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트레이딩을 넘어 온라인 자신관리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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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트레이딩을 넘어 온라인 자신관리로 #2
  • 투이컨설팅
  • 승인 2015.10.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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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컨설팅 Investment Bank Consulting팀 이호재 상무 (hjlee@2e.co.kr)

글로벌 금융회사 온라인 자산관리 현황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들이 대중부유층 고객기반 확대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기존 대면채널 중심에서 인터넷, 콜센터, 모바일 등 멀티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으로 자산관리를 제공하던 금융투자회사들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표준화된 자문과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2010년 6월부터 투자자산이 5만~25만 달러 인 대중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자산관리 브랜드 ‘메릴엣지(Merrill Edge)’로 종합 자산관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스톱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금융투자상품뿐만 아니라, BofA와 연계하여 수표, CD, 신용카드 등 은행상품도 제공한다. 메릴엣지 서비스는 투자성향에 맞춰 약 12~16개 뮤추얼펀드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 준다. 운용전문가는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 및 재조정하고 상담자는 연 2회 관련 투자상담을 지원한다. 고객 요청 시 전문가가 BofA 은행지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언제든 투자자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비에스는 2012년 8월부터 콜센터 기반의 ’Wealth Advice Center‘를 두 배로 확대하여 약 80여명의 상담자가 투자자산 10만~25만 달러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용 웹사이트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통합계좌관리와 콜센터 상담을 통한 재정계획, 상시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찰스스왑은 2~3년 전부터 투자자산이 25만 달러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연보수계좌 영업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동 고객들에게 콜센터를 통해 1:1로 고객별 포트폴리오 리뷰,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 등의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웹사이트에 ’Planning Center'를 공개하여 모든 고객들이 은퇴, 재정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뱅가드는 고객들을 예탁자산 규모별로 Standard, Voyager, Voyager Select, Flagship, Flagship Select 5단계로 등급을 구문했고, 차등적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자와의 단발성 상담은 웹메신저, 유선, 비디오 컨퍼런스 등을 통해 모든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2013년에는 대중부유층을 타깃으로 자문과 일임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소 투자금액이 십만 달러 이상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자자문 일임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 별 펀드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이를 실행, 운용, 모니터링하는 등 전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Voyager Select 등급 이상부터 정기적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자는 초기 온라인 질문지 또는 유선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뒤, 최소 연1회 상담자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재정상태, 투자목표 등 투자관련 사항을 점검 및 논의한다. 투자자산 규모가 백만 달러 이상인 경우 본인이 원하는 특정 상담자 지정이 가능하다.

글로벌 온라인 특화 자산관리 기업


Mint.com은 개인 재정관리의 무료 온라인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돈을 관리하고 저축하는 ‘편의와 안전’을 겨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웹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여러 가지의 금융 계정을 Mint.com으로 통합하여 볼 수 있게 해준다. 개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은행을 등록하면 종류별로 한 눈에 들어오게 구분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월별로 개인이 자산을 어떻게 운영하고 소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미국 내 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신용카드 사용 내역도 자동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별도의 가계부 작성 필요 없이 지출 내역이 파악 가능하다. 영국의 머니대시보드(moneydashboard.com)나 일본의 머니포워드(moneyforward.com) 또한 이와 비슷한 개인 금융계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권 보안 정책이 상이하고 개인정보의 공공적 활용에 대한 규제가 아직 남아 있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출현하기 시작한 온라인 특화 자산관리회사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특성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라 불리기도 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디지털, 온라인을 통해 종합적인 재테크 상담을 해준다. 고비용의 인력대신 고도화된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금융투자회사나 투자자문사보다 싼 가격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주는 온라인 금융자문사를 의미한다.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매 타이밍을 결정해주는 방식이다. 핀테크의 개념을 뛰어넘어 더욱 넓은 개념으로 캡테크(CapTech 자본과 기술의 합성어)의 대표적인 예이다.

온라인 특화 자산관리회사는 사업모델에 따라 크게 운용형, 자문형, 하이브리드형으로 분류한다. 운용형은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후 이에 맞춰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고, 리밸런싱 및 최적의 세제 전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수료는 주로 운용자산 기준으로 부과한다. 주요 회사로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 배터먼트(Betterment), 퓨처 어드바이저(Future Advisor) 등이 있다. 자문형은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 모니터 및 정기적 투자자문을 제공한다. 저 성과 고 비용 상품 교체, 리밸런싱 제안 등을 하고 있다. 주로 월정액 수수료 부과 방식이다. 주요 회사는 잼스텝(Jemstep), 마켓라이더스(MarketRiders) 등 이다. 하이브리드형은 실제 상담자 판단으로 자문•운용업무를 수행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다. 월정액과 운용자산 기반 수수료를 모두 활용한다. 주요 회사는 퍼서널 캐피탈(Personal Capital), 런베스트(LearnVest) 등이 있다.

미국의 마켓라이더스와 웰스프론트가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로 꼽힌다. 주식 등의 상품과 고객들의 위험 감내 정도를 매칭시켜 투자 결정을 내리는 툴을 제공하거나, 세금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언제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하는지도 자동화하여 관리한다. 마켓라이더스는 월 14.95달러로 정기구독방식의 소프트웨어 기반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 제공하고, 고객이 기 등록해둔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매매 가능한 ETF 상품 등을 추천, 즉시 구매가 가능하도록 계좌를 연결한다.


웰스프론트는 ETF만을 대상으로 한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별 맞춤 자산배분, 투자상품 선정, 주기적 리밸런싱을 지원한다. 운용수수료는 연0.25%이며, 이외 일체 추가 수수료는 없다. 2011년 12월 설립, 2.5년 만에 10억 달러의 운용자산 돌파했다.

[글로벌 온라인 특화 자산관리서비스 비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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