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1년 4월 넷째 주(2011년 4월 18일~2011년 4월 24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농협 전산마비 사고 이후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보안 강화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얘기도 있지만 소 잃은 뒤에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무신경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도 점차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국민연금공단
4대보험 정보연계시스템 구축 시동
-농심NDS에 4대사회보험 정보 연계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 발주. 4대사회보험 정보시스템 간 정보자원을 상호 연계해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관리운영 체계의 효율성 제고 목표.
-EAI 솔루션 도입으로 하드웨어 및 운영환경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다른 기관과 표준화된 연계성 확보. 장비 교체로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 구축, 업무 재설계 및 시스템 구축 추진.
● 한국거래소 등
"1000억원 규모 공공IT사업 잡아라"
-한국거래소, 조달청, 한국은행 등 공공분야에서 100억원 이상 대규모 IT사업 연이어 발주. 3, 4월 두 달 동안 1000억원 규모 사업 발주. 7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사업자 선정 임박.
-한국거래소의 차세대정보분배시스템 구축 사업이 가장 대규모. 유가증권, 코스닥 등 시장별로 분리돼 있어 현 시스템을 통합해 재구축. 1단계인 전용선 분배시스템은 9월까지 완료.
● 증권 ‘나노초’ 승부
네트워크 업계도 응답속도 경쟁
-증권사에게 속도는 생명. 주문 폭주하는 호재 있을 때는 1마이크로초(μs)에 수백억원 거래.속도 경쟁 위해 데이터센터 위치 변경, 통신구간 조정, 가상화 도입 등 다양한 방법 동원.
-10여개 증권사가 데이터센터의 스위치 장비 줄이는 패브릭 도입. 네트워크 가상화로 스위치 장비 줄이기도. 주니퍼와 시스코는 증권시장 타겟으로 반응속도 1μs 이하 장비 출시.
● BC카드
정보보안 컨트롤 타워 신설
-정보보안 업무 및 모바일사업 강화 위한 조직개편 인사. 기능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신용정보관리 및 정보보호 업무 총괄 관리하는 ‘정보보안실’ 신설. 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
-모바일 컨버전스 사업의 조직 역량 및 사업추진력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위해 기존 모바일사업부를 CEO 직속기구인 ‘모바일컨버전스사업단’으로 격상. 모바일카드 개발 등 추진.
● 제일저축은행
차세대 접고 누리솔루션과 소송전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누리솔루션과 합의 결렬되어 법적소송 준비. 차세대시스템 ‘제니스’ 개발 뒤 시스템 완성도 이견으로 7개월여째 가동 미뤄. 재개발 및 산출물 소유권 등 이견.
-계약 해지되면서 누리솔루션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산출됐던 자료의 소유권·저작권, 기타 지식재산권의 독점 소유 주장. 제일저축은행은 공동 소유 및 3자 양도 및 판매 금지 요구.
● 농협보험
경력직 100여명 뽑는다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출범 1년여 앞둔 농협(NH)보험이 인력 확충 및 IT 구축 등 골격 갖추기에 분주. 올해 중으로 기존 인력 포함해 총 700여명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 목표.
-보험업법 적용과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 받으며 민영보험사와 동일한 조건 경쟁. 경력직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분야 합쳐 영업, 상품, 계리, 자산 등 전 부문에 걸쳐 110명 채용.
● 건보공단
정보시스템 자체개발로 예산 절감
-당뇨ㆍ치매ㆍ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수행 정보시스템 자체 개발. 13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시행 3개월 앞둔 당뇨ㆍ치매 지원 정보시스템의 외주 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 SK증권
모바일 거래시스템 도입
-유비벨록스와 스마트폰용 MTS(Mobile Trading System) 및 증권 서비스 관련 콘텐츠 도입계약 체결. 관심 종목에 대한 뉴스나 시세 변동 등 다양한 정보 어디서나 확인 가능.
● 신한금융투자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용’ 증권 서비스 오픈
-지난해 11월에 ‘아이패드’ 증권서비스 선보인 데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용’ 증권 서비스 오픈. 아이패드와 같은 종합화면 스타일로 한 화면에서 시세조회와 주문 쉽게 처리.
● 신한카드
이니시스와 공동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이니시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및 공동 마케팅' 제휴. 신용카드 정보 사전에 등록하면 추후 결제 시 복잡한 절차없이 휴대전화에 전송된 SMS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결제 처리.
