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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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을 다녀왔습니다!
  • 남혜민
  • 승인 2023.09.06 17:51
  • 조회수 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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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가 8월 31일~9월 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주관했는데요. 첫 개최 이후 5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였고 총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의 핀테크 서비스 및 기술 홍보가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투이컨설팅도 코리아핀테크 위크에 다녀왔는데요. 개막식 전부터 수많은 참가자들이 이미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개막식에서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핀테크 위크에서는 금융권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가 대거 자리를 했습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권 생체인증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네이버페이의 ‘안면 인식’ 인증 기술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네이버페이는 0.1초의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 결제가 가능한 기술인 ‘페이스 사인’을 공개했습니다. 상용화될 경우 스마트폰도 꺼낼 필요 없이 계산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페이스 사인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연구조직인 클로바에서 개발한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기술인데요. 이미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는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여러 기업들과 도입 문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디지털 지갑보다 더 편하고 간편한 결제 시대가 찾아오겠네요.

그리고 카카오뱅크는 본인이 아닐 경우 즉시 거래를 제한하는 ‘인증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비대면 통장 개설 또는 대출 시에 신분증을 제시하는 사람과 신분증 사진이 일치하는지를 파악하는 서비스로, 패턴 입력 습관, 속도 등을 따져서 본인이 맞는지 판별하는 서비스입니다. 저도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요. 입력 습관 나이가 83세가 나왔습니다. 서비스 안내해주신 분께서 어려운 각도로 입력해 속도가 늦어서 그런거라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어요.

핀테크 위크에서는 금융혁신과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AI, 금융보안 등 핀테크 주제별로 구성된 12개의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홀에서는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활성화 및 금융회사 협업 지원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세미나를 챙겨 들은 이유는 바로 저희 투이컨설팅 이승봉이사가 핀테크∙금융회사의 공동 기술실증(PoC)사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미나실의 의자가 모자라 서서 들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들으러 오셨더라고요. 이승봉 이사는 대형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추진이 정착되고 있다고 소개했고, “핀테크의 미래 사업 모델은 소비자-마켓-공급자 포괄하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3C, 즉 콘텐츠(contents), 커머스(commerce), 커뮤니티(community)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자문서비스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금융감독원은 금융규제 자문 서비스를, 저희 투이컨설팅에서는 공동 기술실증 컨설팅을 맡아 자문해 드렸습니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전시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 졌는데요. 네 개의 공간으로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의 카테고리별로 잘 나눠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찾기에 쉬웠습니다.

핀테크관에서는 네이버 파이낸셜∙카카오페이 등 미래 금융을 주도해 나갈 다양한 참가기업의 부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금융관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우리은행, KB금융그룹, NH농협은행 등이 전시부스를 꾸몄습니다.

협력관에는 금융결제원∙한국신용정보원 등의 기관이 자리 잡았고, 글로벌관에는 홍콩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홍콩무역발전국과 호주의 무역∙교육, 해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등이 참여했습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한국의 핀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는 한국의 금융산업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를 입증하고, 전 세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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