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2년 1월 넷째-다섯째 주 통합(2012년 1월 16일~2012년 1월 29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증권업계가 거래시스템을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 환경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통합 IT시스템 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지 관심이 커집니다. 은행권의 脫메인프레임 바람이 또 거론됩니다. 설 연휴로 4~5주 합본을 제작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증권사들
KRX 때문에 등골 휜다
-KRX가 가동 3년도 안 된 차세대시스템 버리고 시스템 교체 나서면서 증권사들 불만. 또다시 막대한 비용 투입해 KRX의 차기 시스템과 맞춘 자사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불가피.
-KRX 2009년 가동한 ‘엑스추어(유닉스 기반)’를 2013년 초당 처리건수와 호가 처리속도 등 개선한 ‘엑스추어 플러스(리눅스 기반)’로 교체 예정. “성능 업그레이드 불가피” 주장.
● 증권업계
‘태블릿PC’ 증권거래시스템 고도화
-태블릿PC 증권거래 시스템 구축 고도화 빠르게 진행. 태블릿PC에 특화된 콘텐츠와 환경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 안드로이드 대응 태블릿PC 주식거래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단계.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 자체 개발 진행. 기존 시스템 고도화와 콘텐츠 확보 및 개선. 우리투자증권은 선물옵션 엔진과 태블릿PC 트레이딩 시스템 자체구축 착수.
● 동양증권
기능 강화된 자산관리시스템 ‘W솔루션’ 본격 가동
-기존 자산관리시스템 전면 리뉴얼한 ‘W솔루션’ 시스템 오픈. 1대 1 맞춤 투자제안 및 재무설계 고도화해 자산관리서비스 차별화. 고객 분석 프로세스 강화해 웰스 클리닉 기능 보강.
● 국민건강보험공단
통신환경 최적화 · 정보보호 강화 완료
-아시아나IDT와 함께 통신환경 최적화 및 정보보호체계 강화 사업 완료. 지난해 10월부터 △통신장비 이중화 및 노후화 통신장비 교체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업그레이드 등 추진.
● 현대H몰
국내 최초 中 은련카드 결제 도입
-국내 최초로 중국계 카드사 은련카드 결제시스템 도입. 중국 유일 은행카드 통합 브랜드. 2010년 기준 약 24억 장 발급, 1800조원의 이용 실적 올려. BC카드가 결제 및 정산 대행.
█ 기타
● 하나은행
외환은행 인수… 대규모 IT통합은 없을듯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금융당국이 승인함에 따라 ‘하나은행 외환은행’ IT통합 전략에 주목. '선 IT통합, 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난 사례 거의 없어.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물리적으로 통합하지 않고 별도 브랜드로 가져가겠다는 '투 뱅크'(Two Bank) 전략 강조. 하나아이앤에스 IT통합은 어려울 전망.
● 기업은행
부실 기업대출 IT로 예방한다
-부실 기업대출에 IT 기반 대응방안 마련. 올해 중소기업 이어 대기업 대상 여신심사 감리시스템 구축. 그동안 20명 미만 심사역이 4만~5만개 기업 여신심사 감리 수작업으로 수행.
-산재된 시스템에서 재무제표, 신용평가 지표, 세무기록, 주가 변동 등 데이터 수집·확인하던 불편 해소. 심사역에 의존하는 심사 감리기준의 불명확성도 줄여. 필요 데이터 자동수집.
● 은행권
脫 메인프레임 움직임 ‘재점화’
-우리·기업·경남은행이 계정계시스템의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전환하는 방안 검토. 이들이 유닉스 전환 결정하면 메인프레임 사용 은행은 외국계 제외하면 국민은행만 남는 결과.
-SW라이센스 부담. 우리은행은 올해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에 1130억원 책정. 상반기에 의사결정 이뤄질 듯. 다운사이징 결정하면 올해 말 유닉스 도입 계약, 내년부터 교체 진행.
공공시장도 ‘탈 메인프레임’ 논의 가속화될까
● 우정사업본부
1860억 분식회계 처리 감사원 적발
-1860억원 가량을 분식 회계해 실적 부풀린 것으로 감사원 지적. 감사원, 우정사업본부와 소속기관 대상으로 2007년 1월∼2011년 4월까지 처리한 우편과 우체국금융 사업 감사.
-실적보다 부풀려진 액수는 2007년 1191억원, 2008년 553억원, 2009년 120억원 등 약 1860억원. 감사원은 별정우체국장 추천과 관련, 금품 받은 15명에 대해 검찰 수사 요청.
