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2년 2월 셋째 주(2012년 2월 13일~2012년 2월 19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7월부터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금융회사들이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협은 IT보안 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사업 봇물… 7월 근퇴법 개정안 대응
-퇴직연금 시장 규모 급상승.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권의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 전방위로 진행. 퇴직연금 연금계리 개발과 UI 고도화 등 퇴직연금 시스템 추가 개발 이어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7월부터 시행. 지난해 말 퇴직연금시장 적립금은 49조 9168억원으로 전년대비 71.3% 성장. 기업은행 시스템 추가개발. 산업은행도 고도화 작업.
● NH농협보험
kcts 콜센터서비스 이용 계약
-보험콜센터 kcts와 콜센터서비스 이용계약. 상담원 60석, 매출액 13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 NH농협보험과 관련한 고객문의 상담, 고객관계관리 업무 등 업무 처리.
● ING
인메모리 BI 분석 확대
-인메모리 BI 분석 적용 확대. 인메모리 BI업체 쿼르텟FS의 분석 BI솔루션 액티브피봇 채용. 인메모리형 객체지향 OLAP 엔진으로, 도이치뱅크 담보 관리 등 신용카드 부문에 구축.
● 비씨카드 인사
█ 기타
● 농협
IT보안 강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공사비 2698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산센터 건립 추진. 연면적 9만1570㎡로 IT서비스 업계의 데이터센터 제외한 은행권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로 추정. IT인프라 보안대책의 일환.
-농협 양곡유통센터 부지에 신규 건축. 전산센터 및 업무시설 등 포함. 전기, 소방, 정보통신, 조경, 부대토목공사 등도 진행. 데이터센터와 개발센터 합쳐 지하3층 지상 20층 내외.
올해 1340명 신규 채용… 역대 최대 규모
● 농협금융지주
CEO 선임 난항… 낙하산 인사 구설수
-출범 앞두고 초대회장 선정 난항. 농협 이사와 조합장, 농민단체 및 학계인사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 이틀간 개최해 금융지주대표와 은행장직 후보 논의했으나 결론 못내려.
-낙하산 인사 구설수 때문에 인사추천위원회가 부담 느껴 결정 미뤘다는 후문. 외부인사 영입설이 낙하산 인사 논란 번져. 국가경쟁력위원회 권태신 부위원장 등 친정부 인사 거론.
● KB국민은행
e비즈에 KT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추진
-KT 클라우스 서비스 이용해 일부 e비즈니스 관련 업무에 적용할 계획. 3월 서비스 오픈 예정. 일부 업무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통해 진행하는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
-KT의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본격화 선언 이후 첫 사례. KT, 보안과 품질에 민감한 금융권 시장에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일반 서버와 분리된 별도공간 구성해 보안성 강화.
KT, 고성능 프리미엄급 서비스 출시
● 기업은행
공공기관 제외, 차세대 사업자 선정 ‘숨통’ 트이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회 공공기관 지정서 제외. 2기 차세대 프로젝트에 대기업을 사업자로 선정 가능해져. 2600억원 규모 프로젝트 놓고 대형 IT서비스 기업들 경쟁 치열할 듯.
-올해 하반기에 1000억원 규모 계정계시스템 재구축 작업 발주할 예정. 정보계·대외계시스템 재구축 사업도 단계적으로 발주 예상.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도 공공기관서 제외돼.
● 하나금융
외환銀 노조와 독립경영 보장 합의
-외환은행 노조와 독립경영 보장 등 최종 합의.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별도 독립법인으로 존속하며 외환은행 명칭 유지하기로. 편입 5년 후에는 협의 가능.
-합병할 경우에도 대등 합병 원칙. 독립법인 존속기간 동안 노사관계, 인사, 재무, 조직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독립경영 보장. 인사 및 노사관계에 하나금융은 일체 간섭 않기로.
외환은행 IT투자… “대주주 변경…예산 집행율 관건”
II. 주요 벤더 동향
● 한국테라데이타
"올해 매출 20% 성장 가능하다"
-올해 신규시장 창출하고 빅데이터 시장 선점해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다는 목표. 지난해 매출은 42%, 제품과 구축서비스 분야는 55% 성장. 올해는 이익 3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
-지난해 KT BIT,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신한은행 등 DW,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DW, GM코리아 CRM 등의 사업 수행. 올해는 제조, 공공, 운송 등 신규 고객 유치 강화.