█ 기타
● 기업은행
‘포스트 차세대’ 사업 2600억 투입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 예산으로 2600억원 책정. 과거 계정계시스템만 재구축한 것과 달리 계정계, 정보계, 대외계 등 전체 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3년간 단계적 진행. 올해 말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 위한 대규모 IT사업 발주. 2007년 국민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이후 4년만에 금융권에서 1000억원 이상 대형 프로젝트 발주.
# KT와 공동으로 선불형 금융서비스 ‘모바일머니’ 출시
● 우체국금융
“전용 체크카드 하반기 출시"
-9월부터 전국 우체국 통해 독자 체크카드 발급 예정. 개인용 2종, 법인용 1종. 우체국 요구불 보통예금 가입자는 누구나 발급 가능. 우편요금이나 택배요금 할인 등 서비스 추진.
-3700여 지점 보유하고, 예금수신고가 50조원이지만, 금융당국과 민간 카드사들의 반대로 그동안 독자 카드사업 못해. 신용카드 사업은 민간업자의 반대 심해 당분간 추진 보류.
# 무인 우편창구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 한글과컴퓨터와 MOU 체결
● 산은금융그룹
싱글뷰 구현 본격 추진... 그룹 DW개편
-계열사를 통합한 그룹 차원의 싱글뷰 확보 나서. 관리회계 및 DW, 고객정보 DB 구축 추진. 선진화된 그룹경영관리시스템과 그룹 성과 극대화 위한 통합마케팅 전략수립 등 목표.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KDB생명,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의 관리회계시스템 및 성과관리, 수익관리시스템 등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그룹 DW화.
● 금융보안연ㆍ외환은행
닉스테크 보안USB 시스템 도입 구축
-닉스테크의 보안USB 관리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 완료. 금융보안연구원은 전직원이 보안USB 사용. 외환은행은 본점과 전국지점에서 업무 중요도 따라 부서별로 보안USB 사용.
-사용자 식별 인증, 지정데이터 암ㆍ복호화, 저장된 자료의 임의 복제 방지 기능 등 구성. 닉스테크는 보험, 증권, 제2금융권 상대로 계약 진행. 고객 및 내부정보 관리 요구 커져.
● SC제일은행
‘보안 불감증’ 관련투자 저조
-지난해 IT보안 예산 11억9700만원으로 3대 외국계은행 중 가장 적어. IT예산 중 보안 비중에서 한국시티은행은 2010년 8.3% 등 증가추세이나 SC는 2010년 1.6%로 정체 및 감소.
● 외환은행
IT 신입사원 다시 뽑는 속사정
-지난해 11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공식 발표되면서 신규채용한 IT직원 6명 중 5명이 정식입사 거절. 올 상반기에 신입행원 모집하며 IT분야 직원을 충원 불가피해져.
● 농협 해킹
“한 달 前에 프로그램 심었다”
-전산망 마비 일으킨 범인이 최소 한 달 전부터 프로그램 준비해 심어 놓았다가 '예약실행'. 프로그램 제작 기간까지 포함하면 더 오랜 준비 가능성. 치밀하게 계획된 사이버테러 확인.
-내부 소행에 우선순위. 사건 시작된 농협 IT본부 3층 시스템작업실에 접근 가능한 70명 중 하나일 가능성. 당일 수상한 행적 보인 3~4명 출국금지. 농협 직원 3~4명 참고인 조사.
# 농협의 눈물나는 절약정신 “치가 떨린다”
# 총체적 IT거버넌스 부재가 빚어낸 산물
# 유닉스 명령어 “악의적일 수밖에 없다”
# "카드 데이터 4억 2천만건 훼손"
# 기술보안 치중하다 내부보안 `구멍`
# 금융사 내부통제시스템 있으나마나
# 고도의 사이버테러?... 농협 사태를 보는 싸늘한 시선
# “국내 금융권 해킹 시도 하루 평균 21만건”
# 금융권 뒤늦게 보안인증 도입 분주
# 보안업계 컨설팅ㆍ솔루션 `특수`
# 2금융권 “내부의 敵을 조심하라”
# IT에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II. 주요 벤더 동향
● 삼성-애플
“표절자는 너!” 소송 전면전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아이폰, 아이패드 수입 및 전시 금지하고 전량 수거 폐기 요구. 일본, 독일, 미국에서 애플 특허침해 소송 추진.
-애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디자인’ 문제 삼아. 삼성전자는 애플의 휴대폰 통신 기술 침해 공격. 미국 휴대폰 통신 특허는 삼성전자가 우세. 분쟁 가능성 있는 500여개 특별 관리.
