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가 보장되는 날씨경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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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보장되는 날씨경영 도입
  • 투이컨설팅
  • 승인 2017.03.08 09:20
  • 조회수 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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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컨설팅 유현상 책임컨설턴트 

 

 


날씨가 돈이 되는 경영 사례
날씨 경영은 기상 기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예상되는 손실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구매나 마케팅에 적용하여 수익을 증대시키는 활동이다. 2004년 서울대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53퍼센트가 기상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날씨 데이터 활용 가치는 연간 3조 5천억~6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 국산 배추만을 사용해 김치를 만드는 종갓집은 배추 구매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하였다. 날씨 데이터를 이용하여 배추 생산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서 배추 구매 가격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날씨가 더워지면 열무김치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점을 활용해 열무김치 생산 비중을 높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손익을 590% 개선할 수 있었다.

▶ 용평리조트는 시설물의 전력 사용량 예측 모형을 개발하였다. 기상 관측 데이터와 시설물의 일별 전력 사용량을 융합하여 분석한 결과를 적용하였고, 전력 사용량을 31.4% 절감할 수 있었다.

▶ 삼성테스코는 날씨 변화에 따른 제품별 매출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매장 제품 진열에 활용하였다. 황사 현상이 예보되면 마스크를 준비하고, 온도 변화에 따라 냉방기기의 예약 판매를 조기에 실시하였다. 그 결과로 매출이 10~15% 증가하였고, 재고 비용은 10% 줄일 수 있었다.

▶ 파리바게뜨는 5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상 데이터와 점포별 상품 판매량을 분석하고 이를 각 점포에 매일 제공한다. 점포주는 날씨 판매지수를 이용하여 제품을 준비함으로써, 기회 손실(chance loss)와 재고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날씨경영 도입, 기상청이 지원한다
기상청은 기업과 개인의 날씨경영 도입을 적극 돕기 위해 맞춤형 날씨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날씨경영 솔루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2016년 초반에 우리나라 각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업, 방재, 수산, 관광, 교통 분야를 필두로 민간 개방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들 5개 산업은 날씨에 가장 민감한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선진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정보이며, 향후 날씨 경영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상청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5개 영역별 서비스 내용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농업
국민 먹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주요 작물(36) 주산지별 기상정보와 5대 노지 작물(양파, 마늘, 건고추, 가을배추·무)의 날씨에 따른 생산량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방재
지역 맞춤형 호우 피해 위험 예측 서비스와 호우 피해 이력 조회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예측 정보는 각 지역의 방재기관 담당자에게 제공되어 활용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지진 감시 및 분석, 지진연구 등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안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풍해일 및 이안류에 대한 재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안지역의 재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수산
해양 기상환경 변화에 따른 해구별 살오징어의 월별 어획량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 정보는 어민들의 조업활동 및 바다 생태계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 교통
우리나라 전국 주요 10대 고속도로에 대해 강우 시 도로 구간별 사고 가능성 예측 정보 및 고속도로 사고 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에 개최될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원활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의 실시간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도 시범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광
우리나라 관광코스별로 기상정보와 관광 기후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관광코스별 상세 기상예보를 제공하고, 비나 눈이 예상될 경우 대체 관광지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 관광 기후지수: 기후자료와 관광객 통계를 융합 분석한 관광 날씨 적합도 정보
 

그림 1.jpg


                                       URL: https://bd.kma.go.kr/kma2016/svc/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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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잘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날씨 데이터는 모든 산업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날씨 경영을 제대로 도입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기상산업대상 제도와 날씨경영 인증 제도에 도전해볼 수 있다.


기상청은 날씨경영 우수 사례 발굴 및 기상정보 활용·확산을 도모하기 매년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을 시상해 왔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날씨경영 운용 사항, 날씨경영 인프라 구축으로 평가된다. 한번 선정되면 3년간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날씨경영 컨설팅 및 중소기업 대출 금리 우대 지원을 받게 되는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그동안 선정된 기업들은 조선·해운·항공, 유통·물류, 레저, 보험, 건설, 농업·수산업, 에너지, 방재 등의 다양한 산업에 분포하고 있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날씨경영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날씨경영 인증 제도는 날씨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하였는가를 심사하여 인증을 수여한다. 20111122일부터 서울메트로, 아시아나항공(), 한국도로공사, (사)한국야구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인증을 받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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