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동향
2012년 1월 첫째 주(2011년 12월 26일~2012년 1월 1일)
Contents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 주요 벤더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PLM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차세대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농협 등이 공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 삼성 금융계열사
금융권 최초로 PLM 도입 나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이 금융업계 최초로 상품 개발에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적용 및 확대. 금융 상품도 제조 상품처럼 설계부터 개발·출시·사후관리 등 수명주기관리.
-삼성화재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상품개발 전 과정에 PLM 프로세스 및 정보시스템 적용하는 정보전략 수립. 올해 3월 완료하는 1단계에서는 상품 기초 서류 통합시스템 구축.
● 보험업
국내 기업 IT활용지수 가장 높다
-2011년 국내 기업의 IT활용 지수 51.3으로 전년보다 4.6포인트 상승. 보험업의 IT 활용 지수가 전년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59.6로 가장 높아. 출판/영상방송/정보업이 57 수준.
-조사기업의 82%가 기업내 정보를 부서 내에서 처리하고 이용하는 수준인 1단계. 경영전략 수립과 신사업 창출에 IT 이용하는 4단계는 4.1%에 불과. ERP 28.1%, CRM 10% 보급.
● 이트레이드증권
차세대시스템에 IBM 파워7 채택
-종합증권사로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시스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IBM 파워7 유닉스서버 선정. 기존 오라클 솔라리스 기반 서버 철수. IBM, 7월 구축 완료 목표로 통합 솔루션 제공.
-하드웨어는 파워 780·770·740이며 소프트웨어는 파워 HA, 파워 VM, 시스템 디렉터 등. ‘터보코어’ 모드 통한 워크로드 최적화 기능 지원해 시스템 처리 능력과 각종 비용 최적화.
● 옵션 시장
외국계 알고리즘 ‘놀이터’ 신세
-외국계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들이 국내 옵션시장 장악. 시장점유율 60% 이상으로 추정. 지난해 수익만 3000억원 넘을 것으로 추산. 국내 증권사 등 당분간 수익 내기 어려울듯.
-미국 시카고에 본사 둔 ITS가 선봉. 싱가포르에 지사 두고 국내 부국증권 등과 주문전용선(DMA)을 연결, 옵션 트레이딩. 거래량 기준으로 ITS 시장점유율 30% 수준으로 추정.
● 2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올해 대거 오픈 예정
-1천억원 규모의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개발 2012년 상반기 완료. 메리츠화재도 차세대시스템 사업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 계획. ING생명 차세대시스템 엔파스도 하반기 오픈 예정.
-효성캐피탈 차세대시스템은 12월 완료 계획. IBK캐피탈 차세대시스템은 2013년 1월까지 일정 잡혀있지만 일정 단축 가능. 1000억원대 신한카드 차세대시스템은 10월 오픈 확정.
● IBK캐피탈
DW ‘엑사데이타’ 채택
-정보계 부문 DW 구축 솔루션으로 엑사데이타 채택. 엑사데이타 기반으로 DW 구축, 종합수익관리,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위험관리 보고서, 경영관리 등 정보계 구축 나설 예정.
-구축 영역은 EDW 부문(ODS, DW, DM), OLAP 보고서, OLAP-ETL 등. 종합수익 관리에서 관리회계 손익마감, 부서별 배부 기준 관리, 부서별 비용 배부, 건별 비용 배부 등 개발.
● 대한주택보증
엔코아컨설팅 통해 BI시스템 구축
-전사 경영정보 통합관리 및 분석BI 시스템 구축. 리스크관리시스템과 BSC시스템 연동해 회사 전체 정보 한 눈에 파악. 각종 정형보고서를 조직, 업무 등으로 구분해 검색 및 공유.
● 증권업계
중소형사 적자… ‘위기’ 다가오나
-작년 중소형사들 실적부진에 고전. 차별화된 수익창출 기반 확보하지 못한다면 M&A 등 구조조정 불가피할 듯. 작년 상반기 적자는 동부, KTB투자, IBK투자, 한화투자 등 12개 사.
-한화증권과 신영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도 2분기 적자로 돌아서. 소형사는 수익에서 자기매매 비중이 높아 올해 실적부담이 훨씬 커질 것이란 분석도.
█ 기타
● 농 · 수 · 신협
공제 경쟁력 위해 IT에 1400억 투입
-농협·수협·신협 상호금융기관이 공제 역량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400억원 규모의 IT 투자 추진. 농협은 1천억원 규모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차세대 프로젝트 발주 계획. -신협도 3월 200억원 규모 공제시스템 사업자 선정 나서. 수협은 지난해 공제 차세대시스템 구축. 기존 공제시스템으로는 복합 상품 개발 불가능. CRM, DW 등 지원시스템도 강화.