● 코스콤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서비스
-금융계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위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9월까지 구축하고 증권업계 대상 서비스 시작한다고.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자원 증설 사업 조만간 발주 예정.
-고객이 직접 클라우드 플랫폼 시연할 수 있는 환경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검증 가능해질 듯. 이 테스트베드를 향후 금융투자업계의 데모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 NFC 결제
명동 시범사업 성과 기대이하
-NFC 결제가 기대 못미쳐 실망감. 3개월간 진행한 시범사업도 별다른 성과 없이 막을 내리고 이용률은 저조. 명동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실제 이용자는 가게마다 하루에 1명 정도.
-결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존 신용카드 결제가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는 반응. 가맹점들은 이용률이 떨어지는 NFC 사업에 참여하기를 꺼려. 이용자들의 NFC 인지율도 매우 낮은 편.
갤럭시넥서스 NFC ‘반쪽짜리’ 서비스
● 갤럭시S3
IC 없는 신용카드 기능 탑재키로
-삼성전자와 삼성카드, 삼성SDS가 손잡고 ‘갤럭시S3’에 플라스틱 카드 수준의 전자지갑 서비스 탑재. 휴대폰 결제와 달리 별도 IC 필요 없어. 삼성카드 멤버십, 쿠폰, 포인트 등 구현.
● 모바일 가상화
활성화까지 갈 길 아직 멀다
-지난해 기술 개발한 ETRI는 아직 상용화 협력업체 찾지 못해. VM웨어와 협력계약 체결한 LG전자, 삼성전자도 제품을 내놓지 못해. 모바일가상화 실용화에는 상당한 시간 걸릴 듯.
-하나의 휴대폰을 기업, 개인용으로 구분해 사용 가능. 가전업체, 통신업체의 B2B 시장 공략용으로 주목. 기술 확보 외에 시장 활성화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업계 협력 등 필요.
● 스마트폰 뱅킹
군살 빼기… 금융 핵심기능만으로 재무장
-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이 대부분 GIS, NFC 등 다양한 기능 접목시키는 추세와 별개로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은 조회 및 이체 등 핵심기능만 강조한 ‘스마트 퀵 뱅킹’ 개발 진행.
-신한S뱅크미니는 ‘신한S뱅크’에서 사용 빈도 높은 예금 조회·이체 메뉴만 특화. 고객이 자주 이체하는 거래의 입·출금 계좌정보와 금액 등 사전에 입력해 아이콘으로 저장하는 방식.
● 리눅스 기술
"수요 늘고 연봉도 상승세"
-리눅스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및 관련 기술 보유자의 연봉이 지난해 5% 정도 올랐으며, 보너스 역시 평균 15% 증가. 약 2,000명의 인사 담당자와 HR 전문업체 설문조사 결과.
-리눅스 전문가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8만6,432달러. 리눅스 기술의 수요는 닷넷 개발자, BI 및 DW 기술 인력 수요와 비슷. 고객들이 리눅스 경험 적어 노련한 기술자 찾는 경향.
● 한국MS
중견 ERP 정조준 “유연성으로 차별화”
-ERP 신제품으로 국내 중견기업 시장 공략. 다이나믹스ERP 최신판으로 유연성, 기존 기술과 통합성 강조. 최근 국내 주요기업 사례 확보. 향후 발표될 클라우드 전략과 결합 양상.
-20~500명 내외 중견기업용 솔루션. 윈도우서버 OS, 셰어포인트 포털, 익스체인지 메일시스템, SQL서버 DB, 비즈토크 서버 문서교환시스템과 연결. 전세계 중견ERP 25% 차지.
● 보안시장 활기
주요 보안업체 인력 채용 ‘봇물’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 때문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보안업체들이 공개채용이나 상시채용 등 인력채용 강화. 포털이나 게임 등 인터넷서비스업체의 보안인력 채용도 증가.
-잉카인터넷, 루멘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소만사, 인포섹, 케이사인 등 20여 업체들이 인력 채용 나서. 주력 사업분야의 고도화 목표. 상반기 공채 시작되면 인력 수요 더욱 늘어날듯.
● NHN
네이버 가상화폐 활용도 높인다
-3월 예정 주총안에 사업목적으로 전자금융업 추가. 유료서비스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네이버코인, 플레이코인 등 가상화폐의 활용도 더욱 높이려는 것. 지금까지 거래액 30억 미만.
