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5월 셋째 주(2011년 5월 9일~2011년 5월 15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5월 초 예정이던 비씨카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가동이 8월로 연기됐습니다. 발주자측은 ISP를 수행했던 한국IBM에 시스템 용량산정 오류 등의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 CNS를 차세대 사업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비씨카드
차세대시스템 가동 8월로 연기
-5월 초 예정이던 차세대시스템 개통을 8월 16일로 연기. LG CNS 등 참여 업체들과 계약 연장 준비. 연장계약 소요 비용 및 부실개발 책임은 ISP 수립한 한국IBM에 묻겠다는 입장.
-한국IBM이 카드 처리계 및 승인계 용량 잘못 산정했다고 주장. 승인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완성도 미흡, 계정계 등 용량 산정 오류, 업무시스템 테스트 부족 등 이유로 가동 연기.
● 메리츠금융그룹
데이터센터 통합 작업 나선다
-분산된 자회사 데이터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키로. 그룹 차원의 물리적 전산 자원을 통합, 시너지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공유서비스센터(SSC)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로드맵 일환.
-2012년 2월부터 경기도 용인과 분당에 분산된 화재와 증권, 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 기존 사업자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방향으로 정리.
● 이트레이드증권
LG CNS를 200억 규모 차세대 구축 우선협상자 선정
-2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LG CNS 선정. 이르면 5월 중 최종계약 완료하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계획. 자체 원장 구축 외에 정보계도 재구축 예정.
● 2금융권 차세대
사업자 선정 반년 이상 지연 일쑤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중인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10월 제안서 접수한 후 8개월 지나서야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 핵심 솔루션 부재 탓으로 설명.
-지난해 동부증권과 동부화재가 10개월과 9개월에 걸쳐 차세대 사업자 선정. 동부화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최종 계약까지 5개월 걸려. 제안업체들 인력 대기 등 손해 커져.
●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SI업체들 “단순개발 수익 없다" 기피
-자체적으로 분석ㆍ설계 마친 후 RFP 배포한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프로젝트가 제안서 접수 초기부터 어려움 겪을 전망. SI업체들, 개발 프로젝트만 진행하면 수익성 없다는 입장.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프로젝트 규모는 200억원에 못 미치는 정도이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을 뺀 순수 개발비용은 80억원 수준. 설계와 개발의 분리에 대한 해석에 차이.
● KRX
부산 회원사 위한 공동전산센터 설립 추진
-부산 지역 증권 서비스 ‘공동전산센터’ 설립키로. 서울에 이어 파생상품거래시스템의 접속장비 추가 설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증권사의 신규 시스템 구축비용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KRX 회원사들은 부산 지역의 접속장비 추가 설치에 따라 서울 라우터 유지와는 무관하게 부산지역으로도 관련 대응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증권사별로 6억~30억원의 비용 예상.
● 현대증권
유닉스서버 가상화 2차 사업 착수
-지난해 이어 유닉스서버 가상화 2차 사업 착수. 50대 서버를 14대로 통합할 계획. 약 4개월 일정으로 썬파이어 서버 통합. 후지쯔의 ‘M8000’ 서버와 오라클의 ‘T3시스템’ 도입.
-인증서버와 차트서버, 그룹웨어, 정보계 조회 등 중요한 업무 포함. 지난해 사업에서는 34대의 유닉스서버를 4대로 통합. 1차 사업에서 유닉스서버 가상화의 안정성과 효과 체험.
● 롯데닷컴 보험
쇼핑처럼 쉽고 편리해진다
-롯데닷컴 My보험, ‘Easy to Use & Understand’라는 테마로 개편. 고객이 보험 상품 쉽게 이해하도록 세세한 서비스까지 리뉴얼. 개편 3개월 이후 상담신청 고객 40% 이상 증가.
● 기술보증기금
전산재해복구시스템 업그레이드
-화재나 지진에도 전산업무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산재해복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본격 가동. 경북 구미시 전산재해복구(DR)센터에서 재해복구시스템 2단계 개통식.
█ 기타
● SC제일銀
본사, 차세대시스템 사업 사실상 백지화
-올 초부터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사업 일정 차질 불가피. 스탠다드차터드 그룹 본사가 실행플랜 부재 등을 들어 사업 추진에 제동. 당분간 본사업 착수 어려울듯.
-지난해 연말 차세대시스템 개발 명목으로 1천만달러 본사에서 승인받아. 올해 외환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트레이드 포트’부터 개발에 나설 예정. 본사가 콘트롤 가능한 시스템 원해.