● SK C&C
한국암웨이와 네트워크 마케팅 IT 모델 만든다
-한국암웨이와 손잡고 네트워크 마케팅 특화 IT 아웃소싱 서비스모델 개발 추진. 한국암웨이는 IT운영 서비스 품질 높이고, 회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프로모션 실행 추진.
-29개 업체로 나뉘어 진행하던 IT 운영 업무를 하나로 통합 관리. 한국암웨이 IT운영체계 혁신을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로 확대해나갈 방침. 비즈니스 및 IT 전략 파트너 역할 기대.
● 한국IBM
‘금융IT 강자’ 위상 추락
-농협 전산망 장애 사태로 최대 위기. 2009년부터 금융 IT 프로젝트 추진하면서 매년 크고작은 문제로 구설수. 업계에서는 농협 사태가 우발적인 사고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
-2009년 동부생명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 도중 고객사가 IBM이 수행하던 개발부문 주사업자를 동부CNI로 바꿔. 지난해에는 한국IBM이 구축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장애로 혼란.
● KT-액센추어
합작사 설립, “만만치않은 상대” 경계령
-KT가 자회사 KTDS 통해 액센추어와 손잡고 합작회사 출범 계획. 상반기 안에 IT서비스 합작회사 모습 드러낼 전망. 통신서비스 기반의 시너지 가능. 기존 업계 “부담감 느낀다.”
-액센추어는 21만5000명이 120여 국가에서 서비스. 국내에서도 ERP 시장의 강자로 군림. 최근 기업은행의 포스트 차세대 컨설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전방위적으로 강점 가져.
# KT, 러시아 자회사 NTC 매각 논의
● 금융 보안
“경영진 인식 아직 부족하다"
-디지털타임스가 11개 은행 CIO 대상 조사 결과 8명이 농협 사고 직접 원인으로 ‘내부통제관리 소홀’ 꼽아. 3명은 내부통제 관련 ‘지나친 협력업체 의존’ 답변. ‘인재(人災)’ 인식 공유.
-10명이 ‘IT감사나 감독이 강화될 것’이라고 응답. 6명은 ‘보안 등 IT투자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 4명은 ‘IT아웃소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 IT 인력 증가 예상은 소수.
● 한화그룹
죽전 데이터센터 가동
-한화S&C, 죽전 디지털밸리에서 한화데이터센터 개소식. 미래형스마트 그린 데이터센터 변화 다짐. 지하 2층, 지상 6층의 5개의 공간과 46개의 기능실로 구성. 모든 설비 이중화.
● 美 IT 빅4
순이익 168억달러… 30대 기업의 ‘절반’
-미국 애플이 올 1분기 246억7000만달러 매출에 60억달러의 순이익 기록. 매출, 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 금융증권사들의 예상치 훌쩍 뛰어넘은 실적.
-다른 미국계 IT 기업의 수익성도 크게 호전. 애플·마이크로소프트·인텔·IBM 등 4개 기업이 1분기에 168억달러(약 18조원)의 순이익 올려. 글로벌 30대 IT기업의 순이익 절반 차지.
● 오라클
KT 차세대 프로젝트 덕에 ‘웃음꽃’
-KT가 2014년가지 진행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개발회사로 선정. 총 4800억원 투자해 경영정보, 영업, 시설, 서비스 등 네트워크 제외한 전체 IT 플랫폼 혁신 추진.
-기존 시스템들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신규 오픈하고 기존 시스템 다운시키는 형태. 유닉스 한대도 안쓰겠다고 선언. 국내 대형 기업들도 프로젝트에 촉각.
● 데브피아-두리온
개발자 생태계 프로젝트 시작
-SW 개발자 커뮤니티 데브피아와 프로그램 오픈마켓 ‘프로그램베이’ 운영하는 두리온이 공동 ‘개발자 생태계 프로젝트’ 시작. 프로그램베이 플랫폼과 개발자 파트너십 유기적 결합.
● 개인정보
금융회사, 암호화 2년간 방치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암호화하는 법률안 2년 전에 마련됐지만, 정부 무관심으로 방치. 개인정보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암호화하는 내용.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이 천문학적 투자 꺼려. 제도권 금융사가 개인정보 암호화하는 데만 업체당 2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 금융권 반발로 실태 파악도 못해.
# 방통위, 금융기관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
# 행안부 “이제 개인정보 2.0 시대 도래한다”
# 직장인 51% "개인정보 유출 경험했다"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협상테이블
오라클을 제대로 이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