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IT표준화 전략과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을 어떻게 결합하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ING생명과 SC제일은행이 그러한 사례들입니다. 한국씨티은행이 IT시스템 개편의 방향과 규모를 놓고 저울질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드-금융회사의 제휴로 관심을 모았던 결제시스템 이슈가 아이폰 충격 이후 스마트 페이먼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금융권 인사
CEO급 ‘태풍’… 서울보증 사장엔 10여명 지원
-서울보증보험 사장, 손해보험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등 중량급 인사들 임기 만료 예정. 기업은행장과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12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2명이 8월과 10월에 임기 만료.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사장 재공모 진행하는 서울보증보험은 10여 명이 지원. 정채웅 현 보험개발원장, 이재욱 삼성화재 고문, 방영민 현 서울보증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
● 제일저축은행
9월 리눅스 기반 차세대시스템 오픈
-9월 리눅스 기반 차세대시스템 ‘제니스’ 가동. 금융권에서 계정계 포함한 전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은 처음. 프로그램 언어도 자바로 통일. 8년만의 시스템 전환.
-‘블레이드프레임’ 서버 도입, 첫 저축은행용 업무패키지 및 정보종합시스템 도입 등이 사업의 골자. 누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금융업무 패키지를 라이선스 사업화하는 것도 추진.
● ING생명-SC제일은
“국내 특수환경 반영 어떻게 하나” 고민
-글로벌 금융사인 ING생명과 SC제일은행이 차세대시스템에 글로벌 IT표준화 적용 놓고 고민. 글로벌 IT표준화 전략 적용해 구축할 계획이지만, 국내 특수한 금융환경도 반영 필요.
-한국ING생명은 구축 18년이 지난 기간계시스템 재구축을 하반기에 시작해 태국법인의 차세대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우리나라와 감독규정과 상품특성 등이 달라 고민 중.
● 증권업계
아이패드 주식매매서비스 개발 본격화
-기업은행이 아이패드 인터넷 뱅킹 시스템 개발 나서. 우리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등 증권업계에서도 아이패드 기반 주식매매시스템 개발 가속도. 우리투자증권은 사업자 선정 착수.
-우리투자증권은 트레이딩(매매) 기능 및 필수적으로 필요한 CMA관련,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블릿 PC를 공통으로 사용하는 사용자 편의기능 및 UI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
● SK증권
장외파생상품 시스템 고도화 추진
-투자은행 업무 강화를 위한 장외파생상품 시스템 업그레이드 착수. 장외파생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현업업무와 후선업무 전산시스템에 아이티에스코(ITS)의 심포니 적용할 방침.
-심포니는 주식, 채권, 단기금융상품은 물론 이들 금융상품과 일반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옵션, 스왑 등의 파생상품 포함. 2년전 심포니 사용 중지했으나 이번 다시 채택.
● 현대카드
SGA 보안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
-SGA 통해 전자청약 및 전자문서 보관에 관한 온라인 보안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신뢰전자문서시스템 기반으로 개인 및 법인 금융 서비스를 공인인증서 통한 온라인 신청.
● LIG손해보험
“스마트폰으로 보험 가입하세요”
-스마트폰용 영업지원 애플리케이션 'LIG영업지원'과 업무지원용 애플리케이션 'LIG오피스' 선보여. 스마트폰 이용해 보험료 산출과 계약조회, 고객정보조회 등 필수 정보들 조회.
# 보험 업무 아이폰 처리, 프린터가 말썽?
● 한화증권
스마트폰 주식서비스 '티스탁' 출시
-SK텔레콤 제휴 '티스탁-한화증권' 서비스와 모바일 웹 서비스 동시에 출시. 주식 시세, 매매 및 기업정보 기능 활용. 바탕화면에서 관심종목 시세, 증권뉴스, 국내외 지수 등 확인.
# 한국증권금융 차세대 시스템 가동 본격화
#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웹 서비스 오픈
# 한국투자증권 팍스넷과 전략적 업무 제휴
█ 기타
● 농협 IFRS
SK C&C가 200억대 사업 수주
-200억원 규모의 IFRS시스템 구축 사업에 제안서 제출한 삼성SDS, LG CNS, SK C&C 등의 제안을 평가, SK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마지막 금융권 대형 IFRS 프로젝트.
-SK C&C는 상반기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하나은행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구축,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IT 시장에서 쾌조의 출발.