● 금융결제원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 시범운영
-내부 보안 강화 위해 6월 중 데스크톱 가상화 시스템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 금융결제원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지원하는 외주업체 직원 등 대상으로 시스템 시범 적용 나서.
-업무 시스템 내 정보를 가상화 시스템 통해 중앙에서 집중 관리. 개발용 PC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와 정보저장 내역 등을 중앙에서 관리. 사용자별로 독립적인 가상화 환경 제공.
● 신한금융그룹
고객개인정보보호 ‘BS10012’ 표준인증 추진
-고객 개인정보보호 분야 글로벌 표준인증 ‘BS10012’ 획득 프로젝트에 착수. 그룹 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 업무 프로세스 개선하는 관리체계 마련. 임직원 보안 의식도 강화할 계획.
-9월로 예정된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준수 위한 대응체계도 확보. ‘BS10012’는 한 번 인증 받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매년 인증 검사 받아야. 고객 정보보호 지속적 관리 가능.
● 한국씨티은행
부산에 스마트뱅킹 영업점 개점
-미래형 은행 영업점 모델인 스마트뱅킹 영업점 부산 1호점 개점. 고객 본인이 각종 채널(모바일, 인터넷, 영업점의 미디어월 등) 살펴. 고객 주도의 셀프서비스 정보 제공에 초점.
● 농협 IT장애
검찰 발표에 결국 “미궁 속으로”
-농협 IT장애 원인이 북한 소행이라고 밝힌 검찰에 대해 국내 IT업계, 금융권 등이 냉소적 반응. 사건의 원인, 배경, 근거, 해결방식 등이 미궁. 내부 공모자 찾는 것도 어려울 듯.
II. 주요 벤더 동향
● 금융IC카드
“공인인증서로 활용” 금결원, 적극 검토
-금융결제원, CPU와 메모리가 내장된 금융IC카드를 공인인증서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 보안성 높고 비용, 서비스 측면에서도 효과적. 2014년 공인인증서의 PC저장 제한에 대비.
-기술은 완성됐지만 PC에 금융IC카드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부족. 단말기도 간헐적으로 나와 활성화 어려워. 인증서의 PC 저장 분산시키는 매체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 진행.
● DB 암호화
은행권, 성능과 비용 놓고 고민 거듭
-금융 보안 사고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오래 전부터 고민해온 ‘DB암호화’ 문제 또다시 떠올라.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에 한해 암호화 작업.
-은행 중 상용 솔루션 도입했거나 전체 원장을 암호화한 곳은 한 곳도 없어. 성능 이슈와 비용 문제 걸려. 생보사, 증권사 등 2금융권은 지난해부터 도입 나서 전사 암호화 적용도.
● 데이터 분석
“향후 혁신과 경제성장을 견인한다”
-생산과 판매, 공급자와 소비자, 이메일과 웹 트래픽, 소셜네트워크 코멘트 등 각종 데이터의 분석이 혁신 몰고와 생산성 향상과 경제성장 주도할 것이라고 매킨지 보고서 주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미국내 의료보험제도 관련 데이터가 치료방법과 약물 결정 지원. 매년 3천억 달러의 가치 창출.
● 트위터
분실한 랩톱 컴퓨터를 찾아냈다
-트위터 통해 잃어버린 랩톱컴퓨터 찾은 사연 공개. 분실한 랩톱의 위치 추적용 무료 소프트웨어, 내장 카메라 촬영 소프트웨어, 트위터 친구 등 활용해 범인 찾아내고 되돌려받아.
● 비자
차세대 전자결제 서비스 공개
-차세대 결제 솔루션 발표. 디지털 전자상거래, 모바일 상거래, 소셜네트워킹 상거래 환경에서도 POS 방식의 편의성, 안정성, 안전 그대로 재현. 다채널간 디지털 지갑 등 기능 제공.
● 금융감독원
"인터넷 금융거래 취약점 점검 강화"
-인터넷 금융거래 취약점 점검주기 단축하고 자체 감사기능 강화해 금융회사의 사이버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감독, 검사할 계획. 감독원 보안 심의 완화하고 자체 심의 강화.
-금감원이 보안 심의할 경우 금융권 자료 바탕으로 확인할 방침. 현재 금융보안 사고 발생 시 발생보고만 하고 있으나 앞으로 발생보고, 중간보고, 종료보고 등 단계별 보고제도 적용.
