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들이여, 노코드툴로 더 이상 문송해하지마세요 ② - 활용 범위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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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이여, 노코드툴로 더 이상 문송해하지마세요 ② - 활용 범위와 종류
  • 인수진 선임, 손영정 선임
  • 승인 2020.11.26 09:50
  • 조회수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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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1편(문과생들이여, 노코드툴로 더 이상 문송해하지마세요 ① - 노코드 정의 및 한계)에서는 노코드 툴의 정의와 한계점을 알아보았다. 이와 같이 노(로우)코드툴은 아직까지 여러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어,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다. 그렇다면 노(로우)코드툴을 어떻게 활용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1. 노코드 툴 활용 범위

① 신사업 검증을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 싶을 때,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개발 단계가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개발하면서 새로운 문제도 발견되고, 결과도 예상한 것과 다르게 나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엉성하고 부족하더라도 일단 빠르게 한번 만들어 보면서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처럼 신사업 검증을 위해 최소한의 기능을 담아 구현해 보는 것을 MVP(Minimum Value Product)라고 하는데, 노(로우)코드 툴은 MVP로 빠르게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해 나가는데 있어 좋은 툴이 된다. 또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하여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야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춰 고객경험 지향 서비스를 만드는데 적합한 툴이 될 수 있다.

② 업무 자동화

모든 기업은 롱 테일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주력 운영 기능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지만, ‘롱 테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그 어떤 조직도 혁신할 수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각 부서가 필요한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IT부서에 요청하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로우코드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담은 웹과 앱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의 경우 기업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콘텐츠에 대한 편집 과정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Dash-board를 만들기 위해 노(로우)코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재무부의 경우, 부서별 예산을 제안, 검토 및 조정하는 연례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

③ 비즈니스사용자와 개발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현대적인 노(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기술 비전문가들도 사용하거나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개발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와 IT 간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의사 결정 모델 등 프로세스 로직과 연관 비즈니스 룰들을 비즈니스 전반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 포맷으로 진열할 수 있게 된다. 노(로우)코드 툴은 이러한 설계를 이행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요건 문서에서부터 코딩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개발 툴에서 요구되던 길고 긴 번역 과정을 건너 뛸 수 있다. 로우 코드 IT 개발자들은 숨가쁜 납기 타임라인을 맞출 수 있게 되고, IT의 설계가 비즈니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2. 노코드 툴 종류

① 업무 자동화 – Zapier

일부 노코드 툴은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때 이벤트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 및 업무 흐름에 맞게 액션을 발생시켜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Zapier는 각 애플리케이션들의 API를 활용해서 이벤트 발생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액션을 취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여러 로직을 연결하여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간단한 동작방식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하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SaaS 툴들을 지원하며 확장성 또한 가지고 있다. 또한 유저가 설계한 업무 자동화가 제대로 수행되는 지 과정 및 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그림 1] 이벤트 정의 > 액션 정의 >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Zapier - Zapier 홈페이지

② 데이터베이스 – Aritable

단순한 웹/앱 개발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도 제작이 가능하다. Excel, 구글 스프레드 시트 등 기본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관리하거나, 아예 노코드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툴 중 하나인 Airtable은 다른 노코드 툴과 연동,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Airtable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엑셀과 같이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베이스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처럼 Airtable Base를 외부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타인과의 협업도 쉽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그림 2] Airtable로 지원자 및 면접관 Database 제작예시, Airtable 가이드 발췌
[그림 2] Airtable로 지원자 및 면접관 Database 제작예시, Airtable 가이드 발췌

③ 웹 - Webflow

노(로우)웹 빌더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툴의 종류이다. 대부분의 웹 빌더들은 드래그 앤 드롭의 방식으로 웹사이트의 흐름을 구성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빌더 중 하나인 Webflow는 웹사이트의 요소들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템플릿과 UI 구성 요소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신이 디자인한 웹페이지의 소스코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림 3] PPT처럼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Webflow, Webflow 가이드 발췌 
[그림 3] PPT처럼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Webflow, Webflow 가이드 발췌 

④ 모바일 - Glide

[그림 4] Glide에서 앱을 개발하는 화면, Startup Lessons 에서 발췌
[그림 4] Glide에서 앱을 개발하는 화면, Startup Lessons 에서 발췌

Glide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여 모바일 앱을 쉽게 만들어주는 노코드 툴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 디자인이 좋아 모바일 앱을 만드는 노코드툴 중에서 가장 예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아직 많은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성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배우기 쉽다. 특히, 앱을 만드는 화면과 구동 화면이 동일 해서 앱을 만들어 가면서도 바로바로 어떻게 동작되는 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만들어 진 앱은 URL 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Zapier를 통해 외부 서버와도 연동할 수 있다. 아직은 앱스토어에 올리는 기능은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향후 개발 예정이라고 한다. 기능이 추가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몇년 후에는 일반인이 앱을 만드는 툴로서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코드 툴이다. 다만, 미리 설정된 레이아웃과 템플릿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유도가 떨어져 내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불가하다.

⑤ 챗봇 - 챗퓨얼

[그림 5] 챗퓨얼 구동 화면, SK C&C 블로그 발췌
[그림 5] 챗퓨얼 구동 화면, SK C&C 블로그 발췌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챗봇 빌더로서, 페이스북, 텔레그램 메신저와 연동할 수 있다. 가벼운 응대용 챗봇을 구축하는데 쓰기 좋은 툴이다. 튜토리얼에 따라 대시보드에 시나리오를 작성하면 된다. GUI 기반 방식이라 만들기가 편하지만 복잡한 입력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무료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다이얼로그플로우’가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빌더로, 기존에 운영했던 Api.ai의 새 버전이다. 엔티티(Entity), 인텐트(Intent)를 기반으로 자연어를 처리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한국어 지원 챗봇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영문 메뉴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다. 다이얼로그플로우의 가장 큰 장점은 스카이프, 라인, 구글 어시스턴트,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멀티 디바이스도 지원하고, 모바일 이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피커 등 여러 기기에 챗봇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3. 노코드 툴 선택 시 고려사항

이와 같이 노코드 툴은 사용 목적에 따라 잘만 사용한다면 업무 효율성 증대, 발 빠른 신사업 수행, 이를 위한 개발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노코드 플랫폼을 선택하기 위해 어떠한 사항들을 고려해야할까?

ITWORD 발췌, 개발자들이 ‘로우코드 플랫폼’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ITWORD 발췌, 개발자들이 ‘로우코드 플랫폼’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마치며

코딩은 하나의 큰 벽이다. 비즈니스 사용자와 IT개발자 사이에 존재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노코드 툴은 코딩언어를 배우지 않고도 비즈니스 사용자가 코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벽을 제거한다. 또 다른 접근방법은 사용자가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면 이를 듣고 인공지능이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독일의 자동차회사는 IoT 코딩에 노코드 툴 사용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IoT 기기 수는 수가 많고 방식도 다양해서 이들을 제어하기 위한 코딩의 생산성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씽킹 워크샵에서 목표 시나리오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소프트웨어로 개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노코드 툴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존 코딩을 완전하게 대체하는 것은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대상과 방법에 따라 적용가능한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노코드 툴은 새로운 무기로서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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