농협 신용-경제 분리 브레이크 걸리나
● 부산은행
차세대시스템 1월 가동 결정
-가동 놓고 고심해온 차세대시스템 '네오BS' 구정연휴 후 본 이행키로. 그동안 여신시스템 등 애플리케이션 완성도 낙후와 SK C&C 파견 PM의 교체 등 불안 요소로 오픈 불투명.
-지난해 11월 테스트에서 은행은 가동에 부정적. 실거래 및 시나리오 테스트 등은 안정권에 들었으나, 센터컷, 배치, 결함율 내용과 온라인 거래 성능이 가동 허용치에 못 들어와.
● 국민은행
조직개편… 유석흥 CIO 유임
-유석흥 IT그룹 부행장 유임, IT보안관리부 신설. IT그룹은 1본부 6부 체제에서 1본부 7부체제로 개편. 10그룹 16본부 55부 1단 2실에서 10그룹 16본부 57부 2단 2실로 편제 변경.
● 은행 IT
2012년 최대 관심사는 ‘보안· 모바일’
-보안사고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보안 강화, 스마트브랜치 운영 등 영업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금융서비스 확대, 홈페이지 재구축,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관심사.
-우선 도입할 솔루션은 보안(75.7%), 모바일(42.2%), 백업 및 재해복구(33.3%), 그룹웨어 및 지식관리(24.4%), 가상화(20%), 컴플라이언스(20%), 프레임워크(11.1%), UC(11.1%) 등.
● 금융지주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 통해 품질 제고
-금감원이 2011년 연말까지 마무리하려던 ‘금융지주회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작업 2012년 초로 연기될 듯. 발표 늦어져도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일정에 차질은 없을 듯.
● 우정정보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에 보안관제 발주
-74억 규모의 보안관제 위탁용역 및 보안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이글루시큐리티에 발주. 2012년 1월부터 3년간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보안관제 지원. 내·외부 침입시도에 대응.
● 빅 데이터 시대
금융 차세대시스템, 빨리 노쇠화되나
-차세대시스템의 '기능적 한계' 놓고 금융IT 관계자들 고민. 시스템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는 우려. 결국은 별도의 시스템 개선작업 통해 비효율성을 걷어내야 가능성 제기되고 있어.
-프로젝트 구상 당시 예상치 못했던 IT이슈들 등장. 대표적인 것이 빅데이터. 1~2년 사이 금융권에 적용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등 신 채널의 진화도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
II. 주요 벤더 동향
● IT아웃소싱
기업 M&A 여파… 2012년 격변 예고
-2012년 기업간 M&A 본격화되면 IT아웃소싱 시장 구도도 변화할 듯. 대우조선해양 동양생명 쌍용건설 하이마트 위니아만도 등 M&A 성사되면 기존 아웃소싱 계약 변화 불가피.
-대우조선해양은 100억원 규모. 동양생명 매각 따라 한화S&C, 우리FIS 등 업체들의 판도 변화 예상. 하이마트는 직접 IT운영하고 있어 큰 영향 없을 듯. 하이닉스는 SK C&C 유력.
● IT서비스
“혹독한 겨울나기 불가피”
-정부의 '공생발전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전략' 따라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사 규제 현실화. 고시 개정안이 규제개혁위 통과. 공정거래위원회도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감독 나서.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계열사에 일감 몰아준 웅진, STX, 한화 계열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60억원의 과징금 부과. 삼성SDS, LG CNS, SK C&C 등 업계 전반 현장조사 마무리 단계.
공공SW 시범사업도 대기업 참여 제한
중소 SW 연합전선으로 공공 시장 참여 확대
● 금융감독원
"신기술 기반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감독 강화"
-전자금융 거래액 해마다 15% 이상 증가. 스마트폰 등 신기술 기반 거래의 안전성 확보 대책 집중 감독. 보이스피싱 카드론 사기 막기 위해 4월부터 공인인증서 비대면 재발급 금지.
-9월부터 마그네틱 카드의 CD/ATM 거래 전면 차단. OTP의 안전한 이용 위한 보안대책도 마련. OTP 해킹 이후 해당 사용 중단 추진. 인증방법평가위원회와 사무국 운영도 활성화.
“금융IT 보안 최대 이슈는 스마트기기”
● 서버 시장
x86 플랫폼 전성시대, 스토리지 수요 폭발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줄어들고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떠오르면서 x86 서버 플랫폼이 대세. 기업들이 데스크톱 가상화(VDI) 도입 늘리면서 스토리지 시장이 더 두드러진 성장세.
-공유 스토리지 용도 및 비구조적 데이터의 증가로 NAS 수요 늘어. x86 서버의 시장 비중은 47%.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유닉스 및 메인프레임 등과의 격차를 5% 차이로 좁혀.