● 우리은행 장애
“과연 용량부족 탓인가?” 논란
-25일 전산장애 관련, 우리은행이 ‘용량부족’이라고 결론 내린 것에 논란. 피크타임 지난 4시 이후 장애, 얼마 전 증설한 시스템, 거래량 늘면 ‘거래지연’은 있어도 다운은 드문 경우.
● 산업은행
스마트폰용 연금설계 계산기 출시
-스마트폰용 연금설계 계산기 ‘연금설계’ 출시. 입력된 소득정보, 금융자산정보 등 바탕으로 은퇴 후 부부가 원하는 생활수준에 따라 월별 필요자금과 월별 예상 연금 수령액 등 계산.
● 농협중앙회
IFRS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을 SK C&C 통해 완료. 17개월 걸쳐 IFRS시스템에서 국내기업회계기준(K-GAAP)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병행 처리하도록 구현 완료.
● 은행 IT예산
올해 10% 확대해 2조 7000억원대
-올해 예산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조7000억원. 포스트 차세대 등 대형 IT사업 착수와 정보보안 강화 영향. 전자신문이 국민·우리·신한 등 14개 은행과 씨티은행 등 대상 조사.
● 우리은행
2012년 IT투자의 방향은?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반영한 올해 화두는 생산성과 효율성. 3600억원대 자본예산 준비했다가 경영진 질타로 축소. 자본예산 총액 2400억원대, 경비예산 포함해 5천억원대 육박.
II. 주요 벤더 동향
● 전자서명
보험업계, 족쇄 풀리자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폭증
-전자서명 관련 규제 풀리면서 올 상반기 국내 보험업계 중심으로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사업 활성화될 전망. 한화손보가 ‘스마트이지 전자서명시스템’ 도입해 자동차보험부터 적용.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은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삼성화재도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이 직접 보험상품 선택하고 가입(청약)까지 가능한 시스템 2013년 초 오픈 계획.
모바일보험 청약 가이드라인 나왔다
● 동양그룹
금융 서비스까지 결합한 통합 포인트 브랜드 돌풍 예고
-계열사 포인트 모아 적립·사용할 수 있는 통합 포인트 브랜드 ‘T-ONE’(티원) 확정하고 론칭 준비. 금융 서비스 포함하고 매달 지불하는 가전 렌털료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동양증권에서 금융상품 매수하거나 예탁자산 따라 0.01% 포인트까지 적립. 동양생명은 보험 가입 시 보험료 0.5% 적립. 동양파이낸셜은 매월 상환 이자액의 0.5% 포인트로 제공.
● 오프쇼어 아웃소싱
한화그룹 1000억대 프로젝트 ‘물거품’
-한화그룹 “대한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증권 대상으로 계획했던 애플리케이션 오프쇼어 아웃소싱 개발이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으로 어려워져 액센츄어와 곧 재협의” 밝혀.
-2010년 액센츄어와 1천억원 규모로 금융계열 3사 대상 오프쇼어 아웃소싱 계약.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에는 올해 말까지 자체인력 기반 IT지원체계 마련 권고하는 내용 담겨.
한화그룹 올해 1조9300억 투자
● 금융 보안
투자 본격화… 내부정보유출 차단, 관제인력 확보 나서
-금융당국의 보안인력 강화 요구에 따른 인력 확충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따른 내부정보유출 차단시스템 구축이 올 상반기 본격화될 전망. 국책은행과 증권, 보험사 움직임 주목.
-산업은행은 ‘보안관제 전담인력 용역 추진’ 사업자 선정 나서. 전담인력 증강하고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 이용한 상시관제와 정보 유출 및 비인가 무선랜 접속 상시감시 등 추진.
●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에 `삼성전자식 혁신` 이식
-금융계열사 정보화에 ‘삼성전자식 혁신’ 추진. 과거 금융 특수성으로 그룹전략과 별개로 정보화 추진했던 상황 변화.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계열사에 SAP솔루션 적용 추진.
-생명과 화재는 SAP코어인슈어런스 솔루션, 카드는 SAP카드코어 솔루션 도입키로, 제품수명주기(PLM)시스템 구축과 데스크톱 가상화도 삼성전자에 이어 금융계열사에 확대할 방침.
