해외 여행, 출장, 연수 등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알려진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고객에게 더 편리.
-자신의 GPS 위치 기준으로 가까운 지점 찾을 수 있는 기능 외에 대륙별, 나라별, 도시별 검색과 장소 카테고리별 검색도 가능.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채팅과 번역 서비스도 가능.
● 대구은행
‘실거래데이터’ 테스트 적용 추진
-올 초부터 추진해온 ‘J프로젝트’가 8월 말쯤 본 모습 드러내고 테스트 적용에 한발 다가설 전망. 은행의 현재시점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를 차세대시스템의 테스트데이터로 사용.
-‘과거 거래를 재현하는’ 방식. 은행들의 기존 방식은 영업점 테스트 과정에서 실거래 재현보다 테스트 시나리오에 치중해 거래내용을 변경, 적용. 일종의 ‘짝퉁’ 실거래 데이터 적용.
● 기업은행
오픈 인터넷뱅킹 대열 합류
-기업은행, 11월 중 윈도우 익스플로러 아닌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 깔아도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서비스 적용할 계획.
-현재 오픈뱅킹서비스 제공하는 우리, 신한, 외환은행 외에 기타 시중은행들도 오픈뱅킹의 초기검토 단계 거쳐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중. 내년에는 서비스의 구체적인 윤곽 드러날 듯.
● 국민은행
임직원88명 무더기 징계
-금융감독원, 국민은행 종합감사 결과 발표. 강정원 전 은행장 문책경고로 향후 3년간 금융회사 임직원 근무 불가능. 징계 임직원 88명, 단일 회사 징계로는 금융계 역사상 최대 규모.
-강정원 전 행장이 카자흐스탄 BCC은행 지분 41%를 9392억원에 매입해 4000억원의 손실 초래했다고 밝혀. BCC은행 유상증자 과정에서 매입가격 높게 측정해 419억원의 손실.
● 수협
IFRS 사업자 경쟁 4파전
-50억원 규모의 IFRS시스템 구축 사업이 삼성SDS, 한국IBM, LG CNS, SK C&C 등 4파전으로 전개. 은행권 IFRS 시장에서 SK C&C의 선전이 마지막 사업까지 이어질지 관심.
● 금융권 홈페이지
장애차별-모바일 대응 e전략 본격화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신라저축은행 등 스마트폰 뱅킹 활성화 따른 모바일 접속 강화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응하는 크로스 브라우저 적용 등 홈페이지 개편 본격화.
II. 주요 벤더 동향
● IT서비스
삼성 LG 등 인재확보 경쟁 치열
-모바일, 스마트TV 등 차세대 성장분야 위해 인재 확보 총력전. 삼성SDS는 티맥스코어 인수 이어 모바일 단말과 서비스, UC 개발, ERP 컨설팅, MES 등 전방위 인재 확보 나서.
-LG CNS는 모바일과 스마트TV 분야의 경력 사원 채용 나서. 휴대폰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리눅스, 스마트폰, 통신서비스 분야 경력직 채용. LG전자와 스마트TV 협업 가속화 전망.
● 이니텍
비씨카드 KT 행보의 ‘풍항계’
-보안 및 인프라 아웃소싱 전문업체 이니텍에 관심 커져. 대주주인 비씨카드의 행보 구체화. 비씨카드의 지분 인수 시도하는 KT의 행보도 고려. 비씨카드 신사업 차원에서 이니텍 인수.
-이니텍 경영진 비씨카드 출신 인사로 재편.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스마트폰 보안에서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 낼 것으로 예상. 'KT-비씨카드-이니텍' 비즈니스 체인에 관심.
● 동양시스템즈 등
중국 글로벌개발센터(GDC) 사업 발 빼나
-동양시스템즈가 중국 글로벌개발센터(GDC) 철수 검토. 중국 GDC가 국내 IT사업의 오프쇼어 개발만 담당하는 것은 ROI가 없다고 판단. 대안으로 베트남 합작사 확대 방안 검토.
-인건비 대비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중국 개발인력의 인건비가 높아져 우리나라 개발인력의 절반 정도. 개발 생산성은 국내 진행 경우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정.
● 한국IBM
가상화 탑재 서버 신제품 발표
-중소·중견기업용 파워710, 720, 730, 740 익스프레스 서버 4종과 256코어 프로세서 탑재한 HPC용 파워795, 특정 업무용 데이터 분석시스템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 등 발표.
