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5회 Y 세미나 요약]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오픈데이터 지금이 기회다
상태바
[제 95회 Y 세미나 요약]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오픈데이터 지금이 기회다
  • 투이컨설팅
  • 승인 2017.03.02 04:46
  • 조회수 2475
  • 댓글 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제95회 Y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오픈데이터 지금이 기회다'라는 주제로 투이컨설팅 이진우 부사장, 양정식 이사, 서준형 이사,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송석현 수석연구원,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 ODI 서울 매니징 디렉터 김선호 과장 등 총 6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했습니다.  
 
Story 1. 우리나라 데이터 개방 현주소: 한국정보화진흥원 송석현 수석연구원
고품질 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2(2017~2019)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기본 계획은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 공공데이터 제공 및 관리 방안에 관한 사항,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촉진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차 기본 계획에서는 데이터 개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공급자로서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시기키 위해 집중했다. 1차 기본 계획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공공데이터가 새로운 경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정책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보고 2차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2차 기본 계획은 데이터로 국민과 기업이 풍요로운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확산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데이터의 생활 속 활용 확산으로 국민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국민/정부를 위한 추진과제로 구분할 수 있다.

▶ 기업을 위한 추진 과제: 융합형·지능형 고품질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유통 거래 기반을 조성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 국민을 위한 추진 과제: 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에서의 국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부를 위한 추진 과제: 주요 핵심 데이터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통합형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민간 데이터/서비스의 공공활용 확대 등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공공데이터 품질, 성과관리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  
 
Story 2. 오픈데이터 나우- 오픈데이터의 새로운 세계의 시작: 투이컨설팅 양정식 이사
맥킨지에 따르면 오픈데이터가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성장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으며, 단기적으로 교육 및 교통 분야의 가치가 크게 나타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금융 분야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오픈데이터는 세계적으로 96개국의 1,765개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며, 그중 미국과 영국이 정부 주도의 강력한 정책 시행으로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관련 지역의 스타트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약 34개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며 활용도와 개방 지표에서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이다. 한국의 데이터 개방 지표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나, 활용 용이성과 국가적 홍보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


오픈데이터가 주는 기회
- 기업가, 투자자, 기업, 정부 등에게 더 나은 서비스 해법을 가져다준다.
- 빅데이터와 오픈데이터는 같이 고려되면 더 진보적 해법이 탄생한다.
- 오픈데이터 원형에 따라 새로운 생태계가 구축된다.
- 오픈데이터는 신규 사업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원이다.

한국의 오픈데이터를 위한 과제
- 활용: 스타트업 출현을 위한 토양 조성
- 정부: 지속적 오픈데이터 활용 기반의 구축
- 생태계: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활성화
- 시민: 투명하고 효율적 정부를 위한 참여
 
Story 3. 오픈데이터 나우- 스타트업 사례: 투이컨설팅 이진우 부사장
오픈데이터를 융복합/선별/정제 3가지 관점에서 해외 스타트업의 오픈데이터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 오픈데이터의 융복합 사례
1) iTRIAGE: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파악해 적합한 의료기관(의사)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2) aidin: 환자의 진단 정보 및 미국 보건복지부, 공적 의료보험서비스센터의 의료 통계(가정보건기관 및 양로원, 요양원의 품질 등급 비교 데이터)와 의료기관 리뷰 정보 이용을 통해 퇴원 후의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
3) MASTODONC : 영국 전역의 의약품 처장 패턴을 분석하여 지역 간 비용 격차 조사, 영국 국민헬스서비스(NHS)의 일반 의사 처방 정보로 빅데이터 분석
4) Naout : 이사 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주지 선택을 용이하게 하는 서비스
5) THE CLIMATE CORPORATION: 미국 국립기상서비스(NWS)의 실시간 지역별 기온, 습도, 강우량 등 기상 데이터와 농무부의 지난 60년간 2평방 마일 단위의 수확량과 토양 데이터를 이용해 세분화된 지역 날씨 조건에 따라 농경지 별로 추적, 모니터하여 성장 추이와 토양의 습도 조건을 판별

▶ 오픈데이터의 선별 사례
1) enigma : 정부의 공공데이터(, 연방 기록, SEC 10만 가지 이상)를 광범위하게 중개

2) europeana : 유럽연합의 여러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기록보존소등 2,300여 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한꺼번에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
3) Thinknum: 수천 개 기업에 대한 대체 데이터를 웹에서 수집하여 투자자(주로 헤지 펀드, 투자은행)와 기업이 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제공

▶ 오픈데이터의 가공 사례
1) Tuva: 학교,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능력 솔루션 제공하여 데이터, 통계, 분석 및 시각화 학습 지원
2) CALCBENCH: 미국에 상장된 9,000개 이상의 기업에 대한 재무 데이터 조사 및 분석 수행
3) Quandi: 금융, 경제, 대체 데이터를 모아서 API 및 분석 도구로 활용 가능하도록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제공
 
Story 4. 오픈데이터 나우 새로운 트렌드 및 사례: 투이컨설팅 서준형 이사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다. 개인 정보를 활용한 더 많은 효과에 대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개인 정보를 오픈데이터화해서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저장하고 소비자, 서비스 제공자, 정부로부터 데이터를 얻어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에게 선택적으로 배포하도록 하고 있다.