● 아리스타네트웍스
시스코 위협… 한국조직 정비 본격 경쟁
-시스코 위협하는 신생 네트워크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가 국내 대기업과 금융시장에 빠르게 진출. KT·삼성·현대와 인터넷쇼핑몰, 대학 외에 증권사 등에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공급.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전문업체로 10기가 이더넷스위치 주축. 낮은 레이턴시와 가격대비 고성능, 높은 확장성 등으로 3년만에 전세계 1000개 넘는 고객사 확보.
● 페이스북
“이르면 2월 1일 IPO 서류제출”
-이르면 2월 1일 IPO 서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듯. 기업가치 750억∼1천억달러 추정. 이번 IPO로 100억달러 조달할 전망.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주간사로 검토.
● SGA-신세계I&C
위변조방지 솔루션 총판 계약
-SGA가 위변조방지 솔루션 ‘SGA-CF' 총판 계약을 신세계I&C와 맺어. 전자문서 설계와 마케팅 등 신세계 I&C의 SI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영업채널 확보해 매출신장 등 추진.
● 안철수연구소
美은행에 인터넷뱅킹 보안솔루션 공급
-미국 코너스톤 커뮤니티뱅크에 금융 거래 시 정보유출 차단해주는 보안 브라우저 'AOS 시큐어 브라우저'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AOS 안티 키로거' 공급. 북미 금융시장 첫 진출.
● IT컨설팅 업계
올해 금융-서비스 시장 공략에 사활
-올해 국내 시장은 금융과 서비스 및 제조, 일부 SOC 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 금융시장의 경우 자본시장법 및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 등으로 신규사업 컨설팅 요구 증가할 듯.
-대형 사업 종료돼 단위시스템 고도화와 POST 차세대시스템 착수 등 일부 대형사업에 관심. 단일 규모 차세대시스템 컨설팅은 없고 사업영역 IT개선 위한 컨설팅 사업 지속될 듯.
프리랜서만 넘쳐 “전문가 누가 키우나”
● 오라클
빅데이터 시장 공략 강화
-빅데이터 처리 위한 통합 솔루션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출시하고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제조, 유통, 서비스, 금융, 통신 등 분야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솔루션 요구 많아.
-오라클 리눅스에서 구동되며, 하둡 위한 엔드투엔드 관리 솔루션 클라우데라 매니저 포함한 클라우데라 하둡 배포판(CDH)과 오픈소스소프트웨어(SW) 데이터 분석엔진인 ‘R’ 탑재.
● 액티브X
사용 사이트 낱낱이 공개키로
-방송통신위원회, 분기별로 액티브X 쓰는 사이트 정기적 조사 후 발표해 자발적 개선 유도키로. 게임사 중심으로 연내 인터넷 익스플로서6(IE6) 사용률 5% 이하로 낮추는 것 목표.
● 정보유출
대기업들 “IT 통합관제로 막는다”
-기술 유출 시도하는 직원들의 특정 행위를 시나리오로 그려놓고 ‘잠재적 범죄자’ 선별하는 시스템 구축 활기. 메신저-USB-프린터-메일 등 동시에 분석해 ‘블랙 리스트’ 집중 관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GS칼텍스, GS건설 등 신규 혹은 재구축하고 가동.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등은 보안사고 발생 후 시스템 구축. 넥슨·삼성카드 등 도입 검토.
● 사이버범죄
정부기관들 예방 위해 뭉친다
-사이버범죄 대응 위해 검찰 등 정부 관계기관 뭉쳐.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참여하는 '사이버범죄 유관기관 협의회' 발족.
● 데이터센터
“전기료 산업용 전환을"
-수도권 소재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 특례 제외 등 전기요금 약 3.5% 인상요인 발생. 전기요금의 산업용 전환 논의 다시 가열. 데이터센터가 국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0.3% 차지.
● IT서비스
그룹내 SI 개방… 판도변화 ‘촉각’
-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 그룹이 2분기부터 그룹내 SI사업에 경쟁입찰 도입키로. 계열사 아닌 외부 업체도 프로젝트 참여 가능해질 듯. 전체 IT서비스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
-삼성은 보안상 불가피한 분야 제외한 신규개발에 경쟁입찰. 현대차도 소방, 관재 등 ERP시스템과 연계 미약한 프로젝트 경쟁입찰 활성화 밝혀. LG도 ERP 제외한 분야 경쟁입찰.
혼돈… 대-중소업체 생존해법도 제각각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2012년 IT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는 메가트렌드
● 빅데이터 시대
‘비디오 애널리틱스’에도 주목하라
● 클라우드
슈퍼컴퓨터와의 접점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