● 한국씨티은행
IT시스템 개편은 ‘업무통합’ 수준 그칠 듯
-‘레인보우’ 프로젝트(차세대시스템) 구조 부분 개편하는 것으로 가닥. 올해 4분기에 본격 작업에 나설 계획. 글로벌 은행 특징을 반영, 빅뱅 방식 아닌 단계적으로 개편한다는 구상.
-본사와 데이터(전문) 교환 위해 EAI 도입도 검토. 글로벌 업무 통합 정도 수준에서 그칠 듯. 소문으로 떠돌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이나 대규모 IT투자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 씨티ㆍ한국은행 “IT거버넌스 우수기관” 선정
● SC제일은행
아이폰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시작
-아이폰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선보여. 아이폰4 사용자도 이용 가능. 증강현실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 최대한 활용해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우정사업본부
6천여대 규모 PDA 도입 사업 3파전으로
-80억원/6천여대 규모의 PDA 도입 사업에 블루버드소프트, M3모바일, 이노텔레텍 등 산업용 PDA 업체 3개사가 제안요청서 접수. 각각 IT서비스업체 3개사와 컨소시엄 구성.
II. 주요 벤더 동향
● 오라클
HW 유지보수율 ‘변수’ 금융권 흔들리나
-썬 인수 이후, 오라클은 썬 고객들에게 오라클 방식대로 새로운 하드웨어 유지보수 가격 적용할 것임을 밝혀. 기존 썬 유닉스 서버 고객 일부가 제품 라인업 동일한 후지쯔로 교체.
-현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등 일부 고객이 비용절감 및 서비스 등 이유로 썬 유닉스 서버에서 후지쯔로 변경. 오라클의 유지보수 가격 정책도 영향 미친듯.
● SK텔레콤
무선데이터 무제한 제공…통신 ‘빅뱅’ 선언
-무선데이터 무제한 제공과 3G 네트워크 확충, 이동전화 수에 따른 가계통신요금 절감 등 골자로 한 유무선 통신 서비스 ‘빅뱅’ 선언. KT와 LG의 가격 공세 가운데 고민의 결과.
-올인원 5만5천원 이상 요금제 쓸 경우 8월부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다양한 기기로 무선인터넷 사용하는 OPMD, 모뎀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 등 이용하는 테더링 서비스도 적용.
● 스마트 페이먼트
이통업계 새 컨버전스 경쟁력으로 떠올라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 할 수 있는 스마트페이먼트가 이통 업계의 새로운 컨버전스 경쟁력으로 떠올라. 스마트폰이 가져온 환경 변화가 결제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
-SK텔레콤은 하나SK카드와 제휴해 ‘T스마트페이서비스’ 올초 일반 휴대폰에 적용. 최근 스마트폰에도 도입. KT도 유심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일반폰에 적용. 신한카드와 협력 강화.
# 다날-이마트몰 휴대폰 결제서비스 제휴
● 모바일 결제
SK·KDDI·소프트뱅크 등 한일 이통사 뭉쳤다
-SK텔레콤, KDDI, 소프트뱅크 등 한·일 3개 이동통신사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휴 위한 양해각서 교환. 모바일 결제와 쿠폰 서비스 등을 양국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환경 구축.
-독자 방식으로 추진해오던 모바일 결제와 별도로 호환 가능한 모바일 결제 방식 새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 인프라 우수한 두 나라가 세계 모바일 결제 주도권 확보한다는 의미도.
● 투이컨설팅
컨텐츠 기반 컨설팅 서비스 본격화
-증권사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 및 IT 요건 정의하고 시스템 설계 최적화에 기여했던 투자은행 참조모델(IBRM) 등 적극 활용하는 컨텐츠 기반 컨설팅 강화 나서.
-보험 참조모델(ISRM), 저축은행 참조모델(SBRM) 등 사업 강화. 차세대 프로젝트의 절박한 필요 느끼면서도 인력과 예산 등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회사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
● 안드로이드
유료 결제 오픈… 환불도 OK
-구글이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결제 서비스 시작. 신용카드 정보 입력하면 유료 애플리케이션 구입 가능.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 6만5천여 유료 애플리케이션 구입 가능.
-결제 수단인 ‘구글체크아웃’ 서비스. 신용카드와 개인 신상 정보 한번만 입력하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유료 애플리케이션 구매 비용 지출. 게임은 심의 문제로 유료 결제 지원 못해.