-가상화 솔루션 파워VM 탑재. 스마트 그리드, 금융, 의료 부문 실시간 분석, 이동통신, 스마트 교통체계 등의 비즈니스 모델 지원에 적합. 익스프레스 서버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
# IBM-HP, 유닉스 신무기 '전쟁' 불붙어
● SK텔레콤
우정본부 기반망 수주 로비 의혹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인 SK텔레콤이 제안서 평가위원에게 불법 로비 했다는 의혹을 참여연대가 제기. ‘컨설팅 등으로 보답하겠다’는 내용의 녹음자료 제시.
-평가가 끝난 당일에는 1등을 한 것이 확실하다며 사례를 위해 방문하겠다는 의사표시. 평가과정에서도 많은 평가위원들이 휴식시간 등을 통해 연락, 방문을 받았다는 증언도 제시.
● 아이폰4
예약판매 7시간만에 10만대 돌파
-KT가 아이폰4 예약 접수 받은 결과 하루만에 13만2000명 넘어서. 예약자 몰리면서 홈페이지 한때 먹통. 해외에서 불거진 수신불량 문제는 걸림돌이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갤럭시S는 국내 가입자 10만명 돌파에 5일 걸려. 컨설팅업체 로아그룹은 설문조사 통해 아이폰4가 연내 50만대 판매량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 내기도.
● 애플SW
보안 위협 갈수록 심각해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6월부터 최근까지 애플 제품 관련 보안 공지를 6차례 발표. 미국 국가취약점데이터베이스(NVD)도 애플 SW 보안 취약점 보고 늘어.
-NVD에서 최근 3개월 사이 애플 SW 보안 취약점은 100개 보고됐으며 MAC PC,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OS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타나. 다른 SW 업체 비해 증가속도 빨라.
● SK텔레콤
“데이터 수용량 6배 늘리겠다”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펨토셀(femtocell) 기술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혀. 건물 내 구축(인빌딩) 중심으로 내년까지 5천 개에서 1만 국소 설치 예정.
-2013년 SK텔레콤 트래픽은 현재의 30배 정도인 월간 1만TB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 이동통신 네트워크 확충하고 LTE 조기 도입하고, 다양한 우회망 활용한다는 계획.
● 데이터센터
금융권, 확장 재구축 사업 본격화
-농협중앙회, 현 양재동 IT본부분사 인근 농협 양곡창고와 하나로센터 옆의 땅을 데이터센터 유력 부지로 놓고 고심. 서울시내 부지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는 부담.
-신한은행은 다우기술이 보유한 죽전디지털밸리 부지 가운데 9114㎡(약 2757평)를 사들여 자체 IT개발센터와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지을 계획. 2012년 말에 공사 마무리할 예정.
● 데스크톱 가상화
교과부ㆍ국방부 등 공공기관으로 확산
-데스크톱 가상화 통한 서버기반컴퓨팅(SBC)이 근로복지공단, 교과부, KEPCO, 국방부, 건강보험공단, 농어촌공사 등 공공으로 확대. SBC 구현한 IT서비스 기업들, 새로운 시장 기대.
● 다음
자회사 美 라이코스 매각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라이코스를 와이브랜트에 3600만달러(약 426억원)에 매각. 600억원에 가까운 현금 유동성개선 효과. 2004년에 9500만달러 들여 인수했던 회사.
● 티맥스소프트
일본서 오픈프레임 6.0 발표
-IBM 메인프레임용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 6.0’ 발표. 일본의 금융, 제조, 운수 등 분야에서 기간 업무 트랜잭션 처리 위한 IMS/DC와 계층형 IMS/DB 처리 프로그램 지원.
● 코스콤
금융정보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 구축 나서
-‘데이터 미디어센터(DMC) 기반 금융정보 미디어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쌍용정보통신에 발주. 다양한 정보매체에 금융 콘텐츠와 투자 서비스 제공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
# IT서비스 M&A ① 몸집 키우키, 무엇을 노리나?
# IT서비스 M&A ② 달라지는 역할과 위상
# IT서비스 M&A ③ 결국 시장 구도 변화의 신호탄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IT 아웃소싱
패러다임 변화 불가피하다
● 자본시장통합법
증권 차세대 사업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