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기술 몰라도 개발할 수 있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플랫폼은 무엇인가요?ㅣNo-Code 플랫폼ㅣLow-Code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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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기술 몰라도 개발할 수 있는 방법!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플랫폼은 무엇인가요?ㅣNo-Code 플랫폼ㅣLow-Code 플랫폼
  • 이근영
  • 승인 2023.01.10 17:17
  • 조회수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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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NC 시대의 도래

기존의 전문 개발자, 프로 개발자만이 명령어 방식 코딩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Hand -Code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딩기술을 모르는 비전문가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No-Code와 GUI(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생성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Low-Code 플랫폼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LCNC(Low Code No Code) 플랫폼을 통해 기존 수작업 코딩과 관련한 IT 업무와 더불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을 위한 교육과 배포,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Gartner, Forrester가 선정한 Low-Code 플랫폼

Gartner는 기업형 Low-Code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기업 내 각 비즈니스 영역과 이를 통합한 영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18개의 Low-Code 플랫폼에 대한 평가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유했는데요(그림1).

Forrester COVID19로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개발과 소프트웨어의 끊임없는 변화반복이 기업의 주요 고려사항이 되었으며, Low-Code 플랫폼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급사들이 더욱 다양한 적용 사례와 개발자 개인에 맞게 전문화되고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그림2).  

[그림1] Magic Quadrant for Enterprise Low-Code Application Platforms(2020)
[그림2] Low-Code Development Platforms For Professional Developers(Q2 2021)

(출처 : Top Performing No-Code & Low-Code Application Platforms,
https://www.coderesist.com/top-performing-no-code-low-code-application-platforms/)

 

 

이번 영상에서는 Low-Code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ower Platform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더해, 제가 금융권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시스템 개선 요구사항으로 제시된 몇 가지 사례에 마이크로소프트의 Power Platform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

Power Platform은 Office 365, Dynamics 365 및 독립 실행형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있는 단일 Low-Code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앱 개발 및 앱 연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라인입니다(그림3).

[그림3]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

(출처 : https://learn.microsoft.com/ko-kr/)
 

Power Apps

Power Apps는 사용자가 직접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앱, 서비스, 커넥터 및 플랫폼 제품군을 통칭합니다. Power Apps는 조직 외부와 내부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Dataverse, SQL Server(서버), SharePoint 등 데이터 소스와 연결하여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Office 365, Dynamic 365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확장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Power Apps 크게 조회와 입력 기능이 있으며, Connectors, Power Automate, Power BI와 연계하여 시스템이 구성됩니다(표1).

② Power Automate

Power Automate는 마우스 클릭, 키 입력 및 붙여넣기 단계를 간단히 기록하여 반복적인 수작업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Power Automate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스케줄에 따라 시스템 간 비즈니스 데이터 이동, 스케줄 자동 알림, 데이터 및 API 연결, Excel 데이터 계산 등 Office 365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③ Power BI

Power BI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서비스로, 데이터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원하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Power BI서비스 내에서 보고서와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객체를 생성하고, 보고서와 연결된 데이터를 확인하고 변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이용되는 데이터 모델의 테이블 간 관계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④ Connector

Connector는 기존의 서비스(레거시 시스템,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등)가 Power Apps, Power Automate 등 Power Platform과 연결하고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API 프록시입니다. Connector를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고 데이터의 조회 CRUD(create, read, update, delete)작업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이벤트 발생을 알려주는 트리거를 통해 트리거 발생 시 작업을 수행하는 논리 흐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표1] Power Apps 기능 구조
[표1] Power Apps 기능 구조

(Microsoft 기술 설명서 재구성)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 금융권 적용 방안

제가 경험한 금융권 프로젝트(IB, Investment Banking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개선 요구사항으로 도출되는 몇 가지 사례에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어떤 방법으로 Power Platform을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현황 : 외부기관과 많은 업무를 메일로 소통하고 있으며, 메일 관리 및 첨부파일 관리의 수작업 비효율

IB업무의 경우, Deal소싱 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시행사, 시공사, 운용사, 차주(법인기업 등), 대주단, 외부 신용평가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펀드평가사 등 다양한 외부기관들과 업무 협력이 많으며, 업무 진행을 위한 작업 요청, 공문 발송, 각종 문서 수/발신을 모두 메일로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비슷한 양식의 메일을 매번 새로 작성하고, 많은 양의 첨부파일을 수기로 관리해야 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Power Platform 기능을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우선, Azure클라우드 기반을 사용한다는 전제와, OneDrive, Outlook, Sharepoint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메일과 첨부파일을 송신하는 경우, 담당자가 OneDrive에 자주 사용하는 메일과 첨부문서의 양식을 저장 후 SharePoint로 공유하고, Power Automate를 통해 기입해야 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여 작성이 되도록 합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별로 사용하는 공통 메일의 템플릿을 자동으로 불러와서 작성될 수 있도록 합니다. 메일을 수신하는 경우, Power Automate로 첨부파일의 특정 키워드를 인식하여 문서별로 저장하고, Power Apps를 통해 해당 문서를 조회하고 관리하며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② 현황 : 팀별 IB Deal 자산관리현황, 상품별/유형별 자산명세 등 자산관리와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주간/월간/분기/반기/연간 보고서 작성 수작업

IB업무에서는 팀별 성과관리와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해 자산관리현황, 자산명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월간/분기/반기/연간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엑셀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고서를 수기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리스크 관점에서 데이터의 결합과 분배가 필요하며 각 팀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한번 더 가공해야만 보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Power Platform을 적용하는 방안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기존에 관리하던 엑셀의 양식을 Power BI에 연계하여 데이터를 변환∙정리하고 필요한 데이터 모델을 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형태의 보고서를 생성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요. 또한, 시각적 객체 생성을 통해 원하는 시각화 형태로 보고서의 내용이 표현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표현한 데이터는 보고서 뿐만 아니라 Power Apps에서 대시보드 형태로 조회해서 확인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은 SI 생태계 파괴자가 될 수 있을까요?

Power Platform이 강력한 이유는 기존 SI나 기업 내부의 IT조직이 하지 못하는 것을 구현해서가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개발과 끊임없는 변화가 중요한 시대에, 이를 충족하기에 매력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를 분석하고 개발 요건을 내고, 구축을 위한 SI 선정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은 Low-Code를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현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코딩에 대한 낮은 장벽만 넘는다면 업무 프로세스를 원하는 대로 반영하고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와 직접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Office 365와의 연계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빠른 시간 내 개발, 직접적인 유지보수라면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은 과연 SI 생태계 파괴자가 될 수 있을까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1. Top Performing No-Code & Low-Code Application Platforms,
https://www.coderesist.com/top-performing-no-code-low-code-application-platforms/

2. Microsoft Learn. https://learn.microsoft.com/ko-kr/

3. Microsoft 기술문서. https://learn.microsoft.com/ko-kr/do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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