● 웹서비스
사용자 90% 이상 “불편하다” 불만
-콘텐츠가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환경에서 웹서비스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조사결과. 은행 및 증권거래 등의 금융(35%) 분야의 불편 가장 커. 이어 쇼핑, 전자정부 등.
-스마트폰에서 웹서비스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6%.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웹서비스 이용해본 응답자도 34%. 콘텐츠 최적화, 결제의 불편함 등이 원인.
● 보안 IT
금융권 “당장 예산 늘릴 계획 없다”
-은행권은 농협과 같이 ‘보안 IT투자 대폭 늘리겠다’는 대응에는 부정적. ‘보안시스템의 취약점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
-외부 컨설팅이나 자체적인 보안시스템 취약점 분석에서 산출된 결과 가지고 중장기 플랜 만들어 대응하겠다는 것이 대세. ‘내부통제시스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견해가 일반적.
● 로그관리
금융·기업 시장에 솔루션 도입 바람
-금융권 보안이 도마에 오르면서 쉽게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금융권 로그관리·감독 강화 필요성 대두. 금융권에서 로그의 관리·감독은 필수지만 공통계정 사용 등으로 보안지침 허술.
-철저한 보안대책 수립해도 내부자 통제 어려워. 통합로그 감사솔루션 구축해두면 사고발생 후에도 사건 규명할 증거 만들 수 있어. 내부자 보안의식도 고취라는 부대효과도 얻어.
● 스위프트
중앙집중화 방식 ‘금융 제재 스크리닝’ 협력사 선정
-금융메시지 송신서비스 제공하는 스위프트가 중앙집중화된 제재 스크리닝 서비스 제공 위해 스워드 펄코소프트 선정. 제재를 받는 항목 또는 기업 리스트 조회 가능한 정보 제공.
● 국가정보원
디도스·농협 해킹 핑계, 민간 전산망 넘본다
-농협 해킹 등 빌미로 민간 정보시스템 보안 맡겠다고 나설 움직임. 원세훈 국정원장, 14개 부처 차관들 소집해 ‘국가 사이버안전 전략회의’ 열고, ‘사이버안보 마스터플랜’ 작성키로.
-관련 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팀도 만들기로. 국정원이 민간 분야에 관여할 수 없게 돼 있는 현행법과 제도가 사이버공격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는 입장 내세워.
● 인터넷 뱅킹
치명적 악성파일 ‘제우스’ 급속 확산 우려
-인터넷 뱅킹에 치명적인 위협요소인 제우스 악성파일의 제작도구 소스코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주의 요구된다고 잉카인터넷이 밝혀. 각종 소셜네트워크 통해 빠르게 확산 추세.
● 국산 SW
유지보수요율 인상 놓고 가슴아픈 논쟁
-오라클 등 글로벌 IT업체들은 유지보수요율 20% 이상을 정부나 공공기관에 요구해 관철. 국내 SW업체들은 7~8%의 유지보수요율에 감지덕지. 유지보수 명목의 재개발까지 감수.
-지식경제부 주최 ‘상용SW 유지보수율 개선 토론회’에서 유지보수요율 적정성 논의. 발주자와 수주자의 유지보수요율 입장차 뚜렷해. 정부는 글로벌 업체 유지보수요율 인하 추진.
● IT서비스
시장 바닥쳤나… IBM 1위, HP는 저조
-가트너 발표 “지난해 전세계 IT서비스 지출은 총 7930억 달러. 2009년보다 3.1% 증가.” 본격 회복세 전환. IBM은 매출 564억 달러, 시장 점유율 7.1%로 1위. HP는 실적 부진.
● 소셜커머스
법으로 환불 보장받는다
-소셜커머스 업체가 판매한 쿠폰 7일 이내에 환불 요청 가능해져. 공정거래위, 소셜커머스 업체 법적 지위가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상 ‘통신판매업자’ 확인. 소비자 보호 의무 생겨.
● 소니 해킹
‘통큰’ 보상금 언급, 해킹 진정국면
-소니 회장이 PSN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문 발표. 1백만 달러 상당의 개인 정보 보상 내역도 언급. 북미 이용자들 대상의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인 ALL Clear ID 보험 내용 공개.
● IT컨설팅산업협
신임 회장에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산하 IT컨설팅산업협의회가 2대 회장으로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선임. 협의회는 IT컨설팅 산업 변화에 대비한 정보 공유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수행.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컨설팅
“악질 수법 쓴다고?” 한 컨설턴트의 답변”
● 스마트 금융
“3大 트렌드와 4大 불안요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