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0년 8월 둘째 주(2010년 8월 2일~2010년 8월 8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과 대한생명도 2기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교보증권은 차세대시스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SK C&C에서 LG CNS로 교체했습니다. KT가 우리은행의 비씨카드 지분을 인수해 곧 최대주주의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교보ㆍ대한생명
2기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검토
-생명보험 업계 2위와 3위 기업인 교보생명(비즈니스 아키텍처)과 대한생명(ISP 수립) 등이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검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전망.
-교보생명은 이르면 9월이나 10월에 본격적인 BA컨설팅을 시작할 전망. 5~6개월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차세대 사업여부 최종 결정. 대한생명은 4분기에 RFP 배포에 나설 듯.
● 교보증권
차세대 사업 우선협상자 LG CNS로 교체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SK C&C에서 LG CNS로 교체. SK C&C 선정한 이후 한 달 보름여간 협상 전개했지만 가격과 사업범위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 대상자 교체에 따른 법률 자문도 완료. 2000년 원장이관 프로젝트 진행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IT 사업. 1년 6개월간 기존 정보시스템 재구축하는 게 핵심.
LG CNS와 SK C&C ‘불편한 관계’
● ‘카드의 부활’
금융IT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될까
-2003년 '카드대란' 이후 몰락한 카드업종이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활 조짐. 국내 자본시장통합법,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뿌리 내리면서 금융그룹내 카드사 역할 커져.
-하나SK카드의 출범과 KT의 비씨카드 지분 인수 추진, KB카드의 분리 등 이슈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카드시스템 프로젝트 준비하는 우리카드도 우리은행에서 분리 가능성 높아.
●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양도소득세 전산화 완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료 완전 전산화. 양도소득 계산자료와 84호 서식(국세청자료)까지 HTS에서 한번에 출력 가능토록 지원. 연간 4회의 예정신고 등 자료 작성 불편 해소.
● 비씨카드
KT가 우리은행 지분 인수해 최대주주 될 듯
-우리은행 비씨카드 지분 20% KT에 매각하기로 결정. KT가 비씨카드 최대주주 될 듯. 9월 중순 KT와 우리은행 양해각서 교환키로. 최종계약용 실사와 함께 가격 협상 이어질 전망.
█ 기타
● 은행권
해외지점 연결 등 화상회의 도입 가속도
-우리은행이 본점과 지점, 해외지점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 오픈. IBK기업은행도 본점과 IT센터 연결하는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에서 PC기반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전환해 도입키로.
-기업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영업점 PB와 해외영업점장의 컨퍼런스 콜 대체하고 자료교환과 영업 효율성 제고할 계획. 18일까지 제안요청서 마감하고 11월에 오픈할 예정.
● 국민은행 전산장애
EMC 스토리지와 IBM 서버의 결함 탓
-6월 발생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장애는 EMC의 스토리지와 IBM의 서버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EMC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스토리지에 데이터 입출력 장애 발생.
-서버에서 자동으로 백업용 스토리지 이용하도록 짜여진 IBM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아. 손해배상 등 사태 해결 방안 협의. 쌍방 책임의 크기 놓고 EMC와 IBM 사이 공방 예상.
EMC, IBM 메인프레임 지원 나서
국민은행 유석흥 신임 CIO 선임
기획부장 교체 등 국민은행 IT그룹 물갈이 인사
● 경남· 광주은행
매각 따른 IT 인력 향배 등 관심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전략과 함께 발표된 경남, 광주은행 매각과 관련해 IT 자원 및 인력의 향배에 관심 쏠려. 인력의 경우 당장 해법을 내놓지 못할 경우 ‘뇌관’이 가능성 높아.
-부산은행이 경남은행,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합병 시나리오 나왔으나 부산, 전북은행 모두 맷집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대주주의 추가 출자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 IBK금융그룹
IT 통합구매체제로 전환
-8월부터 은행·캐피탈·증권·보험·신용정보·자산은용 등 그룹 계열사의 IT자원 구매창구를 IBK시스템으로 단일화. 계열사와 공급업체 구매업무 통합관리하는 전자구매시스템 가동.
-계열사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 구매 요청하면 IBK시스템이 발주, 입찰, 구매 거쳐 해당 계열사에 공급. PC, x86서버 등 범용 제품은 연간 구매제도 시행.
● 대구은행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 도입 유비벨록스와 계약
-유비벨록스의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PMS : Personalization Management System) 도입 계약. 통합 발급시스템, 카드 관리시스템, 키 관리시스템 등 패키지로 구성. 국제표준 준수.