새해 서버시장 1조원 벽 무너진다
서버 가상화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 데스크톱 가상화
국내 시장서 금융ㆍ의료서 강세 예상
-미래에셋생명, 4천대 규모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계획 발표. 본사-지점에 1천대 가상화 솔루션 구축중. 기업은행도 노원 텔레마케팅센터 200여대 PC를 씬클라이언트 환경으로 전환.
-신한은행도 서버전산실에 솔루션 구축. 현대증권과 한화증권은 외주 개발인력에 대한 정보보안 강화 위해, 외환은행은 고객정보 외부유출 방지 목적으로 각각 데스크톱 가상화 구현.
● 모바일카드
“신용기능 제한… 직불 중심으로”
-금융당국, 카드결제 관행을 신용카드에서 직불형카드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혀. 모바일카드에 체크카드 등 직불형 카드결제 기능 필수적 포함. 체크카드 결제 유도하는 방안 모색.
-모바일카드에 직불형 결제방식 추가할 때 기존 전자서명 방식의 체크카드 기능이 아닌 비밀번호 입력 형태의 직불카드 기능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입장.
● NFC 결제
“2012년에도 갈 길이 멀다”
-소비자 기대 충족하기에는 모바일 결제 시장 갈 길 멀어. “2012년에도 NFC 결제 서비스 꾸준히 등장하겠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되지 않아 시장은 기대보다 천천히 열릴 전망.
-통신사, 카드사, VAN 등 긴밀한 협력 필요. 고객의 결제정보 어떻게 관리하고 이 과정에서 통신 및 카드사는 무엇을 협력할 것인지 구체화해야. 금융권과 연계한 서비스 정착해야.
KT "NFC 교통카드 이용 급증"
● 금융앱
금융사 인식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고객 800만명 넘어. 스마트폰 이용자 3분의 1이 스마트뱅킹 활용. 스마트폰 등 모바일증권 거래대금이 260조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6.0%.
-온라인뱅킹 구축에 수백억~수천억원 비용 들었지만 모바일은 통신사 망 사용으로 비용 초소화. 아이디어만으로 고객만족 극대화. 스마트앱 따라 주거래은행, 사용카드 바뀌는 효과.
● 개인정보보호
업종별 표준모델과 컨설팅 사례 나왔다
-개인정보보호 조치에 어려움 겪는 사업자들의 혼란 해소하고 필수조치 취할 수 있는 사례 등 지원. 행안부, 표준모델과 의료기관·약국·학원·부동산중개업 등 업종별 컨설팅 사례 발표.
패스워드 대안 모색 본격화
● DB산업진흥법
“일자리 6만7천개 만들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산업진흥법 제정되면 생산유발 효과가 최대 9조4102억원, 부가가치 유발 경제효과가 4조4644억원에 이르며 신규 일자리가 6만7천개 창출될 것으로 DB진흥원 분석.
● 클라우드
IT서비스 기업 "전략 차별화"
-IT서비스 기업들이 서버, 스토리지 등 자원 공급하던 방식 벗어나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 포스코ICT는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비즈니스 솔루션을 SaaS 방식으로 제공키로.
-LG CNS는 보안업체 ADT캡스와 융합보안 서비스 협력. 기업보안시스템의 일회성 구축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해 상시적으로 운용 가능한 보안서비스 제공하는 방안 추진.
● 데이터센터
신규 수요 폭증… 신-증축 늘어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이터센터 신축 활발. KT, 충남 목천과 경남 김해에 데이터센터 건립. LG CNS는 부산 진해에 7만2천대 서버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센터 12월 완공 예정.
-포스코ICT도 314억원 투자해 충주기업도시에 그룹 IT시스템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건립. NHN도 춘천에 자체 개발한 플랫폼 및 운영 노하우 접목한 친환경 센터 건립 발표.
● 포스코ICT
지난해 5천억 해외 수주 달성
-브라질 CSP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하는 1200억원 사업 수주. 올해 800억원 규모의 사업 추가 예정. 일관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EIC(전기·계장·컴퓨터) 등 전체 시스템 구축.
-인도네시아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에 참여. 철강 토털 솔루션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 아이티 정부의 570억원 규모 폐자원 에너지화(WTE) 사업 수주.
● 기업IT
“올해 시장 작년보다 나을 듯”
-2012년 기업당 IT 평균투자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날 것으로 KRG 예측. 산업별 IT 투자 예상 규모는 금융, 서비스, 유통/물류, 제조 등 순서. 투자증가율은 유통물류 가장 높아.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 2012년
IT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 CFO
투자와 성과… CIO에게 무엇을 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