개인 정보를 활용한 사례를 보면
- OPOWER: 개인 정보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 Pulse Point: 무료 심폐 소생술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앱
- Persnol.com: 데이터금고를 개발한 최초의 회사(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온라인 금고)

오픈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부분, 회사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도 있으며 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Opencorporates: 기업 및 임직원 정보 제공, 기업 구조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 ProPublica : 정부와 기업 권력 남용을 감시하는 역할
- I Paid a Bribe: 뇌물의 성격, 횟수, 방식, 유형, 위치, 빈도 및 액수를 보고하는 형식

그 외에도 금융기관의 투명성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정부기관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재무 및 운영의 투명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데이터 월드를 위해서는 오픈데이터 관리를 위한 국가적인 법안 마련이 필요하고,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영리한 방법으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킴으로써 공급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에서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오픈데이터를 위해 다음과 같이 8가지 제언을 한다.
- 소비자 관점에서 스마트 공시를 활용하라
- 개인 정보 가치를 활용하라
- 특별한 오픈데이터를 활용하라
- 기업 및 투자 가치를 평가한 오픈데이터를 활용하라
- ESG(환경, 사회 책임, 지배 구조) 데이터를 이용하라
- 소셜 앱의 소비자 평판 정보를 이용하라
- 공개 연구활동의 연구 데이터를 활용하라
- 세계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를 꿰뚫어보라

Story 5. 국내 스타트업 사례(의료 명세서 데이터 가치와 데이터 비즈니스):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이사
의료 명세서 데이터로부터 의료시스템의 수요(Need)와 공급(Provide)를 분석하는 회사인 라윈웍스가 의료 명세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정밀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방대한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고 수집 및 활용하는 의료 데이터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조직과 기관들은 의료 명세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의료 명세서 데이터는 의료 행위를 세세하게 기록한 데이터로서 부분적으로는 질병, 치료 행위, 의약품 정보 등을 추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보건시스템에 대한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약회사와 치료재료회사와 같은 헬스케어 산업군과 전문 의료기관(대학병원,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등)들이 의료 명세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감염 역학조사, 보건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의료 명세서 데이터 활용에서의 문제는 데이터가 너무 많고 일반 통계로는 필요한 데이터를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는 그래프로 그려보기 전에는 실제 내용을 이해하고 응용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의료 명세서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현재 여러 가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비즈니스는 제공자와 수요자가 서로 같은 내용을 인지할 때 시작되며(그러한 점에서 데이터 시각화는 훌륭한 수단입니다), 데이터 비즈니스는(한 때의 빅데이터와 같은) 자극적인 케이스스터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Story 6. 오픈데이터 관련 글로벌 동향과 정책적·기술적 지향점에 대한 고찰: ODI 서울 김선호 매니징 디렉터
월드와이드웹 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주요 국가별 데이터 개방 순위(오픈데이터바로미터·ODB)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년보다 9계단 순위가 상승해 8위에 올랐지만 개방성에 비해 활용 용이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정부 지원의 정책적 연속성(Readiness)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충분한 데이터가 적시에 제공되는지(Implementation),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지(Impacts)에 관해선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영국 정부는 약 4만 건(XML, Geo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 공유 비율이 높음) 한국 정부는 약 2만 건의 데이터(CSV, Sheet 중심)가 저장되어 있는데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2차적인 가공을 필요로 하므로 활용성이 떨어진다.

영국의 경우 중앙정부 주도형 추진으로 데이터 조직화 및 발견(접근성)에 유리한 반면에, 도시/지역별 정책 수립 및 투자에 약한 구조, 링크드 데이터 발행 기법/기술 반영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다.

영국의 ODI(Open Data Institute)는 영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돼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기관으로, 오픈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오픈데이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코칭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ODI 서울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노드를 설립했다.
 
 
- 끝 -


 

※ 위 내용은  '투이톡'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스마트해지는 시간~투이톡 설치(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nsulting2e.academy

http://itunes.apple.com/us/app/tu-i-tokeu/id1171671108?l=ko&ls=1&mt=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