● VAN 업계
비씨카드발 M&A 소용돌이 ‘예고’
-VAN(결제대행서비스) 시장에 BC카드 발 지형변화 예고. 주요 회원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카드사업 강화함에 따라 BC카드도 신사업 찾기 위해 VAN업체 M&A 가속화할 전망.
-770억원 들여 스마트로 인수 나서. 금융감독원 인가 위해 자회사 통한 인수 추진. 카드전표 매입하는 매입 전문사로서의 변모 모색할듯. VAN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끌어올려야.
● 와이브로
특수목적법인 7월 안에 출범
-KT·삼성전자·인텔·국민연금·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와이브로투자사(WIC)가 7월 말 출범할 듯. 3200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장비 임대 합작법인. 전략적투자자(SI) 협의도 마무리.
-재무적투자자(FI)의 참여도 확정. KT가 650억원, 국민연금이 1500억원 안팎 출자. KT는 올해 10월까지 5대 광역시에 와이브로 망 확대하고 내년 3월에 전국 84개시까지 확대.
● 유닉스 서버
하반기 공공시장 수요 봇물
-상반기 침체 분위기였던 유닉스 서버 시장이 하반기에는 공공시장 수요로 활기 띌 전망. 한국HP, 한국IBM, 한국후지쯔 등이 행안부, 교과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 사업 수주전 한창.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총 450억원 규모 '시군구 행정정보 시스템 노후화 장비 교체 사업'은 서버-스토리지가 320억원 규모. 한국IBM이 대형 172대, 한국HP가 중형 272대 납품.
● SBC
기업ㆍ기관 도입 사례 급증
-LG CNS 이어 KT와 LG전자가 서버기반컴퓨팅(SBC) 시범 적용 완료. 삼성SDS와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 국방부 등도 추진. 개인의 문서나 각종 산출물들은 중앙 서버에 보관.
-LG전자 "중국 등 해외법인의 연구개발 인력과 개발 비중 확대되면서 SW산출물의 관리와 개발 보안이 점점 어려워져 SBC 도입" 밝혀. 전사 적용은 향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
● 금융 자격증
“이제 스마트폰으로 취득하세요”
-취업·직업 교육 전문기업 웅진패스원이 금융자격증 AFPK, CFP 취득 위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금융아카데미’ 출시. e러닝과 m러닝이 새롭게 결합된 신개념 직무교육 서비스.
-와이파이 망에서 원하는 강의 다운받은 후 이동 중에 수강 가능해 네트워크 이용 비용 부담 없어. 금융업계 특성상 학습할 수 있는 시간 부족해 모바일 학습에 대한 니즈 커.
● 시맨틱웹
국내 기술 ‘세계적 수준’ 인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시맨틱 웹 기술 적용된 ‘국가표준정보 통합연계검색서비스’가 세계웹표준화기구(W3C)의 적용사례로 공식 등재됐다고 밝혀. 세계적 성공사례 인정.
● IT서비스
수출지원단, 글로벌 공략 ‘스타트’
-IT서비스수출지원단, 외교통상부 등 지원 아래 리투아니아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공략 행보 나서. 연말까지 뉴질랜드,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폴란드, 모잠비크 등 활동.
● 동양시스템즈
올 상반기 821억 매출 ‘사상최대’
-상반기 821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약 64% 증가. 세전(경상)이익은 156% 증가한 38억원 달성. KTFD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금융IT시장의 선전, 그룹 매출 증대 등이 작용.
● LG전자-코스콤
통합 증권서비스 제공 MOU
-스마트폰 기반 통합 증권금융서비스 제휴. LG전자는 안드로이드 2.1 이상 지원하는 스마트폰 대상으로 코스콤이 개발한 복수 증권사 통합주식거래 앱 ‘바로매매’ 다운로드 제공.
● 국가 슈퍼컴
오라클-썬 늑장 대응으로 사업 차질
-정부 예산 200억원 투입되는 국가 슈퍼컴퓨터가 해외 공급사의 늑장 대응으로 반년 이상 지연. 국가 슈퍼컴퓨터를 대학과 중소기업에 개방해 과학기술 경쟁력 높인다는 계획 표류.
● 한국인포매티카
정보수명주기관리 사업 ‘드라이브’
-데이터 통합 솔루션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애플리케이션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영역으로 확대. 데이터 아카이브, 데이터 서브셋,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으로 서비스 라인업 구성.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월가
투자 결정권 인공지능에 넘겼다
● 아태지역 CIO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고민의 내용
●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반 전환은 2015년 이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