●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사업 SK텔 컨소시엄에 발주 예상
-SK텔레콤, 서울통신기술, DB정보통신, 에이텍 컨소시엄을 차세대 기반망 구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 올해 통신 분야 최대인 317억원 규모 사업. 전국 3천여 우체국 연결.
-대용량 이더넷 기반으로 통신망 고도화해 금융, 우편, 인터넷서비스 외에 음성서비스, 화상회의 등 통합한 광대역통합망(BcN)으로 진화할 계획. 내년 6월까지 노후장비 교체 등 추진.
● IBK기업은행
KT에 DR센터 아웃소싱
-재해복구센터(DR) 아웃소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 선정. 한국IBM과 2파전으로 진행된 경쟁에서 KT의 저렴한 통신비용과 다수의 금융권 아웃소싱 사례가 유리하게 작용.
● 은행권
공동 안드로이드폰 뱅킹 보안SW 도입
-금융결제원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뱅킹 공동서비스에 적용할 안티바이러스 SW 도입 추진.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PG(지불결제)서비스 구축에 적용. 5년 사용 라이선스 계약.
-쉬프트웍스,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올 상반기에 오픈한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은행 공동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는 안철수연구소 제품 선정.
● 신한은행
CRM 가동 1개월여 성과는?
-6월 전국 영업점에서 가동 시작한 CRM이 현업으로부터 호평. 테스트 단계에서 이벤트 기반 고객 관리체계(EBCM)가 기존 방식보다 편리해졌고 영업기회도 늘었다는 현업의 평가.
-기존 EBCM은 대상 추출할 때 조건 직접 쿼리화하는 등 절차 복잡. 새로운 CRM 내 EBCM은 드래그 방식으로 손쉽게 구현. 인터넷, 콜센터 등 접촉정보 활용해 영업기회 창출.
II. 주요 벤더 동향
● 중대형그룹
계열사 데이터 통합 바람
-동부와 현대그룹이 주력 계열사 정보시스템을 한곳으로 모으는 통합데이터센터 가동한 데 이어 포스코, 한화, CJ 등이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중. KEPCO, GS, 애경도 검토 나서.
-포스코그룹이 포스코ICT 분당 데이터센터에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포스코특수강 등 21개 계열사의 IT 통합하는 작업 추진. 한화그룹도 11월에 그룹 통합데이터 센터 작업 완료.
● 코어뱅킹
국내 시장 ‘다자구도’ 형성
-티맥스소프트 ‘프로프레임’과 큐로컴 ‘뱅스’로 양분돼 있던 국내 코어뱅킹 시장이 최근 삼성SDS의 ‘시스테미어’, SK C&C ‘넥스트코어’ 진입에 따라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로 진입.
-제품 선택의 폭 넓어지고 C, 자바 등 다양한 기술적 접근 용이해져. 티맥스의 위기 이후 수협중앙회와 부산은행이 큐로컴 제품 도입 결정. 큐로컴은 재판 승리 후 가격 대폭 인상.
● 윈도우 솔루션
가상화 인프라 확대 효과로 판매 급증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비용절감 위해 대대적으로 도입한 가상화가 윈도우 서버와 관리 솔루션 수요 이끌어. MS, 국내 대기업 30곳과 중소·중견기업 30곳 등 60개 프로젝트 수주.
-가상화 인프라 도입하면서 물리적 서버 가상화 위해 고성능 서버로 통합. 통합 어려운 유닉스보다 통합 용이한 x86 선호. 국내 x86 시장에서 윈도우서버 비중은 70~80% 정도.
● 대기업·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도입 ‘속도전’
-일부 계열사 대상으로 시범 구축해왔던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점차 전 계열사로 확대. 삼성SDS는 삼성증권 등 계열사 대상으로 사업 진행. 최신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지급 본격화.
-포스코ICT는 아이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 도입 완료. 과장급 이상에게 스마트폰 지급했고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 동부CNI는 옴니아2 보급하고 OS 지원 확대 나서.
● 삼정KPMG
베어링포인트코리아 인수
-베어링포인트코리아 인수합병 최종 계약 체결. 전략 및 공공분야 컨설팅 서비스 역량 강화 기대. 회계사 및 컨설턴트 120여명 모두 고용승계. 총 670여명의 전문인력 확보 성과.
-금융, 산업, 공공서비스 등 5개 본부에서 한전 등 대형회사와 건설부문 중심으로 하는 ERP2, 7대 성장과제 중 하나인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공서비스 부문(PS) 등 신설.
