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121회 Y세미나에서 ‘금융사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 제시
상태바
투이컨설팅, 121회 Y세미나에서 ‘금융사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 제시
  • 투이컨설팅
  • 승인 2022.12.09 09:43
  • 조회수 745
  • 댓글 0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금융사의 비금융영역 사업확장의 기회로 금융IT의 솔루션화 제시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지난 8일 투이컨설팅 본사에서 ‘금융사의 비즈니스 모델 패턴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Y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121회 Y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면서 금융 기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생존 기간은 단축되고 있다.또한 현재 운용중인 금융 비즈니스는 플랫폼 및 테크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국내외 다수 트렌드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3년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이며, 최근 국내 많은 금융사들이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 확장’을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121회 Y세미나에서는 이를 주제로 한 발표와 Y Talk을 진행하였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 변성욱 본부장의 금융사의 기존 사업 강화 전략 ▲ 이준형 컨설턴트의 금융사의 비금융영역 사업확장 전략이 발표되었다.

첫번째 Y Talk에서 변성욱 본부장은 금융사가 이전부터 비금융영역 사업확장에 대한 니즈가 있었으나 최근에서야 실행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얘기하였다. 그 이유에 대해 금융위에서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빅테크에 유리하고 은행에 다소 불리했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변성욱 본부장은 동일한 고객경험과 동일한 MOT를 가지고 있다면 인터랙션이 많은 빅테크 기업 쪽이 아직 유리하며 이런 흐름은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석 교수도 이미 플랫폼 회사가 거대 생태계를 만들어 두었으므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준형 컨설턴트는 금융사의 비금융영역 사업확장의 기회로 금융IT의 솔루션화를 제시하였다. 다만, 모든 금융기관이 유사한 IT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인 현 시점에서 차별화된 솔루션 비즈니스로 사업 확장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이준형 컨설턴트가 각 금융회사가 저마다 특화된 강점과 노하우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번째 토론에서는 슈퍼앱 전략을 제대로 성공시키려면 빅테크 업체들이 간편 송금 같은 핵심적인 편의기능들을 제공하여 고객을 끌어들인 뒤 리번들링(Rebundling)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것처럼 편리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변성욱 본부장은 주장했다.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슈퍼앱 전략으로 가는 것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준형 컨설턴트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향후 예적금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면 개인 고객들이 금융회사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있겠냐는 질문에 변성욱 본부장은 사람들이 기존의 인터랙션이 많은 곳을 선호할 것이므로 지금 현실화된다면 현재로선 그럴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준형 컨설턴트도 컨택 포인트가 금융회사보다 빅테크가 월등히 많다 보니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주석 교수는 기성세대들은 편의성보다 신뢰성 측면에서 금융사 측의 손을 들 것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 전범수 컨설턴트의 상품특화 보험사 설립을 위한 전제조건: BPO와 ▲ 윤용옥 컨설턴트의 고객경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이 발표되었다.

두번째 토론에서는 신규 서비스 발굴과 개발과정에서 이슈 해결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윤용옥 컨설턴트는 우선 제휴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데, 기존의 방식대로 기획부터 하고 제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적용해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쪽으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답변했다.

BPO 사례에 대해서 전범수 컨설턴트는 유럽·미국 등지에 상품특화보험 BPO 사례가 많다고 전했으며, 보험 BPO 업체와 5~10년 정도의 큰 규모로 계약하는 경우도 공공연히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계약, 보상 등 코어 업무 영역이 고객에게 굉장히 중요한 서비스인데 BPO 업체가 기존 보험사보다 더 좋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냐는 질문에 전범수 컨설턴트는 BPO 업체와의 SLA에 해당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BPO업체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잘못된 사항이 발생할 경우 당연히 그에 대한 패널티를 주는 쪽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BPO업체의 서비스 사례로, 중소형사가 AI콜센터를 두는 예시를 들어 AI센터를 직접 짓고 관리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전문성 있는 BPO 업체를 이용해 수월하게 AI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 설명했던 BPO 옵션 세 가지(금융지주 계열사 또는 모회사에 위탁, BPO 자회사 설립 및 위탁, MGA/TPA 전문업체에 위탁) 중 어느 쪽이 국내 관점에서 봤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전범수 컨설턴트는 현재 국내에는 BPO 서비스가 없어, 언더라이터나 지급심사자를 보유한 회사에 의뢰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단기적으로는 금융 계열사나 모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궁극적으로 BPO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경험 분석에서 데이터 분석이 매우 중요한데 실제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에서 신규 서비스 발굴 시에도 데이터와 분석 환경이 준비되어 같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용옥 컨설턴트는 데이터 분석도 같이 진행되지만 정량 데이터 중심 분석보다는 정성 데이터를 위주로 보면서 정량 데이터는 참고로 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Y세미나는 투이컨설팅이 2006년 7월에 시작한 컨설팅 경험 공유의 장이다. 이번 Y세미나 발표 내용은 투이컨설팅 홈페이지(www.2e.co.kr)와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