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축제, SXSWㅣ전시회 추천ㅣaiㅣ생성형 aiㅣ3d 프린터ㅣ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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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축제, SXSWㅣ전시회 추천ㅣaiㅣ생성형 aiㅣ3d 프린터ㅣXR
  • 김혜인
  • 승인 2024.05.24 18:07
  • 조회수 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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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거대 IT기업 및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입니다. 매년 3월 이곳에서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기술이 결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사우스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지역 음악축제로 시작되어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하이 테크놀로지를 포함하는 독보적인 콘텐츠 업계의 페스티벌로 성장하였는데요, 특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트위터(Twitter)와 스냅챗(Snapchat)의 스타트업 시절 데뷔 무대이자 화이자(Pfizer), 메타(Met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신사업 발표장이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 기업, 기술이 만나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바로 SXSW의 정신인데요. 2022에는 Meta의 Mark Zuckerberg CEO가 메타버스에 대해 발표하였고, 2023년에는 OpenAI의 공동창업자 Greg Blockman이 ChatGPT 공개 후 3개월 정도 되는 시점에 등단해 크게 주목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우스 바이로 불리는 이 행사에 2024년에는 103개국, 30만 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오스틴 시내 여러 장소에서 공연과 영화상영, 이벤트, 450개의 컨퍼런스 트랙과 키노트, 세션 등이 3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SXSW에서 핵심적으로 여겨지는 테크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 AI를 중심으로 각 분야 미래 전망과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인공 지능은 모든 것의 엔진이다(AI is the everything engine)”
- 에이미 웹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이자 FTI 트렌드 보고서 발행인인 에이미 웹은 기조연설에서 챗GPT의 의미가 ‘사전 훈련된 생성형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에서 ‘범용 목적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멀티 모달 AI, 스스로 발전하는 AI 에이전트, AI 비서 탑재 웨어러블 기기까지 AI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넘어 대규모 행동 모델(LAM: Large Action Model)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AI와 더불어 ‘연결 사물 생태계’, ‘바이오 기술’의 결합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정의를 불러일으키며, 세계 경제에 장기적이고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 슈퍼사이클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AMD CEO인 Lisa Su(리사 수)는 반 세기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AI이며, 개인화된 AI PC 시대 도래를 예고하면서 향후 AI 기술 진보에서 추론이 훈련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Dell의 CEO인 Micael Dell(마이클 델) 또한 이전의 어떤 혁명보다 더 크고 중요한 기술로 AI를 언급하였는데요, AI 인지 능력 생산성을 위해 데이터 센터 용량이 10년 안에 현재 수준의 10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컴퓨팅 인프라 제공을 위한 AI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산업 트랙 중 ‘로봇 르네상스’ 세션에서 체코-나이지리아 예술안무가이자 기업가인 Yemi.A.D과 Apptronik의 Apollo 로봇이 등장해 실제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서 움직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으며, 아마존의 인공지능 부문 책임자인 비샬 샤르마는 텍스트 입력을 넘어 시각, 소리, 심지어 냄새와 같은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는 멀티모달 AI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SXSW 2024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혁신 제품들

2024 SXSW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새로운 혁신제품들이 있었는데요. HONDA의 모빌리티 기기인 ‘유니-원’이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모빌리티 기기 ‘유니-원’은자체 균형 기술과 센서를 탑재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기울기만 하면 앞, 뒤, 옆 또는 대각선으로 이동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약 8km 이동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5.9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용자가 XR기기 착용을 하고 실제 이동을 하게 되면 ‘하늘에 평화롭게 떠 있는 느낌이나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로를 따라 미끄러지는 짜릿한 느낌’을 경험 할 수 있어 확장 현실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 기술 기업 ICON의 다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3D프린팅 기계 Phoenix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기기는 크레인에 3D프린터가 탑재한 구조로 높이는 21미터에 달하며, 지을 수 있는 건물의 높이는 최대 8.2미터가 된다고 합니다. Phoenix로 지어진 아름다운 곡선 형태의 새로운 건축물이 텍사스 오스틴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ICON의 창립자인 제이슨 발라드는 “미래에는 거의 모든 건설이 로봇에 의해 이뤄지며, 건설 정보는 AI시스템에 의해 처리되고 관리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형태의 건축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술이 더해지면 감정이 극대화되다! 최첨단 테크X엔터테인먼트

SWSX 행사장 Future x Music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들은 XR헤드셋을 통해 몰입형 가상 현실세계에서 즐기는 새로운 콘서트를 경험하였는데요. 게임 디자인, 영화, 가상 현실 및 라이브 공연, 생성형 AI 비주얼과 앰비소닉 오디오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XR 라이브 콘서트가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XR라이브 데모와 프로토타입이 포함되어 있는 Immersive Futures Lab, 메타퀘스트가 참여한 몸과 마음을 강화시키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마음의 가상 놀이터' Headspace 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틱톡, 빌보드하우스, 아마존프라임, Amazon의 오디오북 서비스인 Audible, 파라마운트, 포르쉐 등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의 체험형 팝업 공간에서 파티와 이벤트가 행사기간 내내 끊이지 않았는데요. 다른 기술전시회와는 구별되는 도시 전체가 크리에이티브한 트렌드와 테마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최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최정점 행사로 부상한 SXSW 
이번 영상에서는 AI로 관통되는 통찰력, 다양한 실험적 제품, 역동적인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2024 SXSW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벌어지는 창발적이고 특별한 이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즐겁게 그리고 놀라게 할 새로운 미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2025년에는 이 영상을 시청하시는 구독자분들도 SXSW 행사에 참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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