● 오라클
스팍 T4 서버, 한국에서도 통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스팍 T4 서버’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 오라클 시스템 판매실적 급격 향상. 5년 내 서버 성능 40배 늘린다는 로드맵 따라 진행한 집중투자와 기술개발 결실.
-총판인 효성인포 “오라클 시스템사업 매출 절반 이상이 T4 서버”라고 밝혀. 지난해 말까지 T4서버 50여대 판매. 국내 유닉스 강자 한국HP와 한국IBM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라.
● 외주직원 신원조사
의무화 등 담은 법안 폐기 전망
-해킹·정보유출 방지 일환으로 추진된 IT외주업체 직원 신원조사 의무화 방안 거의 물 건너가. 추가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회의 자체 불투명.
● 스토리지 · 가상화
통합 플랫폼 경쟁 치열해진다
-클라우드 시장 위해 스토리지와 가상화 업체 손잡아. 히타치데이터(HDS)·MS·VM웨어·브로케이드가 ‘유니파이드 컴퓨트 플랫폼(UCP)’ 출시 예정. VCE연합의 ‘V블록’ 등과 경쟁 예고.
-UCP는 HDS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MS와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으로 구성.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제작한 통합 플랫폼.
● 아이티센시스템즈
스마트BI · 클라우드 확대… 매출 1500억원 목표
-IT인프라 서비스 전문업체. 스마트B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사업 확대. VDI와 보안, 대용량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등 신규사업으로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0억원 매출 목표.
● 모바일 테스팅
마이크로포커스, 국내 이통ㆍ단말기 업체 공략
-SW개발 툴 업체 마이크로포커스가 한국에서 모바일 테스팅 제품 ‘실크모바일’ 선보여. 안드로이드, 윈도우, iOS 등 OS에 관계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 테스트 자동으로 진행.
-모바일 제조사, 온라인 쇼핑몰 등 모바일 테스트 필요한 시장 공략.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와 온라인 쇼핑몰, 게임사이트 등이 타겟.
● 개인정보보호법
4개월 넘어도 “현장선 큰 변화 없네”
-시행 4개월이 넘어 3월 말이면 유예기간(계도기간) 끝나지만 당초 취지만큼 생활 속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개인정보의 저장ㆍ처리 등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 없다고.
-민감한 개인정보 많이 다루면서도 법안 내용에 관심이 없는 부동산, 여행사, 약국 등 소규모사업장 및 DB보안 등에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법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 삼성SDS 등
미국에서 인재 확보 총력전
-삼성SDS는 3월까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신입과 경력 박사학위자 채용 상담회. 컨설팅, ICT인프라, 스마트 컨버전스, 영업 및 마케팅 분야 신입과 M2M, SCM 등 경력 채용 목표.
-LG CNS도 석박사와 MBA 등 대상으로 컨설턴트 수십 명 채용 예정. 비즈니스 전략 수립, 프로세스 혁신 등 전문가 타겟. SK C&C는 한인 비중 높은 20개 대학에스 채용 설명회.
● IT서비스 업계
외국계 IT업계 출신 대표 선임 ‘봇물’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이 신임대표로 외국계 IT업체 출신 대거 영입. 단순 관리 차원 넘어서 외부사업 확대 등 사업 외연 키우자는 의도. KTDS는 한국EMC 출신 양희천 사장 선임.
-농심NDS는 시스코코리아 부사장 출신 김중원 대표 선임. 가상화 등 신규 솔루션 지원사업을 해온 역량에 기대. 현대유엔아이는 한국IBM과 다쏘시스템 등 거친 오영수 씨 선임.
● SW진흥법
결국 좌초하나… 반응은 제각각
-18대 국회중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어렵게 됐다는 전망.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된 '위원회안'으로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릴 수 있으나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개회 불발.
SW산업진흥법 개정, 일단 유보… 중소 SW 업계 반응
● 카카오톡
금융권, 고객 유치 위한 新채널로 주목
-카카오톡 메신저 통해 추천 금융상품 가입하고 이벤트 참여하는 사례 늘어. 원하는 은행이나 기업의 정보 위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플러스친구 서비스가 스마트폰 이용자 주목 받아.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정부 정보화 사업
조율 · 조정 난맥상 여실히 드러나
● 워크스테이션
제 2의 전성기… PC업계의 ‘스마트폰’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