삼정KPMG "컨설팅 1위 간다"
● AT&T 등
미 양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마련
-AT&T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합작사 세워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마련할 계획. 스마트폰 결제 현실화될 경우 신용카드업체인 비자카드와 마스트카드에 새로운 위협이 될 전망.
● 블랙베리
EU도 외면…RIM에 ‘치명타’
-유럽연합위원회(EC)가 업무용 표준 휴대폰으로 블랙베리 외면하고, 아이폰과 HTC 스마트폰 선택. 3만2천여 직원의 업무 보안과 재정적 영향 등 고려. 블랙베리 이미지에 큰 타격.
● 온라인 상거래
이음머니, 사기 방지 ‘지급보증’ 서비스
-개인간 결제서비스 제공하는 이음머니가 온라인 상거래에서 사기 발생 시 피해액 보상하는 지급보증 서비스 나서. 스마트폰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 가능한 솔루션도 출시 예정.
● 핸디소프트
사주 횡령 혐의로 상장 폐지 위기
-한국거래소, 핸디소프트의 실질 사주인 이상필씨가 290억원 횡령한 혐의로 이 회사의 주권매매거래 중지한다고 공시. 횡령금액은 핸디소프트 자기자본의 69.8%에 해당하는 액수.
기업 사냥꾼에 농락당한 국가대표 IT기업들
● SK텔레콤-구글
안드로이드 시장 개척 협력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 위한 계약 체결. 안드로이드 마켓용 캐리어 빌링(폰빌) 도입, 안드로이드 마켓 내 SK텔레콤 애플리케이션 전용 채널 구축, 개발자 공동 지원 등 합의.
-캐리어 빌링(Carrier Billing) 방식의 폰빌 도입되면, SK텔레콤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이용금액을 별도의 신용카드나 금융결제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이용.
● KT
ERP PI 사업자에 액센츄어 선정
-1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ERP 프로세스 혁신(PI) 사업자로 액센츄어 선정. 패키지 솔루션 공급업자로 SAP 이미 선정. 액센츄어, 일부 업무는 삼정KPMG컨설팅과 협업할 계획.
-연말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 인사, 물류, 관리회계, 재무, 성과관리, 공사ㆍ시설 등 경영계 전반 포괄. ERP시스템 구축 위한 상세 설계 마련. ERP 구축 사업자 선정은 내년 초 전망.
● SK텔레콤
스마트폰 안심클릭 결제 상용화
-모바일카드 발급받아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안심클릭 결제 상용화. 터치 방식 아닌 기존 유선 인터넷 결제와 유사한 방식. 스마트폰 안심클릭보다 보안성 편리성 강화.
● 글로벌 IT기업
가상화 적용 인프라 통합 경쟁
-히타치데이터(HDS)가 통합 인프라 시장 겨냥해 개방형 ‘히다치 통합 컴퓨팅 플랫폼' 출시 준비. 가상화와 통합화 기술 적용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통합.
-IBM은 신형 메인프레임 ‘z엔터프라이즈’ 발표하며 인프라 통합 전략 강화. X86 서버, 유닉스 서버 등 이기종 시스템의 통합 관리 지원. 시스코도 통합 플랫폼 UCS 2세대 출시.
● DDoS
금융권 공동 대응센터 연내 개설 불투명
-7월말까지 금융결제원이 금융권 공동DDoS 대응센터 개설 여부 승인받을 원내총회 소집 못해 이사회 승인 미결 상태. 총회 최종 결정이 늦어지는 만큼 빠른 처리 기대하기 어려워.
-시일 촉박해 개소한다 해도 소기의 목적 달성할 수준에 도달할지 의심. 기술적인 검토사항의 문제가 아니라 금결원, 통신사,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입장 서로 달라 합의점 못 찾아.
● 공공정보
체계적 관리로 데이터 품질 높인다
-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 본격화. 구축ㆍ운영ㆍ감리 등 공공정보 데이터의 단계적 관리지침 개발하고 전자정부법 등 관련법 개정 위한 연구도.
-금융ㆍ통신 등 민간영역 13개 데이터베이스의 오류율이 약 2%인 데 비해 공공부문 62개 DB의 오류율은 6% 넘어. 공개 가능한 공공정보의 27%는 DB 정비가 필요하다고 응답.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2020년 업무 환경
가트너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 증강현실
기업용 솔루션 시장도 덮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