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Web 3.0)/ 차세대 인터넷의 소개 및 전망(차세대인터넷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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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Web 3.0)/ 차세대 인터넷의 소개 및 전망(차세대인터넷2부)
  • 김정우
  • 승인 2022.03.28 11:12
  • 조회수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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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웹 3.0(Web 3.0)

웹 3.0(Web 3.0)은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화, 개인화된 맞춤형 웹'을 말하며, 공통적으로 웹3.0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웹 생태계를 일컫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사물인터넷 기술(IoT), 클라우드 기술 등이 이 웹 3.0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처럼 개인화, 지능화된 웹 3.0은 개인에 맞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주는 인공 지능형 웹을 말한다. 팀 버너스-리는 "웹은 탈중앙화가 구현되도록 설계되었다. 모두가 각자의 도메인과 웹서버를 보유한 채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실패했다." 라고 말했다.

웹 3.0은 모든 자료와 정보를 분산화하여 현재 집중화된 권력과 데이터를 개인에게 되돌려주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를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중점으로 하여 말 그대로 탈중앙 웹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0 시대를 주도할 기술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데이터 환경 그리고 에지 컴퓨팅을 주로 꼽는다.

하지만 3.0 대해 AR/VR/XR 기술과 블록체인 플랫폼, 그리고 아바타로 정의되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환경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정의하는 전문가들도 많아졌다.

 

[출처: 페브릭 벤처스- https://medium.com/fabric-ventures/what-is-web-3-0-why-it-matters-934eb07f3d2b ]
[출처: 페브릭 벤처스- https://medium.com/fabric-ventures/what-is-web-3-0-why-it-matters-934eb07f3d2b ]

 

3.0 시대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 상의 생태계,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NFT Di-Fi 등을 통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가능성과 오큘러스로 대표되는 VR 기술과 비록 시장에서 아직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구글 글래스 류의 AR 기술이 가져올 무궁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 PC기반의 인터넷 공간이라면 2.0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이었고 3.0 AR/V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인터넷이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웹 3.0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나 학계와 산업 전반에서 웹 3.0을 정의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각자가 그리는 웹의 미래에 대한 모든 이상치를 웹 3.0이라는 개념에 모두 담아 설명하려 것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웹 3.0에 대해 이야기하는 바에 공통적으로 무엇이 포함되는지 정리해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웹 3.0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설명 중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웹 3.0의 조건

- 웹 3.0은 개방적이어야 한다.
- 웹 3.0은 안전해야 한다. → 개방적이며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암호기술이 필요하다.
- 웹 3.0은 탈중앙화되어야 한다. → 개방형 프로토콜이면서 분산화된 프로토콜이어야 한다.
- 웹 3.0상의 플랫폼(웹)과 디앱은 플랫폼 및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검증하고 동시에 이에 대한 보상을(토큰으로) 받는다.

공통적인 관점을 정리해 본 결과, 위와 같은 조건이 만족되어야 웹 3.0로 구분될 수 있다.
 

웹 3.0의 특징

- 웹 3.0의 모든 플랫폼과 앱은 프로토콜은 개방적이다.
- 웹 3.0의 플랫폼은 웹 2.0상의 플랫폼과 달리 플랫폼 운영 서버의 붕괴에 따라 함께 폐쇄되지 않으며, 하나의 참여 노드가 폐쇄되더라도 전체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웹 3.0의 플랫폼에서 창출되는 모든 가치는 커뮤니티에게 규칙적이고, 계산 가능하고, 예측 가능하게 분배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웹 2.0의 플랫폼 및 앱과 웹 3.0의 플랫폼 및 앱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전과 달리 웹 3.0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공헌한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며 플랫폼의 콘텐츠 공헌 수준에 따라 일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개인 정보에 대한 권한은 자신에게 귀속된다.

 

2. NGI 소개 및 전망

차세대 인터넷(NGI: Next Generation Internet)

차세대 인터넷(NGI: Next Generation Internet) 프로그램은 20여년전 미국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명이기도 하였고, 현재 진행형으로 유럽에서 별도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먼저,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는 20여년전인 1996년 10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일환으로 시작한 차세대 인터넷(NGI)계획과 97년 미국 대학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사업을 착수한 인터넷II(I2)계획이다.

NGI계획는 155Mbps급의 네트워크로 인터넷 백본망을 업그레이드하여 정부기관간의 접속 속도를 1996년 당시 기준 대비 1,000배까지 증속하여 미항공우주국(NASA), 국방부, 사법부 등 미 정부기관을 초고속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계획이었고, 인터넷II계획은 미국내의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과 관련 기관간의 네트워크 접속 속도 및 데이터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초고속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연구를 위한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Pv6 주소체계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유럽에서 진행중인 차세대 인터넷(NGI: Next Generation Internet)은 인터넷의 발전과 진화를 인간의 인터넷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계획이다.

미국의 차세대 인터넷 프로젝트가 정부와 대학을 중심으로 속도와 기술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였다면 유럽의 차세대 인터넷 계획은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여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가치와 규범을 반영하면서 신뢰, 보안, 포용을 포함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인터넷으로의 변화를 추구한다.

EC는 2021-2022년 동안 인터넷의 신뢰와 데이터 주권,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검색 및 발견, 인터넷 아키텍처 및 분산 기술, 그리고 강화된 EU-캐나다 협력 및 협력 분야의 최고 인터넷 혁신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신뢰의 인터넷

유럽이 글로벌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10년에 진입함에 따라 NGI 인터넷 혁신은 사람들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NGI)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기업 및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유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EC 비전과 방법을 지원하며 이는 EU가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및 전자 신원 분야에서 정한 규칙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회복성, 지속가능성, 개방성

차세대 인터넷(NGI)은 다양성과 분권화를 촉진하고 우리의 문화와 경제를 위해 지속 가능하게 개방된 환경을 위한 잠재력을 키우고, 더 나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터넷 인프라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에는 네트워크 성능을 높이고 인터넷을 보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우리는 웹 2.0과 웹 3.0 그 중간 사이에 와 있다.  앞으로 우리는 차세대 인터넷이라는 이름의 기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폐쇄적이지 않은 개방형 인터넷, 향상된 개인정보의 보호 등 현재의 인터넷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참고자료

http://wiki.hash.kr/index.php/웹_3.0

https://brunch.co.kr/@asthedaysgoby/32

              https://www.etri.re.kr/webzine/20211015/sub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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