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빅데이터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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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 빅데이터는 위험하다?
  • 투이컨설팅
  • 승인 2017.03.09 06:28
  • 조회수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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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투이컨설팅 박한솔 선임컨설턴트, 최호성 선임컨설턴트, 백새봄 컨설턴트 

코멘트: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이사  

 

 

 

꾸준한 기대주, 빅데이터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하여 빅데이터에 대한 검색 관심도 추이를 조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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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2012년부터 급속하게 떠올랐다. 맥킨지 보고서와 MIT 보고서가 거의 동시에 발표되었고, 데븐포트의 분석으로 경쟁하라(Competing on Analytics)’가 연이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2013년 말까지 빅데이터관련 키워드 검색이 급등했고, 2014년 이후는 관심도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전 세계 차원에서는 2015년 말까지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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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부터 빅데이터관련 주요 검색어 중에서 빅데이터 분석빅데이터검색에 대한 관심도 추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추세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가 등장한 초기에는 대규모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관심이 있었다면, 2014년 말 이후로는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확보해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빅데이터빅데이터 분석은 동의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앞으로는 분석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며 몇 년 후에는 ‘데이터 분석’ 또는 분석(Analytics)’이 핵심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빅데이터 3.jpg

 전 세계 관점에서 보면 두 가지 특징이 두드러진다.

▶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빅데이터 관련 주요 검색어 중에서 ‘hadoop bigdata’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2015년부터는 ‘apache spark’에 대한 관심도가 급등하였으며 2016년에는 ‘apache spark’ 검색 관심도가 ‘big data analytics’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반 기술로 하둡보다는 스파크가 점점 더 선호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 특이한 현상은 ‘bigdata dangerous’라는 검색어가 2014 7월까지 큰 관심을 불러 모았고 이후에는 관심도가 급속하게 하락했다. 2014년에 특별히 빅데이터가 위험하다고 여길 만한 사건이 있었던 것일까? 2015년 하반기 무렵에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여 빅데이터의 위험성이 사라진 것일까? 사실은 알고 보면 ‘bigdata dangerous’는 우리가 생각하는 빅데이터와 전혀 무관하다. 2013년에 데뷔한 미국의 인디 록 그룹 이름이 ‘big data’이고 그들이 발표한 노래 제목이 ‘dangerous’일 뿐이다. ‘dangerous’ 가사는 빅데이터 시대가 주는 위험성을 풍자하고 있기는 하지만 구글 트렌드가 가수 ‘bigdata’와 키워드 ‘bigdata’를 구분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다.

 

빅데이터 4.jpg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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